Arts 🎨👗🎵

[Pebbles | 11월호] 당신의 자유로움을 사랑합니다

강동원을 사랑하는 소녀의 무대인사 탐방 / Jean Paul Gaultier

2023.11.06 | 조회 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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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bbles

바닷가의 조약돌을 줍듯 각자의 취향을 수집해요. 우리의 취향 수집에 함께할 돌멩이들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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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짱 / 영화를 색다르게 즐기는 법🍿
제토 / (텅장 주의) 
같이 쇼핑해요🎀

 

Thu

주민 /  어쩌다 좋아하게 된 신문화기술
온다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영화를 색다르게 즐기는 법🍿

안녕하세요! 다들 좋은 한 주 보내셨나요?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11월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영화를 색다르게 즐기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제가 영화를 색다르게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영화 무대인사 관람입니다! 사실 저는 연예인 보러 다니는 것을 좋아해요! 이건 영화를 좋아해서 시작된 일이기도 합니다. 저는 좋아하는 배우의 작품이나 관심 있는 영화 개봉 소식이 들려오면 관련 행사를 열심히 쫓아가는 편이에요. 프리미어 시사회나 CGV 라이브 톡, 또는 개봉 전 레드 카펫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찾아본답니다.

특히 코로나 이전에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열리는 행사도 많았고 무대인사 외에도 감독&배우와의 토크쇼 등 영화와 관련해서 즐길 거리가 다양했습니다. 한창 코로나로 영화 산업이 하락세를 타면서 여러 영화 행사들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쉬웠어요. 물론 지금은 다시 회복되는 중이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은 영화 행사의 부활 후, 제가 가장 최근에 관람한 무대인사를 소개해 볼게요.

사실 무대인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나름 무대인사 킬러거든요… 심지어 이번에 다녀온 무대인사는 대한민국의 전설…. 강동원 배우님 주연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입니다! 무대인사 표 예매 콘서트 티켓팅만큼 치열해요. 그리고 저는 이번에 운이 참 좋았습니다. 집에서 여유롭게 ‘유퀴즈 강동원편’을 보던 중, ‘아, 그래서 영화 무대인사 일정이 언제지?’라는 생각으로 영화 배급사 인스타그램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마침 제가 확인한 그때, 따끈따끈하게 일정이 올라왔더라고요! 그 말은 오늘, 곧, 예매가 열린다는 뜻이었습니다. 그걸 아는 저는 10분에 한 번씩 영화 예매 페이지를 확인했고, 그 결과!!!! 3시 정각에 열리는 무대인사 영화를 예매할 수 있었답니다~!

자리는 아쉽지만 정중앙이었어요. 아무렴 어때요. 영화도 잘 보이고 강동원 씨를 볼 수만 있다면야! 강동원 배우님은 제가 중학생 때부터 좋아했던 배우예요. 그래서 코로나 전에도, 고3일 때도, 열심히 쫓아다녔던 기억이 있답니다. 제가 무대인사를 가는 이유는 여러 가지예요. 저처럼 좋아하는 배우를 직접 보고 싶어서 가기도 하고, 내가 영화에서만 보던 인물들이 실제로 나와 인사한다는 게 신기해서 가기도 하고요! 배우를 실물로 보는 게 흔한 기회는 아니잖아요?! 저는 이게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무대인사 보러 가는 걸 좋아해요😌

직접 찍은 사진이랍니다~ 사실 무대인사의 또 다른 재미는 사진찍는 데에도...
직접 찍은 사진이랍니다~ 사실 무대인사의 또 다른 재미는 사진찍는 데에도...

이렇게 무대인사를 가면 배우들의 소소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고, 직접 배우를 봄으로써 내가 봤던 영화가 기억에 더 오래오래 남기도 하고! 영화를 즐기는 데 재미가 두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저는 다음으로 어떤 무대인사를 노려볼지 고민해 보며 이번 레터를 마칩니다💖


  • (텅장 주의) 같이 쇼핑해요🎀

안녕하세요! 제토입니다. 저는 평소 쇼핑을  즐기는데요. 그렇다 보니 제가 좋아하는 디자이너나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해 봐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주부터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글을 보고 문득 쇼핑을 하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니 다들 텅장 주의하시죠!😆

오늘 이야기할 브랜드는 Jean Paul Gautier입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Jean Paul Gautier 브랜드예요. 아마 향수 브랜드로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실  같은데요, 맞아요! 클래시크(Classique)  (Le Male) 특히 유명하죠.

출처: Jean Paul Gautier 홈페이지, Vogue France
출처: Jean Paul Gautier 홈페이지, Vogue France

어떠신가요? 어디선가  디자인인가요? 좌측 사진이 향수 클래시크, 우측 사진은 고티에의 의상을 입고 있는 1990년의 마돈나입니다.  폴 고티에는 1990년 마돈나의 <Blonde Ambition> 월드 투어의 의상으로 원추형 브라 코르셋을 디자인했는데요. 단순히 노출을 통해 여성성을 과장되게 표현하고자  것이 아니라 코르셋을 강한 여성의 상징으로 해석한 결과라고 해요. 속옷을 겉옷으로 입는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기도 했고요. 이것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원추형 브라와 코르셋이 그의 대표 디자인이 되었답니다. 30여  전인데 진짜 센세이셔널하지 않나요? 이후  의상을   디자인으로 향수를 출시하는데, 그게 바로 클래시크입니다! 1993년   고티에에서  번째로 출시된 향수이고요. 쟈스민과 목련 향이 가장 크게 다가와서 관능적이고 우아한 분위기가 난다고 해요.

 브랜드를 좋아하게  지는 정말 얼마  됐어요. 이전 레터에서 소개했던  단골 빈티지 숍인 chez snow bunny에서  브랜드의 치마를 구매한 후에 처음 알게 되었고요. 사장님의 소개로 90년대 컬렉션을 찾아보면서 점점 좋아하게 되었어요. 핀터레스트에서 컬렉션 사진을 찾아보면서 저장하고 유튜브에서도 당시 패션쇼 영상을 찾아봤답니다. 

Jean Paul Gautier 2020년, 1999년, 1994년 봄 컬렉션
Jean Paul Gautier 2020년, 1999년, 1994년 봄 컬렉션

패션계의 악동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독특한 시도들이  많다고 느꼈는데요. 우선 처음으로 모델이 아닌 보통 사람들을 런웨이에 서게  디자이너   사람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사이즈의 사람들, 노인, 온몸에 문신을 새긴 사람  보통의 사람들을 모델로 선정하기도 했어요. 런던을 좋아해 펑크룩을 재해석하기도 하고 아시아 지역의 문화를 해석한 디자인들을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답니다. 고티에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는 것을 좋아했대요. 그의 도전적인 모습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을 사랑합니다💖

고티에는 2020 1월에 패션계를 은퇴했어요. 그의 브랜드 또한 향수 라인에  집중해서 키워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구매한 치마의 디테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도 파리에 있는 동안 고티에의 디자인을 찾아다닐  같아요. 가능하다면 한국에서도요! 고티에의 특별한 스타일에   빠지면 저처럼 찾아다니시게  거예요. 여러분도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당신의 취향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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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짱🌈
: 이 세상의 귀여운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제토🧚 : 주로 갓생을 추구합니다. 밖으로 쏘다니는 외향 인간.
주민💎 : 언젠가는 알게 되겠죠, 고양이가 우주 최고입니다.
온다🫧 : 직업은 트래블러, 취미는 여유와 낭만 사이에서 유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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