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수많은 철학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이 모든 흐름을 쫓아가기엔 우리는 너무 바쁩니다. 지난 두 주 사이 오늘의 철학이 공부한 철학 논문들 중 소개할 만한 논문들을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에디터 김오늘이 전합니다.
보름 만에 인사드리네요. 김오늘입니다. 지난 달 발행 스케쥴을 따르면 북리뷰가 지난 수요일에 발행되고 지난 일요일에 논문 큐레이션이 발행되었어야 했는데, 이런 저런 사정이 겹쳐 이제야 논문 큐레이션을 보내드리는 점 사과드립니다. 몇 가지 건강 문제가 한 번에 발생해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잘 이겨내면서 구독자 님의 철학 여정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 꾸준히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보내드리는 논문들은 기억, 직관, 감정과 같이 우리 마음의 아주 사밀한 요소들이 어떻게 ‘주관적이지 않은’ 얼굴을 갖는지를 공통된 주제로 갖고 있습니다. 저자들에 따르면, 우리의 기억은 언어적인 기작을 가져야 하고, 우리의 직관은 행위에 따라 평가되며 사회적 통념을 반영하고, 우리의 감정은 행위와 같은 구조를 갖습니다.
마음을 언어로 환원하는 시도는 이미 분석철학의 역사에서 일찍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백여년 전 빈 대학을 중심으로 한 철학자들은 이미 이와 유사한 관점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러다 심성을 언어화할 수 없다는 견해가 대세가 되었는데, 다시 심성은 언어적 특성을 갖는다는 관점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 건데요. 괜시리 이른바 ‘변증법적 역사관’이 옳았던 것일까…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럼 하나씩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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