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같은 표현을 문자적 의미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고, 비유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꽤 능숙하게 어떤 표현이 문자적으로 사용된 경우와 비유적으로 사용된 경우를 구분하죠. 한국어에 능숙한 화자라면 “사랑이 식었다”는 말을 듣고 추상적인 심적 경험인 사랑의 온도가 어떻게 낮아질 수 있냐고 반론하지는 않을테니까요.
그런데 놀랍게도 최근 이런 문자적 의미와 비유적 의미의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논문은 그러한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에 맞서서 문자적 의미와 비유적 의미의 구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저자들의 입장을 다룹니다. 그렇다면 대체 몇몇 학자들은 왜 문자적 의미와 비유적 의미의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걸까요? 그리고 논문의 저자들은 왜 그러한 구분이 의사소통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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