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출장을 이렇게 오다니
피리의 서재를 열고난 후 서점 사장으로서 가장 가고 싶은 해외 출장지는 단연코 일본이었어요. 그렇게 드디어 9월에 일본에 가게 됐는데....😤 서점 사장 피리가 아니고, 서재씨 촬영 조연출로 알바(?) 출장을 다녀왔답니다. 그 유명한 츠타야 서점도, 로프트(Loft) 문구점에 발도 들이지 못한 피리 사장, 도대체 일본에서 뭐 하고 다닌 걸까요?

📸 CCM 가수, 러빔(Luvim) '하나님의 열심' 일본어 버전 뮤비 촬영
사실 촬영은 서재씨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고, 뮤비 촬영도 몇 시간이면 끝나는 일이었는데요. 러빔에서 먼저 저도 같이 가면 어떻겠냐고 초대해 줘서 이번 일본 일정에 낄 수 있었어요. 도쿄 같은 대도시도 아니고 '시오지리(나가노현)'라는 소도시로 가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일본에 갈 기회가 언제 또 있을까 싶어서 냉큼 따라나섰습니다. (사실 러빔 두 사람과 친해지고 싶었던 검은 속내도...🖤)
🔥"은지한테 1인 4역 정도는 껌이구나?"
사실 딱히 맡은 바도 없고 러빔에서 저에게 부탁한 일도 없었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에 일하러 왔다는 생각에 신나서 이것저것 알아서 했어요. 틈틈이 릴스 찍는 것도 도와주고, 신곡 챌린지 안무도(?) 짰답니다. 뮤비 촬영 때는 촬영 셋팅+음원 틀기+폰 촬영+러빔 옷매무새 체크를 동시에 했어요.
제가 한 일들은 아주 작은 틈새의 일이었지만, 그 틈을 메꾸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시간이 저에게 큰 즐거움과 보람이었답니다. 목적대로 러빔 두 사람과 가까워지다 보니, 러빔을 어떻게든 더 잘 담아보고 싶다는 애정이 샘솟아서 손과 발이 빠르게 움직인 것 같아요.
역시 인간은 사랑하는 존재를 위해 노동하는 존재인가 봅니다.
"사랑과 노동은 불가분의 것이다." _ 에리히 프롬
✨삶에 여전히 새로움이 있다는 것
이번 시간을 통해 저에게 가장 크게 남은 단어는 '새로움'이었어요. 시오지리 동네 어디서나 볼 수 있던 150년 이상 된 고택들, 일상적으로 가는 온천 목욕탕과 노천탕, 깎아지르듯 높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에메랄드빛 물줄기, 다다미 방이 보이는 집 복도에서 작은 상을 깔아두고 먹은 말랑말랑 쫀득한 당고까지. 처음으로 보고, 맛보고, 경험한 것들이었죠.
마주치는 모든 것들에 감탄하는 스스로가 멋쩍어서 '차원이 달라병'에 걸렸다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여전히 저에게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것이 못내 짜릿했어요.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녔다고 생각한 제 세계가 여전히 백팩 하나의 너비만큼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묘한 안도감과 더불어 새로운 힘을 건네줬죠.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이 큰 기쁨이었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그대의 삶에도 여전히 새로움이 있나요?
🌟긴급 공지, 10월 1일 ~ 피리의 서재에 오시면 책 한 권을 무료로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지난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우연히 북케터 밈님(출판사 필로틱 소속)을 마주치고 간단한 인터뷰(인생책 추천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를 냅다 들이밀었던 나…)를 했는데요. 그 인연이 이어져 북케터 밈이 피리의 서재에 모~두를 위한 책값 100만 원을 선결제했답니다.
❗️10/1(목)부터 이벤트 시작 "누구나, 어른도! 책 사줄게 책읽자"
*10/1 운영시간: 오후 1시 ~ 저녁 8시까지 운영
📚 피리의 서재에서 원하는 책 한 권을 골라 갈 수 있어요!(북케터 밈 인스타 팔로우만 보여주기)
*총 100만 원을 선결제했고, 금액 소진 시 이벤트가 조기 마감될 수 있어요.
📕피리가 읽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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