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플희입니다.
지난 편에서 주인공을 정하면 구도가 보인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같은 여름 부엌에서 공간이 주인공이면 와이드, 사람이 주인공이면 미디엄, 물건이 주인공이면 클로즈업.
주인공만 바꿨을 뿐인데 구도가 완전히 달라졌죠.
오늘은 그 다음 이야기예요. 그 이미지 한 장의 앞과 뒤를 상상해보는 거예요.
이미지는 멈춰 있는 한 장처럼 보이지만, 그 장면 전에는 어떤 일이 있었고, 그 장면 뒤에는 무엇이 이어질지 생각하면 이미지에 시간이 생겨요.
그 시간이 쌓이면 영상의 흐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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