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들 다 모이는 오스카 시상식 파티 소개 🍾 / 블룸버그에서 발표한 넷플릭스 데이터 뜯어보기 👩‍💻

안녕하세요 옥수수🌽여러분, 영평🏃🏻‍♀️입니다. 말많고 탈많았던 오스카 시상식이 종료되었습니다. 제가 내심 수상하기를 바랐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아리아나 드보세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 퀴어 유색 인종의 여성 인물로써 첫 수상이라고 하는데요. 성정체성, 성별, 인종을 다 떠나서 그녀가 보여준 퍼포먼스의 에너지가 엄청났기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결과입니다. 개인적으로 남우주연상은 <틱,틱,붐>의 앤드류 가필드가 탔으면 했는데, <킹 리차드>의 윌 스미스에게 돌아갔군요. 그러고보니 가필드와 스미스 둘다 실존 인물을 연기했는데, 곧 <킹 리차드>의 윌 스미스도 쳌아웃하러 영화관으로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레터에서 북미 박스오피스를 끌어올렸다고 말씀드린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를 제치고 하마구치 류스케의 <드라이브 마이카>가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했군요. 👏 기생충 (한국)->어나더라운드 (덴마크)->드라이브 마이카(일본) 으로 아시아-유럽이 핑퐁되고 있는 느낌인데, 내년엔 또 어떻게 될지 기대가됩니다. 

참! 이번주 소식은 익명의 옥수수님이 요청주신 데이터를 다루어보았습니다! 다들 잘 모르시겠지만😂 잘 보시면 레터 하단에 "오늘 팝콘레터 피드백 남기기"라는 항목이 있는데요! (익명이 원칙이라, 어떤 분이 남겨주셨는지는 저희도 알 수 없습니다 ㅎㅎ) 감사하게도 정성스러운 피드백과 함께 이렇게 또 저희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셨어요. 요청주신 옥수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오늘이 어느덧 3월의 마지막 레터입니다! 곧 꽃이 만개할 시기네요. 모두 평안한 봄 보내고 계시길 바라겠습니다. 🌸

오늘의 내맘추!☝️

영평🏃🏻‍♀️

나의 픽은 <청바지 돌려입기>! 미국의 영어덜트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2000년대 하이틴 영화 감성이 그리울 때 보면 안성맞춤! 절친한 사이인 여고생 4명은 각자 사정에 따라 여름 방학에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레나는 조부모님이 계신 그리스로, 브리짓은 전지 훈련을 하러 멕시코로, 칼멘은 아빠가 있는 남부로, 그리고 티비는 마을에 남아 알바를 하며 여름을 보내게되는데...

여름방학이 시작하기전, 우연히 어떤 옷가게에서 각기 다른 체형의 4명에게 모두 딱!맞는 마법의 청바지를 찾게된 4인방! 방학 동안 각자 있는곳에서 청바지를 입고 다음 사람에게 보내는 식으로 우정을 대신하기로한다. 뜨거운 여름과 10대 시절이 그리워지는 영화! 그리고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10대 모습이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은걸 보며, 그녀는 정말 냉동인간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게됨. 

구독자에게 보내는 [팝콘뉴스🍿]

1. 인싸들 다 모이는 오스카 시상식 파티 소개 🍾

By 영평🏃🏻‍♀️

수많은 영화제 관계자 날 못잡아 안달이 나셨지 귀찮아 죽겠네 알다시피 이몸이 꽤 많이 바빠 섭외 받아 전세계 왔다 갔다 TV 드라마 영화 yeah I get it all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

이게 뭔 쌉소리냐 물으신다면 누구나 아시는 가수 비의 노래 <깡>의 가사입니다. (ㅎ) 깡처럼 화려한 삶을 살고있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오스카 파티를 모아봤습니다. 아쉽게도 RAIN님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금번에는 참석하시지 못한듯하나...(또르르) 럭셔리한 현장으로 떠나보시죠~!

입생로랑 파티 💄

유명 패션 브랜드 입생로랑에서 개최하는 파티로 해당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안소니 바카렐로가 호스팅하며, LA 로스 펠리즈의 프라이빗 레지던스에서 열립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뷰도 환상적이라고 하는데요. VIP 초대장이 있어야만 디너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디너는 50명으로 한정이고, 이후 리셉션에는 150명까지 참석한다고 합니다. 지난 3월 25일 금요일에 열렸습니다.  

드니 빌뇌브, 페드로 알모도바르, 메기 질렌할, 톰 홀랜드의 그녀 젠다야(!), 조 크라비츠, 알파치노 등 다수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전해집니다. 한국의 가수, 블랙핑크의 로제도 참석했다고 하네요. 

위 사진에서 젠다야, 로제 모두 생로랑 2022년 컬렉션 드레스를 입고있다고 합니다. 저는 패알못이지만 어쨌든 아름다우신 두분입니다. 역시 패션의 완성은 얼굴. 

Women in Film 오스카 파티 🙍‍♀️

가수 H.E.R. (개비 윌슨)과 영화 프로듀서 캐시 슐먼이 호스팅한 파티로 올해로 무려 15주년을 맞이하는 파티입니다. H.E.R은 <유다와 블랙 메시아>의 오리지널 송 (주제가) <Fight for you>로 오스카를 수상한 적 있으며 캐시 슐먼은 <크래쉬>로 작품상을 수상한적 있죠. 

이름에서도 짐작하실 수 있듯, 이 파티는 WIF (Women in Film) 단체가 주최하는 파티입니다. WIF는 1973년에 창설되었으며 영화업계의 여성 종사자와 그들의 커리어를 지지하는 단체입니다. 멤버쉽은 업계 종사자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하네요. 

올해는 톰슨 할리우드 호텔의 Lis 바에서 3월 25일 금요일 개최되었으며 오스카 시상식에 후보로 올라간 60인의 여성 노미니들을 환영하였습니다. <파워 오브 더 도그>의 제인 캠피온 감독이 프로듀서, 촬영감독과 동행하였고 <리코리쉬 피자>의 사라 머피 프로듀서, <벨파스트>의 타마르 토마스 프로듀서 등도 참석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각 후보가 무대위로 올라가 본인의 작품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합니다. 

CAA 파티🕴

미국의 대형 탤런트/스포츠 에이전시 CAA (Creative Artists Agency LLC)에서 개최하는 파티입니다. 최근 <오징어 게임>으로 최대 주가를 달리고 있는 정호연 배우가 계약을 맺고 미국 활동을 준비하고 있죠. CAA에서 주최한만큼 유명 배우들이 대거로 참석하였습니다. 아니 심지어 일론 머스크까지 참석했다고 하네요.

정호연 배우는 This is America로 그래미를 휩쓸고 <아틀란타>등에서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도날드 글로버와 함께 찍힌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도날드 글로버의 체리쥬빌레 같은 의상에서 중딩 시절 친구의 버디버디 아이디가 떠오릅니다. 체z1듀빌zH....ㅎ;

그외 샹치 역으로 유명한 중국계 캐나다인 배우 시무 리우, <뉴 걸>의 주이 디샤넬과 파트너 조나단 스콧,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티파니 해디쉬의 얼굴도 보이네요. 

W’s Best Performances 파티🎁

미국의 패션 잡지사 W 매거진에서 주최하는 파티입니다. 원래 W 매거진에서는 할리우드 서쪽의 Chateau Marmont 호텔의 펜트하우스를 접수하여 매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pre 파티를 진행하곤 했으나, COVID의 여파와 해당 호텔에 대한 보이콧등으로 인해 Gigi's로 장소를 변경하고 오스카 pre 파티로 진행하게 되었죠.

디스코 테마로 개최되었으며 루이비통의 디자이너 니콜라 게스키에르, W 편집자 사라 문베스와 언론인 린 히르쉬베르그가 호스팅 했습니다. W 매거진에서는 매년 Best Performance (최고 퍼포먼스)를 테마로한 화보도 발매하고 있는데요. 앤드류 가필드, 다코타 존슨, 조나 힐 등을 포함하여 35인의 배우가 이를 장식했습니다. 

이 파티에는 크리스 파인, 클로이 모레츠, 배두나 배우 뿐만 아니라 가수 트로이 시반까지 참석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여기에 더불어 '이 사람'의 깜짝 생일 파티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59번째 생일파티! 

타란티노 감독은 오스카 Governors Awards 세레모니 참석을 위해 이날 이스라엘에서 날아왔다고 합니다. 이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 전에 이루어지는 작은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멤버들이 일종의 명예상, 공로상을 수여하는 연례 행사입니다. 올해 수상자인 사무엘 잭슨을 축하해주기 위해 의리로 날아왔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마침 타란티노 감독이 59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어, (급조한 것 같은) 거대한 케이크로 축하해주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사무엘 잭슨 축하해주러갔다가 스포트라이트를 뺏...앗..아닙니다)

보는 재미가 참 쏠쏠한 소식이었는데요. 할리우드 파티에 참석하지 않아도 그 주변 길바닥에 앉아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사람들 구경만 해도 정말 재밌을것 같습니다. 🏃🏻‍♀️ 

2. 블룸버그에서 발표한 넷플릭스 데이터 뜯어보기 👩‍💻

By 영평🏃🏻‍♀️

다음으로는 이 데이터를 요청주신 옥수수님께 다시 한 번 샤웃아웃하며 (Skrrr) 경제전문 뉴스를 다루는 미디어사인 블룸버그에서 발표한 넷플릭스 데이터를 뜯어보는 시간을 한번 가져보겠습니다. 8개월 간의 시청자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영화보다는 TV 시리즈 📺

시청자 데이터를 살펴보았을 때, 매주 TOP 10 리스트에서 TV 시리즈가 시청률의 약 75%를 차지한다는 데이터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컨텐츠 첫 공개후 28일 동안의 시청 시간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TV시리즈가 약 100억 시간을 차지한데 비해, 영화는 32억 시간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TV 시리즈의 경우 6~12화 (혹은 긴 경우 20~30화까지도) 정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총 시청 시간이 당연히 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이유를 포함하여, 영화보다 TV 시리즈가 TOP 10 순위에 더 길게 머무른다는 데이터가 있는데요. 가령 Sex/Life 시리즈의 경우 무려 7주 동안 TOP 10 순위안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영화인 <Fatherhood>는 3주 동안 머무르는것에 그쳤습니다. 

평균적으로 히트작은 2주 이내에 사라지는 편 2️⃣

넷플릭스는 <하우스 오브 카드> 처음으로 전체 에피소드를 한꺼번에 공개하며 빈지 워칭 (binge-watching)을 시장에 소개했는데요. 사실 이 방식을 모든 OTT 에서 차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HBO Max, 훌루, 디즈니+, 아마존, 애플TV, 파라마운트+는 많은 TV 시리즈를 한꺼번에 공개하는 대신 주별 공개를 택하고 있기도 한데요. 구독자가 짧은 기간만 구독을 신청하고 한꺼번에 몰아본 다음 탈퇴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다시 말해, 더 장기간으로 구독자를 잡고 있기 위함 + 그에 따라 계속 지불되는 구독료를 더 모으기 위함이죠. 

넷플릭스의 빈지 워칭이 효과적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넷플릭스는 고객들이 빈지 워칭을 더 선호하지만, 1-2주 별로 공개되는 컨텐츠 또한 만족해한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위 데이터를 보면 넷플릭스 TOP 10 콘텐츠 중 4분의 1보다 적은 수의 콘텐츠만이 4주 이상 TOP 10 순위 안에 머무른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또 주목해야할 점은 넷플릭스에서 신작 공개를 대부분 금요일에 실시한다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주말동안 폭발적으로 조회수가 높아질 수 있지만 결국 10일 안에 많은 신규 콘텐츠들이 TOP 10 밖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따라서 넷플릭스의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주별로 공개되는 콘텐츠의 평균 시청시간과 모든 에피소드가 한꺼번에 공개되는 콘텐츠의 평균 시청시간을 비교하는 편이 정확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콘텐츠 대다수가 빈지 워칭에 최적화 되어 있어 쉽지 않을것 같네요.  

이제는 비영어 컨텐츠가 대세! 🌍

영미권이 아닌 지역에서 제작된 비영어 콘텐츠가 영어 콘텐츠의 인기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루팡>, 스페인의 <종이의 집>, 그리고 한국의 <오징어 게임>. 모두 비영미권 컨텐츠로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들이죠. 아래 데이터를 보시면 TOP 10 랭킹중 비영어권 시리즈가 영어권 시리즈보다 약 1억 시간 더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단, 영화는 아직까지 영어 콘텐츠가 압도적으로 앞서있네요. 

오징어 게임 효과 🦑

다음으로는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시청 데이터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가를 볼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하늘색 데이터가 <오징어 게임>, 그리고 검정색 데이터가 타 시리즈 전체입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한참 정점을 찍던 10월 즈음을 보시면 전체 시청 시간이 <오징어 게임>으로 인해 거의 두배가 뛰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한 작품의 시청시간이 타 시리즈 전체 시청시간에 맞먹는 그래프 길이를 보여주고 있죠. 이전 레터에서도 말씀드렸듯 영미권 관객들에게는 자막이 생각보다 높은 진입 장벽인데요, <오징어 게임>, 그리고 넷플릭스가 이 진입 장벽을 허무는데 큰 역할을 했을듯 합니다. 

반면, 영화의 경우 아직까지 비영미권 영화중 넷플릭스 안에서 큰 글로벌 히트작이 없었습니다. 

가장 큰 히트작 제작은 한국과 유럽, 그리고 미국에서 🇰🇷🇪🇺🇺🇸

한국이 미국 다음으로 높은 인기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가장 큰 공급처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한국에서 제작한 콘텐츠의 총 시청시간이 43억 시간으로, 미국 제작 콘텐츠 다음으로 높습니다. 그 뒤를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를 제작한 영국, <종이의 집>을 제작한 스페인이 뒤쫒고 있네요. 

그리고 중남미 국가인 콜롬비아, 멕시코를 제외하면 모두 유럽국가 입니다. (폴란드와 헝가리는 <위쳐>로 인해 TOP 10안에 들었습니다.)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콜롬비아 또한 <라 레이나 델 플로우>, <Newly Rich, Newly Poor>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브라질에서 히트치면 다 된다?!🇧🇷

넷플릭스의 가장 큰 시장은 미국이지만, 놀랍게도 넷플릭스 전체 TOP 10 콘텐츠가 미국 시장에서의 인기 순위와 가장 크게 맞아 떨어지지는 않았던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체 TOP 10 콘텐츠가 로컬 시장의 인기도와 가장 많이 겹쳐진곳은 바로 브라질입니다!

곧, 브라질이 글로벌 관객의 취향을 가장 많이 반영되는 곳이라고도 해석 할 수도 있겠고, 브라질 시장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인기 콘텐츠가 가장 많이 인기를 끌었다고 해석 할 수도 있겠습니다.

위 표를 보면 아실 수 있듯, 큰 서구권 시장의 경우 전세계 인기 컨텐츠와 취향이 거의 비슷하게 맞물려 겹쳐지는 현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유럽은 대부분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죠.

하지만 아시아 시장은 다릅니다. 특히 일본과 한국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의 경우 예외적인 몇 개를 제외하고는 글로벌 관객 취향과 일치하지 않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요. 아무래도 정서적 / 문화적 차이로 인한 현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의 경우 컨텐츠 속 호흡, 페이스가 타 시장 컨텐츠에 비해 꽤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또 일본, 한국 두 국가의 경우 성문화가 아직 서구권 국가만큼 개방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지점들이 정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작품들이 비교적으로 인기가 덜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오징어 게임>을 포함해 한국 컨텐츠 몇 작품은 글로벌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는데, 역으로 한국, 그리고 아시아 시장 관객들을 만족시키려면 비아시아 국가들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때 어떤 전략이 필요할지, 도전할 부분이 남아있는것 같군요. 우릴 만족시켜봐! (앗..급발진&도발 죄송합니다.)

큰 시장에서 인기있는 콘텐츠 모음 🎦

일본에서 무려 35주 동안 TOP 10 순위 안에 들었던 작품이 놀랍게도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입니다. 한국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18주 동안 TOP 10 순위 안을 기록했구요. 미국의 경우 아동 유튜브 채널의 캐릭터가 출연하는 아동 TV쇼 <CoComelon>이 16주동안 순위를 지키며 인기 높은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네요. 

<오징어 게임>은 독일, 프랑스, 영국에서 모두 장기간 동안 순위를 지킨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기록입니다.

대망의 롱 런 히트작 공개🥁

자 이제 그럼 대망의 피날레! 롱 런 히트작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구두구두구)

1위는 바로 한국의 <오징어 게임>🦑🎮 입니다! <오징어 게임>은 시청 시간도 최다를 기록, 그리고 아래 표에서 보실 수 있듯 19주 동안 글로벌 TOP 10 순위 안에 안착하며 높은 순위를 계속 지키며 가장 롱런한 타이틀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롱런한 콘텐츠 또한 한국의 드라마인 <갯마을 차차차>이죠. 바야흐로 한국 콘텐츠의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일까요. 이후 3위는 브라질의 시리즈이며 4위가 스페인의 <종이의 집>, 5위는 콜롬비아의 <라 레이나 델 플로우>입니다. 위 표의 비 영어권 콘텐츠중 콜롬비아 콘텐츠가 3작품이며 스페인 콘텐츠가 1작품이네요. 스페인어 콘텐츠가 또 하나의 대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아무래도 해당 언어 사용 국가가 많은 점도 작용을 하겠지만요. 

이렇게 지난 6-8개월간의 넷플릭스 시청 데이터를 분석해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브라질이 가장 글로벌 인기도와 근접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미국에서 롱런한 인기 콘텐츠가 아동용 콘텐츠라는 점이 새롭고 흥미로웠네요. 비할리우드 제작 작품들의 인기도도 실감할 수 있었구요. 다시 한 번, 익명의 옥수수님께 감사드리며, 요청해주신 옥수수님도 좋은 시간 되셨기를(?) 바랍니다. 🏃🏻‍♀️

빠르게, 짧게 즐기는 [팝콘토픽🍿]  

1. 윌 스미스, 시상식에서 무대 난입, 사회자에게 강펀치 날려🥊

윌 스미스가 제 94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과격한 행동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사회자이자 코미디언인 크리스 록이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스미스의 탈모증과 관련한 농담을 했기 때문. 그리고 그 다음 순간, 그는 <킹 리차드>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여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2. 라이언 고슬링, 도날드 글로버의 <아틀란타> 시즌 3 출연하나 📺

4년 만에 돌아오는 <아틀란타> 시즌3에 라이언 고슬링이 게스트로 출연할 뻔 했으나 안타깝게도 스케줄 문제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평소 <아틀란타>를 즐겨보던 라이언 고슬링이 직접 도날드 글로버에게 전화까지 하였으나, 결국 출연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다음 시즌에 기대해볼수도?

3. 비욘세, 오스카 시상식에서 테니스 컨셉 퍼포먼스 선보여 🎾

비욘세가 테니스 영화 <킹 리차드>의 오리지널 송 (주제가) 후보였던 노래 <Be Alive>의 테니스 컨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실제 영화의 주인공인 미국의 테니스 선수 자매 비너스와 세레나 윌리엄스를 기리며 불렀다고 한다. 

4. 페로 제도에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 묘비 세워져 🪦

대서양의 페로 제도 (Faroe Islands)에 <007: 노타임투다이>를 기념하며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한 마지막 제임스 본드를 기념하는 묘비가 세워졌다. 이곳에서 실제 영화 촬영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묘비에는 "In Memory of JAMES BOND (1962-2021)" 이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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