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앤더슨 감독의 새 보금자리🐤/ 마블 페이즈 5와 6 전격 공개!🌠

안녕하세요 옥수수🌽 여러분. 윤프입니다. 오늘은.... 꽤나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바로바로.... 팝콘레터가 1주년을 맞았기 때문이죠!!!🎆🎇🎉🎊😉🤗 기념비적인 팝콘레터의 첫 돌! 돌잡이로는... 🌽옥수수를 잡았다고 합니다.

아니 어쩌다 벌써 1년이 지나버린 것일까요. 믿기지가 않습니다. 영평과 얘기하다가 호다닥 시작하게 되었는데, 52주나 지나버렸군요. 얼마전에 100호가 나갔으니, 평균적으로 주 2회씩 발행한 셈입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대박 힘들겠다...'를 영평이 잘 못 말한게 아닌가 싶은데요ㅋㅋㅋㅋ 그래도 덕분에 여러 영화제를 다니며 삶의 목적이 하나 더 생긴 것 같아, 재밌게 글 쓰고 있습니다. 저희는 최소 10년 보고 있으니까요. 여러분도 앞으로 9년 정도는 저희와 더 해주셔야 합니다(단호). 조만간 1주년 이벤트도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내맘추!☝️

윤프🤴

나의 추천은 외계+인!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우주무협액션SF(?) 장르의 영화다. 탄탄한 연기력과 신선한 세계관으로 너무나 재밌게 보았지만... 나만 재밌게 본 것 같아서 추천하기 조금 걱정이 된다. 하지만 이건 '내 맘대로 추천'이니까 내가 재밌었기 때문에 추천. 2편은 결국 못나온 <의천도룡기>, <동방불패>, <선리기연>같은 홍콩무협영화를 좋아하는 윤프 + 우주SF영화라면 A급부터 Z급까지 거의 다 챙겨보는 윤프. 즉 윤프 맞춤 영화에 가까웠다. 윤프와 취향이 비슷하다면 추천.

구독자에게 보내는 [팝콘뉴스🍿]

1. 웨스 앤더슨 감독의 새 보금자리🐤

By 윤프🤴

웨스 앤더슨 감독이 신작 제작을 발표했습니다. 제목은 Asteroid City(소행성 도시)입니다.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라고 하는데요. 출연진들은 ‘기존의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보다 규모가 크다’라고 평했죠. 이번 작품의 줄거리는 1955년 미국의 사막도시에서 열린 천체관람 박람회에 참가한 미국 곳곳의 학생들과 그들의 부모들이 모여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고 합니다. 작품 속 천제관람 박람회의 제목은 Stargazer convention(단어 그대로 ‘별을 바라보는 컨벤션’)인데, Stargazer의 뜻 중에 ‘몽상가’라는 뜻이 있는 만큼 우주와 별에 대한 다양한 상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번 작품에는 제이슨 슈워츠먼, 스칼렛 요한슨, 톰 행크스, 틸다 스윈튼, 브라이언 크랜스턴, 에드 노턴, 에이드리언 브로디 등 많은(주요 배우 몇 명만 적었지만 출연진 전체가 거의 영화 5편 정도의 주연이 다 모인 정도입니다) 배우들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이번 작품은 2007년 <다즐링 주식회사>, 2014년<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으로 웨스 앤더슨과 함께했던 Searchlight(20세기 폭스 산하의 저예산 예술 영화의 제작, 배급을 맡은 회사. 현재는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되어 디즈니의 자회사)가 아닌 Focus Features가 배급을 맡게 되었습니다. 과연 웨스 앤더슨이 Searchlight을 떠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배급 과정에서 문제가 있던 것은 아닐지 궁금해지지만….

사실은 웨스 앤더스의 선택이 아니라고 합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어느 회사와 해도 상관이 없지만(2012년에 <문라이즈 킹덤>은 Focus Features와 작업했었음), 웨스 앤더슨의 작품을 2006년부터 전부 투자해오던 Indian Paintbrush(인도 페인트붓이 아니라 제작사 이름입니다;; 저도 헷갈려서 찾아봤어요)의 회장 Steven Rales가 유니버셜 픽쳐스의 자회사인 Focus Features와 함께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소문에 의하면 Searchlight와 Focus Features가 배급을 맡기 위해서 서로 경쟁적인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요. 역시 잘 나가고 볼일입니다.

물론 웨스 앤더슨 감독은 초기작도 주목을 많이 받았었지만, 지난 몇 년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프렌치 디스패치> 등이 흥행에도 성공하며 아트버스터(예술 영화지만 블록버스터급의 관심을 받는 작품)의 반열에 오르자 그와 함께하려는 배급사들끼리의 경쟁이 붙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실력이 벼슬입니다 정말.

👉팝콘레터도 다녀온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후기 보러가기👈

웨스 앤더슨 감독의 또 다른 차기작 The Wonderful Story of Henry Sugar(기상천외한 헨리 슈거이야기, 로얄드 달 소설원작)는 넷플릭스와 진행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로얄드 달의 판권사를 인수했기 때문이죠. 이번 영화는, 웨스 앤더슨 감독이 두번째로 영화화를 하는 로얄드 달 작가의 소설인데요. 3,4년에 한번 작품을 내던 앤더슨 감독의 작품이 2개나 제작되고 있다니 어떤 영상을 보여줄지 살짝 설렙니다.

2. 마블 페이즈 5와 6 전격 공개!🌠

By 윤프🤴

올해 샌디에고 코믹콘(여러 도시에서 코믹콘이 열리지만, 보통 ‘코믹콘’이라고 하면 샌디에고 코믹콘을 뜻합니다.)에서 마블이 페이즈5에 이어서 페이즈6까지 전보를 공개했습니다. 마블은 더 이상 마블의 시리즈를 인피니티 사가(2008년 <아이언맨>부터 2019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를 뜻함)가 아닌 멀티버스 사가로 부를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시작했습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인피니티 사가를 이어받은 멀티버스 사가는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가 되기도 하면서, ‘전편보다 뛰어난 속편은 없다’라는 말처럼 부진할지 걱정(제가 뭐 마블을 걱정할 처지는 아니지만)이 되기도 합니다.

1.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많은 마블 팬들을 X자 표시와 함께 와칸다 뽀에버!를 외치게 했던 <블랙 팬서>의 속편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주인공을 잃은 블랙 팬서 시리즈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마블은 배우 교체라는 회피책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블랙 팬서의 사망 이후 벌어지는 와칸다의 내부, 외부 세력들의 다툼과 블랙 팬서의 후계자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는 정공법을 선택했는데요. 채드윅 보스만 배우에 대한 애도의 물결 때문에 아직은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1편도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비판을 들었던 만큼 2편의 스토리도 기대가 됩니다. 2022년 11월 11일(빼빼로데이)에 미국 개봉 예정입니다.

2. 캡틴아메리카 4탄이 있다고….?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의 개봉 소식이 또 밝혀졌는데요. ‘아니 뭐야, 캡틴 아메리카가 또 나온다고?’라고 생각하여 두근두근하셨다면 잠시 STOP. 우리가 알던 크리스 에반스의 캡틴 아메리가가 아니라 그의 뒤를 이은 샘 윌슨(팔콘)이 2대 캡틴으로서 활약한다고 합니다. 사실 마블 시리즈 <팔콘과 윈터 솔져>를 봤다면 그리 놀랄 내용도 아니지만, 이제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서 한두달에 하나씩 나오는 시리즈를 다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모르실 분도 있을 것 같네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100% 이해하기 위해서는 <완다비전>을 시청해야 하는 것처럼, 이제 영화만 보고 마블의 흐름을 따라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3. 페이즈 4의 종료, 페이즈 5의 시작

현재 마블은 페이즈 4에 있는데요. <블랙 팬서>의 속편과 <쉬헐크>(헐크의 사촌 여동생이자 헐크처럼 변신을 하는 제니퍼 월터스의 이야기, 이름 그대로 ‘여성헐크’이다)가 페이즈 4를 마무리하고, 2023년 2월 <앤트맨과 와스프: 퀀터매니아>로 페이즈 5가 시작하여 2024년 <썬더볼트>로 페이즈 5가 끝난다고 합니다. 그 사이에는 10편의 영화와 시리즈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미 한물간 유행어지만 ‘마블은 계획이 다 있구나!’라는 말만 나오네요.

페이즈 5는 <로키 시즌2>, <완다비전>의 악역이었던 애거사의 스핀오프 <애거사: 커븐 오브 카오스(혼돈의 집회)>, <호크 아이>의 악역이었던 에코의 이야기 <에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3>처럼 시리즈의 속편 또는 스핀오프와 아이언맨의 후계자인 <아이언하트>, 새롭게 리부트 하는 <블레이드>, 넷플릭스 시리즈로 화제를 끌었다가 마블에서 이어가는 <데어데블>처럼 새롭게(또는 오랜만에) 등장하는 작품도 있습니다. 박서준 배우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던 <더 마블스>도 2023년 7월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멀티버스 사가는 이름처럼 멀티버스를 다룰 예정인데요. 이미 여러 작품에서 다중 우주의 마블 세계관을 보여주며 멀티버스를 살짝 맛보기를 했었는데요. 이제 페이즈 5<앤트맨 앤 와스프: 퀀터매니아>에서는 멀티버스의 메인 빌런 정복자 캉이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멀티버스를 둘러싼 전쟁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제목에서부터 ‘퀀텀(양자) -> 양자역학 -> 다중 우주(멀티버스)’이다 보니, 크게 놀라온 소식은 아니었던 듯 싶습니다.

이제는 이해는 둘째치고 따라가기도 어려운 마블 시리즈! 마블은 라이트 팬들을 떠나 보내더라도 그들만의 세계관을 강력하게 구축하여 견고한 MCU를 만드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의 보편적 이야기였던 인피티니 사가를 넘어서 일부의 특별한 이야기로서의 멀티버스 사가가 성공할지, 페이즈 6까지 느긋하게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빠르게, 짧게 즐기는 [팝콘토픽🍿]  

1. 퀴디치에서 퀴드볼로💣

해리 포터 세계관속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퀴디치는 현실에도 실제로 팀이 있다. 다만 이제는 퀴디치 팀이 아니라 쿼드볼 팀이다. J.K. 롤링의 트랜스젠더 혐오 발언으로 인해, '퀴디치'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 이다.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스포츠'인 만큼 성적 지향의 다양성을 폄하하는 발언을 하는 작가와는 거리를 두려는 의도로 보인다. 현재 쿼드볼은 40개국에 600개의 팀이 있다. 

2. 러시아하원, LGBT관련 콘텐츠는 전부 금지 제안🏳️‍🌈

오늘은 LGBT 이슈가 많은 레터. 러시아 하원이 LGBT '프로파간다'를 '홍보'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분류하여 처벌을 하겠다는 법안은 발의했다. 이번 발의안은 2013년 '비전통적인 성적 관계'에 대한 홍보를 금지하는 법률의 연장선으로 모든 영화, TV, 인터넷에 적용된다. 러시아는 이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세계와는 다른 길을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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