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하려면 맞다이로 들어와!

안녕하세요 옥수수🌽 여러분, 윤프🤴입니다. 분명 12월 까지만 쉬기로 했었는데..... 어쩌다 5월이 되어버렸습니다. 늦은 복귀에 기다리셨을(기다리신거 맞죠?😶‍🌫️ 네...?) 옥수수🌽에게 큰 사과 드리겠습니다.

사는게 무엇인지, 뭐가 이리 바빴는지, 조금 길게 쉬어버렸습니다. 저도 영평🏃‍♀️도 '아 다시 써야되는데'라는 생각이 맴돌았지만, 다시 매주 돌아오는 마감을 마주할 준비가 없었던 것 아닐까요.

돌아온 윤프🤴의 심정(참고로 윤프는 이무송을 닮았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TMI)

그러나!!! 영원히 쉴수는 없는 법, 저는 한다면 하는 놈, 윤프🤴니까요! 이제 마감을 무서워 하지 않고, 다시 매주(가끔 출장가면 빼먹을 수 있음ㅠ) 소식을 전달하겠습니다. 2024년 첫 팝콘레터, 시작합니다!!!!

오늘의 내맘추!☝️

전주국제영화제 프로젝트 |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project.jeonjufest.kr

윤프🤴

오늘의 내맘추는 <담요를 입은 사람>! 지금 전주에 가있는 도로시🌪️의 픽! '우리는 돈 없이 살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다큐멘터리. 박정미 작가(본 작품의 감독)의 경험 자체가 가진 힘이 컸으며, 일반적인 한국인이라면 절대로 경험해보지 못할 새로운 세상을 간접경험하는 느낌. 인생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1. 합병하려면 맞다이로 들어와 - 파라마운트 합병

By 윤프🤴

파라마운트가 인수합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2년 2월, 사명을 변경한다고 소식은 전해드린지 2년 3개월 만입니다. 2년 3개월, 27개월 정도로 복무기간 24개월 시절 '공군 만기 전역 + 3개월' 정도의 길이인데(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는 뜻), 엔터업계에서의 변화의 속도란 정말 따라가기 어렵네요.

🍿ViacomCBS에서 Paramount로 리브랜딩!🏔 / ‘평범한 스트리밍은 가라!’ 장르영화 스트리밍의 AMC🧟

ViacomCBS에서 Paramount로 리브랜딩! / ‘평범한 스트리밍은 가라!’ 장르영화 스트리밍의 AMC

maily.so

🌽왜 인수합병을 준비하지?

파라마운트(와 계열사 Viacom, CBS)는 레거시 미디어라 불리는 TV 채널사업에 폭 넓게 발을 담구고 있습니다. 지난 몇년간 TV 채널들은 코드커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파라마운트도 마찬가지였죠. 게다가 작년의 배우/작가 파업, 경기 불황으로 인한 광고 수익 감소, 야심차게 시작한 플랫폼 파라마운트+가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에 비해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2019년 파라마운트 글로벌 출범 이후 주가는 65% 하락하였고, 140억 달러(19조원)에 가까운 부채를 떠앉고 있죠.

요악하자면 빚은 많고, 기존 사업은 예전만 못하고, 신사업도 그저 그런데, 식구(계열사)는 많으니, 112년간(파라마운트 픽쳐스의 설립일은 1912년) 알뜰살뜰 모아온 인기 IP와 함께 회사도 처분하는 것이죠.

파라마운트에서 야심차게 준비했으나, 좋은 소리를 못 들은 TV 시리즈 <헤일로>. 윤프도 1화를 보다가 껐다죠...

🌽누가 인수합병을?

작년 여름부터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스카이댄스 미디어 등이 합병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파라마운트는 스카이댄스와 한달 독접 협상을 진행했으며, 스카이댄스가 50억 달러(6.8조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협상 기간이 종료되었습니다.

현재는 소니와 사모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공동으로 260억 달러(35.5조원 - 쓰면서도 놀라운 금액이군요)에 전액 현금(다시 한번 또 놀람)으로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소니의 관심 소식에 파라마운트의 주가는 13% 상승했다고 하죠. 스카이댄스에 비해 7배 이상을 지불하겠다니, 합병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스카이댄스와의 협상 또한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니는 1989년 컬럼비아 픽처스를 인수에 이어서, 또 하나의 메이저 스튜디오를 보유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파라마운트를 사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IP 때문이죠. 위에서 언급했든 수익률이 낮은 BM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IP는 여전히 좋은 것이 많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탑건, 스타트렉, 대부, 트랜스포머, 타이타닉 등 1년에 영화를 1편 보는 사람들도 알만한 IP가 많습니다.

새로운 IP를 만드는 것보다, 기존의 IP를 시퀄, 프리퀄, 스핀오프, 리부트 (라고 쓰고 재탕, 삼탕, 사골 등이라 읽는다)하는 것이 트렌드인 현재 콘텐츠 시장에서, 파라마운트의 IP들은 잘만 터지면 초대박이 날 수 있는 것들이죠.

🌽예상되는 어려움은?

현재로서 260억 달러를 제시한 소니/아폴로의 제안이 가장 유력해보입니다만, 1989년 소니가 컬럼비아 픽쳐스를 34억 달러에 합병할 당시 미국 언론의 '미국의 영혼이 팔렸다'라는 부정적인 반응과, 소니가 이미 영화/TV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어 반독점 문제와 같은 법적 이슈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의 방송국은 외국 기업이 대주주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도 이슈가 될 수 있죠.

🌽앞으로의 전망은?

아직 인수합병이 진행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것을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만약 소니에 합병이 된다면? 파라마운트+의 전략은 많은 부분이 수정될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디즈니+, HBO Max, 피콕, 파라마운트+등 수많은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자체 플랫폼을 런칭하겠다고 코로나 기간 동안 공을 들였지만, 비용 대비 낮은 수익으로 인해 난항을 겪는 지금의 상황에서 유일하게 플랫폼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없고, 콘텐츠를 더 열심히 유통해서 비용없이 수익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접근한 것이 소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병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한 소니의 입장에서 파라마운트+는 오리지널을 계속 만들어야 하는 '밑 빠진 독'처럼 느껴질테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유지하더라도 오리지널 없이 이것저것 볼 수 있는 비독점 위주의 플랫폼이 되거나 또는 아예 없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파라마운트 합병은 예상보다 할리우드에 생각보다 많은 파장을 가져올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어떻게 되는지, 함께 한번 지켜보시죠.🤴

빠르게, 짧게 즐기는 [팝콘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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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ze Runner’ Reboot in the Works with ‘Transcendence’ Scribe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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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ollywoodreporter.com

2. 칸 초청작 <Twilight Of The Warriors: Walled In>, 2024년 홍콩 박스오피스 오프닝 기록!🥋

고천락, 홍금보 왕년의 홍콩 영화 스타들이 출연한 <Twilight Of The Warriors: Walled In>가 2024년 홍콩 개봉작 중 개봉일 최대 박스오피스를 기록하였으며, 역대 개봉일 박스오피스 규모 2위를 기록했다. 홍콩의 슬럼, 구룡채성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칸 영화제에 초청되어, 미드나잇 스크리닝 또한 진행할 예정

Twilight of the Warriors: Walled In – Kowloon Walled City comes alive

A migrant from China to Hong Kong (Raymond Lam) winds up in the Kowloon Walled City, where he befriends mobsters, in Soi Cheang’s lavishl...

www.sc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