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한쪽 눈을 뜬 밤의 너는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 날 뒤흔들어 놓잖아 그런 너에게 나는 온점이라는 이름을 붙이려구 그래 이제부터 난 널 절대 들여보내주지 않을 생각이구 크게 한쪽 눈을 뜬 밤의 스토킹을 깨닫게 된 밤 벽 밑에 쭈그려 앉아 뻘건 얼굴을 매만지며 중얼거리다 픽 쓰러지고 말던 그 시절, 하얀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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