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교시 좋은 회사인데 왜 채용이 안 될까요?

좋은 회사가 설명되지 않을 때 생기는 일

2026.06.15 | 조회 110 |

👩🏻‍🏫 오늘 수업 시작합니다

"채용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많이 없어서 고민입니다."

대표님들과 상담하다 보면 종종 듣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회사 상황이 나쁜 경우는 드뭅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거나, 좋은 고객사를 확보했거나, 사업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원자가 없습니다.

대표님과 더 이야기를 나눠보면 흥미로운 일이 벌어집니다. 회사의 방향도 분명하고, 성장 가능성도 있고, 왜 이 사업을 하는지도 명확합니다. 설명을 듣고 있으면 "이 회사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가 밖으로 나가 있지 않습니다.

첨부 이미지

1️⃣ 채용공고만 보고 지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요즘 지원자들은 채용공고를 보고 바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채용공고를 본 뒤, 회사명을 검색하고, 홈페이지를 보고, 블로그와 기사를 찾아봅니다. 관심은 채용공고에서 생기지만, 확신은 검색 결과에서 만들어집니다.

생각해보면, 지금 채용을 고민하는 대표님이나 HR 담당자도 예전엔 다르지 않았을 겁니다. 이직을 고민할 때, 거래처를 검토할 때, 회사 소개 한 장만 보고 결정하지는 않았으니까요. 검색해보고, 기사도 찾아보고, 대표 인터뷰도 살펴봤을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판단했을 겁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회사네." 또는 "생각보다 정보가 없네."

지원자도 똑같습니다. 채용공고는 첫인상이고, 검색 결과가 그 이후의 판단 근거가 됩니다.

 


2️⃣ 채용공고를 잘 써도 부족한 이유가 있습니다

채용공고 자체가 아쉬운 경우도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 왜 존재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채용공고를 아무리 잘 써도 한계가 있습니다.

채용공고에 적힌 이야기가 외부에서 확인되지 않으면, 지원자는 확신을 갖기 어렵습니다. 회사 스스로 하는 이야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흔적이 외부에 있어야 합니다.

 


3️⃣ 좋은 회사인데 지원자가 없는 진짜 이유

회사가 부족해서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가 설명되지 않아서입니다.

회사가 어떤 곳인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대표는 알고 있습니다. 직원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외부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PR은 바로 이 간극을 줄이는 작업입니다. 회사가 어떤 곳인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외부에서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보도자료를 많이 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원자가 회사를 이해할 수 있는 흔적을 남겨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 회사가 어떤 곳인지 설명하는 소개 콘텐츠
  • 대표의 생각과 방향이 담긴 인터뷰
  • 실제 고객과 함께한 사례
  • 프로젝트 과정이나 팀의 이야기
  • 블로그나 외부 매체에 남긴 언급

이런 흔적들이 채용에도 영향을 줍니다. 좋은 인재일수록 지원 전에 회사를 더 꼼꼼히 찾아봅니다.

 


4️⃣ 작은 회사일수록 이 문제가 더 중요합니다

대기업은 이름 자체가 브랜드입니다. 별도의 설명 없이도 어느 정도 신뢰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작은 회사는 다릅니다. 검색 결과가 브랜드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원자가 회사를 검색했을 때 채용공고 외에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면, 좋은 회사인지 판단할 근거가 없습니다. 판단할 수 없으면, 지원하지 않습니다.

채용은 인사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회사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Q&A

Q. 채용 브랜딩을 따로 시작해야 하나요?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외부에 나가 있는 회사 소개, 홈페이지, 블로그부터 점검해보세요. 지원자가 검색했을 때 회사를 이해할 수 있는 정보가 있는지가 먼저입니다.

Q. 작은 회사도 이런 게 필요한가요?

오히려 작은 회사일수록 더 필요합니다. 유명한 회사는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얻지만, 작은 회사는 설명을 통해 신뢰를 만들어야 합니다. 설명이 없으면, 지원자는 판단조차 하지 못합니다.

Q. 콘텐츠나 기사가 꼭 많아야 하나요?

많을 필요는 없습니다. 지원자가 검색했을 때 "이 회사는 이런 곳이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으면 됩니다. 중요한 건 콘텐츠의 양이 아니라, 회사를 이해할 수 있는 흔적이 남아 있는가입니다.

 


📌PR 한 줄 팁

지원자는 채용공고를 보고 관심을 갖고 검색 결과를 보고 확신을 갖습니다.


 

오늘랩 이정임 대표는 국내 1호 PRBP(PR Business Partner) 이자 20년 경력 PR·조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입니다. 오늘랩은 홍보팀이 없는 스타트업과 성장기 기업의 외부 홍보팀장 (Fractional PR Lead) 서비스로, 임직원 인터뷰부터 언론홍보·콘텐츠·SEO까지 한 호흡으로 설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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