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작년에 첫 프로브톡을 발행하고 14주가 지났습니다.
더디지만 조금씩, 꾸준히 늘어나는 구독자분들에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지난 달 카페에서 레터를 쓰다가 이런 일기를 쓴 적이 있어요.
오랜 기간 글보다 말이 훨씬 편한 사람이라 생각했고 더 정확히는 글로 뭔가를 하고 살거란 생각 자체를 안 해봤어요. 스타트업에 나와 회사를 알리기 위해 시작한 SNS 1일 1포스팅 이상을 목표로 한 지 3년이 넘어갑니다.
이렇게 3년 여가 지난 지금 저는 매일 뭔가를 쓰는 사람이 되었어요. 살면서 단 한 번도 글쟁이가 될 거란 생각을 해 본 적 없는데 유료 레터를 발행하고 아주 귀여운 수준이지만 수익을 내고도 있습니다. 월 3,300원이라는 게 적은 금액일 수 있지만 누군가가 타인에게 매월 지불한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시작할 때 이게 될까, 20명은 볼까 싶었죠.
2023년 8월에 15년 만에 홀로서기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간만의 직장인 독립이 어릴 적만큼 설레기만 하진 않아요. 더구나 금융위기 때보다 더한 듯한 경기침체와 스타트업 혹한기니까요.
그래도 제가, 저의 경험과 이야기가 정말 팔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PMF는 스쳐가며 좋아요 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단 돈 100원이라도 실제 지불하는 이가 있느냐로 검증해야 한다 생각했으니까요.
수 천, 수 만 뷰가 찍히는 링크드인이지만 나를 시장에 제품으로 내놓은 이상 빠른 널리 알림보다는 소수의 진짜 고객에게 선택 받는 용기가 필요한 게 아닌가 했습니다.
가끔 전체 공개 레터의 조회수가 비교도 안 되게 폭발할 때면 "무료 레터로 일단 구독자 확보부터 했어야 했나"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 건 아니에요. 덤덤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다독여가며 밀고 나가는 중이죠 ^^
그래서 더더욱 구독자님들이 감사하답니다. 단 1명의 관객만 있어도 공연했다던 배우나 가수들의 이야기가 있는데 그 마음이 뭔지 온전히 이해되는 요즘입니다.
구구절절 길어졌지만 꼭 한 번은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답니다 ^^
제가 뭘 해드릴 건 없고 얼마나 좋은 글을 쓰느냐와 별개로 어쨌든 글쟁이가 된 이상 이걸로 뭔가 이벤트를 해보면 어떨까 했어요.
이게 구독자분들 입장에서 선물이 맞으려나 싶긴 한데요 ^^;;;;;;
그간 프로브톡을 읽으시면서 이 사람도 같이 읽었으면 좋겠다 생각한 분이 계신가요? 그 분에게 프로브톡을 선물해 주세요. 하기 링크에 선물 이유, 받아보실 이메일주소를 적어 주시면 추천해주신 분들께 3개월 무료 구독권을 보내드릴께요. 프로브톡을 우선 구독해 주셔야 한다는 건 있지만 뭐, 이후에 별로면 언제든 해지하실 수 있으니까요. 신청은 1/5~1/10까지입니다. 마감 후 11일부터 바로 읽으실 수 있게 할께요. 선물 받으실 분들께 미리 살짝 귀뜸해 주시면 당황하지 않으시겠죠? ^^
그리고 추천해 주신 분께도 3개월 추가 함께 드리겠습니다.
※ 선물주러 가기
추천해주신 분들이 소중한 분께 글로 만든 공해를 선물한 게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언젠가 구독자 이벤트가 훨씬 더 풍성한 날이 오길 바라며..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또 한 번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