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엄(Medium)에 대한 연구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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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미디엄(Medium)을  연구 주제로 선정한 이유

혹시 미디엄(Medium)이라는 서비스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미디엄은 한 달에 1억 6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블로그 플랫폼(2021년 8월 기준)이에요.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브런치'를 생각하시면 가장 이해가 빠르실 거예요.

미디엄은 비상장 기업이고 현재 약 5억 ~ 10억 달러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는데 사실 지금까지 저희가 소개했던 노션, 넷플릭스, 트위터, 레딧 등의 기업들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하고 기업은 아니에요. 뒤에서 이야기하겠지만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가 창업한 회사이기에 시장의 기대치가 높았고 냉정하게 그 기대치를 초과 달성하지는 못하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제로 미디엄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바로 지식 콘텐츠를 통한 수익화에 있어 가장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팀 중 하나이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광고가 없는 구독 기반의 플랫폼으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수익을 만들어내기까지 미디엄의 여정은 험난하기만 했어요.

크리에이터들의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산을 위해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온 미디엄, 그들의 이야기로부터 우리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 있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미디엄에 대한 연구 보고를 시작해 볼게요! 🔥

1️⃣ 미디엄의 성장 스토리

블로그, 트위터 그리고 다시 블로그

먼저 미디엄의 창업자인 에반 윌리엄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에반 윌리엄스는 트위터의 공동 창업가로도 유명한데 트위터와 관련된 그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 트위터(Twitter)에 대한 연구 보고를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는 잭 도시의 뒤를 이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트위터의 CEO를 맡았죠.

트위터의 CEO에서 물러난 그는 새로운 서비스에 도전하기로 결정했어요. 트위터는 그의 아이디어가 아닌 잭 도시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기에 이제는 나만의 서비스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미 트위터를 만들기 전에 블로거(Blogger)라는 블로그 서비스를 만들어 구글에 매각한 경험이 있었던 그는 다시 한번 블로그 서비스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죠.

여기서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미 블로그 서비스를 만들어서 구글에 매각까지 해놓고 왜 다시 블로그 서비스를 만들지? 사실 블로거는 EXIT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는 완전히 실패한 서비스였어요.

사용자들이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수익을 만들지 못했던 블로거는 서버 비용마저도 감당하지 못했고 직원들에게 월급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했어요. 이로 인해 한때는 윌리엄스가 거의 혼자서 서비스를 운영하기도 했죠. 정말 다행히도 구글에 매각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기는 했지만 당연히 그에게는 블로그 서비스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어요.

140자 이상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새로운 공간

2012년 8월 15일 에반 윌리엄스의 블로그에는 '미디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하나 올라왔어요.그의 새로운 블로그 서비스인 미디엄의 런칭을 알리는 글이었죠.

사실 서비스의 런칭을 준비할 당시, 미디엄 팀에게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어요. 바로 인력과 자금의 제약이 크게 없었다는 거죠. 트위터를 통해 벌써 많은 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니 얼마나 여유로웠겠어요. 그래서 그게 뭐가 문제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에반 윌리엄스는 제약 조건이 있어야 팀이 단순함을 추구할 수 있고 제품을 보다 훌륭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었어요. 진심으로 말이죠.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에게 시간이라는 제약을 걸었어요. 뛰어난 능력을 가진 팀원들과 오랜 시간을 들여 서비스를 준비하여 한 번에 짠! 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세상에 내보낼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죠. 그들은 8월 출시를 목표로 시간의 제약을 걸었고 우선 최소한의 기능들만을 담은 서비스를 런칭했어요. 

땡큐, 오바마! 꾸준하게 성장하는 미디엄

그렇게 빠르게 서비스를 런칭한 미디엄은 비공개 베타서비스를 진행하며 서비스를 하나씩 보완해갔어요. 그리고 2013년 12월, 드디어 그들은 미디엄 1.0 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베타서비스의 종료를 알렸죠. 그전에는 초대장을 받은 특정 사용자들만 미디엄에서 글을 게시할 수 있었는데 이제 누구나 미디엄에서 글을 게시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아, 참고로 베타서비스 시기에도 미디엄의 글을 읽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었어요.

이 당시 미디엄이 다른 블로그 플랫폼 대비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다음과 같았어요.

1. 어려운 설정 없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글을 작성할 수 있다는 점
2. 글을 쓰는 사람들과 글을 읽는 사람들 모두에게 아름다운 UI를 제공했다는 점
3. 읽는데 걸리는 시간을 표시해 주는 기능, 컬렉션을 기반으로 관심사를 팔로우할 수 있는 기능 등 글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했다는 점

미디엄은 1.0 발표 이후 안정적으로 성장했어요. 에반 윌리엄스가 인맥을 통해 기업가 커뮤니티의 유명 인사들을 영입해왔고 그들의 글을 보기 위해 사람들은 미디엄에 방문했죠. 그리고 2014년을 기점으로 점차 더 많은 유명 인사들이 미디엄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알리기 시작했어요.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디엄에 '내가 당신이 새로운 미국 경제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하는 이유'라는 글을 올렸고 이외에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Malala Yousafzai), 세계적인 셰프인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 등이 미디엄을 통해 자신들의 생각을 공유하기 시작했죠.

성장하는 미디엄, 이제는 돈을 벌 시간

미디엄의 회원 수와 트래픽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결국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했다는 점은 블로거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죠. 그들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했고 결국 어느 정도 유의미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데 성공했어요.

1. 광고 비즈니스 모델

2014년, 그들은 광고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어요. 첫 광고주는 BMW였고 단순히 광고 지면을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BMW와 관련된 콘텐츠들을 미디엄에서 제작하고 발행하는 방식이었죠. 그들은 BMW에게 미디엄의 유저들이 최소 ㅁㅁ시간 이상은 해당 콘텐츠들을 보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장했어요.

이는 분명히 새로운 시도였으나 그 시도는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했어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광고 자체로는 어느 정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보장한 시청 시간들을 초과 달성했다는 측면에서) 이러한 광고 시스템으로는 크리에이터들이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수익을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을 알게 된 것이죠. 결국 미디엄은 2017년 1월 5일, 이러한 광고 비즈니스 모델을 포기하기로 했어요.

2. 개별 크리에이터들의 유료 멤버십 모델

2016년, 그들은 개별 크리에이터들에게 유료 멤버십을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했어요. 지금 네이버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 팀에서 발행하고 있는 뉴스레터 역시 동일한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죠.

이러한 시도 역시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했어요. 해당 기능을 제공한 지 1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오직 21명의 크리에이터들만이 유료 멤버십 회원을 보유하고 있었거든요. 결국 해당 비즈니스 모델은 미디엄에서 미디엄 자체에 대한 유료 멤버십 판매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중단되었어요.

3. 미디엄 자체에 대한 유료 멤버십 모델

2017년, 그들은 개별 크리에이터가 아닌 미디엄 자체에 대한 유료 멤버십 판매를 시작했어요. 에반 윌리엄스는 처음으로 유저들에게 멤버십에 대해 소개하는 글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죠. 이 글을 읽어보면 크리에이터들이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가 느껴져요.

그들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콘텐츠를 발행할 때 오직 유료 멤버십에 가입한 유저들만 볼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발행된 콘텐츠들에는 Member-only라는 마크를 붙였죠.

추가로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은 유저들도 한 달에 3개까지는 무료로 볼 수 있게 함으로서 구독을 유도했어요. 4개 이상의 콘텐츠를 보고 싶은 유저들은 월 5달러의 비용을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Member-only 마크가 붙여진 콘텐츠를 읽을 수 있었죠.

정말 다행히도 미디엄 자체에 대한 유료 멤버십 모델은 꽤나 성공적이었어요. 그들은 2021년 기준 약 7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었죠. 현재 미디엄은 멤버십을 통해 발생한 수익들을 아낌없이 크리에이터들에게 분배하고 재투자하고 있어요. 참고로 미디엄이 멤버십을 통해 수익을 분배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아요.

1. 미디엄 회원이 해당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읽은 시간
2. 해당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읽은 후 30일 이내에 가입한 비회원 독자의 수

2020년에 월 기준 약 49,000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인 크리에이터가 탄생했고 현재도 미디엄의 최상위 크리에이터들은 월 기준 약 5,000달러에서 30,000달러의 수익을 가져가고 있다고 해요. 수많은 시도 끝에 그들은 드디어 크리에이터들이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의미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냈어요.

미디엄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이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진심이었던 미디엄, 중간에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방황하기도 했지만 미디엄이 지식 콘텐츠 산업의 성장에 정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2022년 8월은 미디엄의 출시 10주년이었어요. 동시에 창업가인 에반 윌리엄스가 CEO 자리에서 내려왔죠. 그가 CEO로서 남긴 마지막 글을 끝으로 미디엄의 성장 스토리를 마칠게요.

2️⃣ 미디엄의 성장을 만들어낸 비밀

앞에서 미디엄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지금까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제는 연구 과정에서 알아낸 미디엄의 성장 비밀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그럼 바로 시작해 볼게요. 🔥

단순함이 아닌 쉬움

미디엄은 다른 어떤 블로그 플랫폼보다 시작하기 쉬운 플랫폼으로 유명했어요. 그들은 항상 서비스를 보다 쉽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죠. 보통 단순함 = 쉬움 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들은 단순함과 쉬움을 분리해서 생각했어요. 보다 쉬운 이해를 위해 에반 윌리엄스가 한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요약을 위한 약간의 각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로덕트를 만들다 보면 단순함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그들은 단순함과 쉬움을 분리해서 생각했고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갔어요. 이러한 그들의 사고방식은 미디엄을 보다 접근하기 쉬운 플랫폼으로 만들었죠.

커뮤니티 기반

미디엄에는 퍼블리케이션이라는 특별한 공간이 있어요. 퍼블리케이션은 여러 크리에이터들이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작성한 글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인데, 페이스북의 그룹과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특히 퍼블리케이션은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효과적인데요, 바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글을 발행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네이버 블로그로 기업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모두가 동일한 아이디로 접속해서 글을 발행해야겠지만 미디엄에서는 그럴 필요 없이 각자의 아이디로 글을 발행할 수 있어요.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페이스북, 우버, 넷플릭스 등 정말 다양한 기업들이 미디엄을 통해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요. 기업 블로그 외에도 퍼블리케이션은 미디엄에 커뮤니티적인 성격을 부여하여 유저들이 관심 분야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게 만들었죠.

정말 중요한 하나의 지표

트위터, 페이스북, 링크드인, 로빈후드의 초기 멤버이자 미디엄, 틱톡, 디스코드의 투자자인 조시 엘만은 'The only metric that matters'라는 글을 통해 기업들에게는 사용자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정말 중요한 하나의 지표가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했어요. 아마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사용자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말의 의미를 아실 수 있을 거예요.

미디엄은 그의 말처럼 사용자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정말 중요한 하나의 지표에 집중했어요. 바로 TTR이라는 지표였죠. TTR은 Total Time Reading의 줄임말로 유저가 콘텐츠를 읽는 시간을 의미해요. 미디엄이 방문자 수가 아닌 콘텐츠를 소비한 시간에 더 주의를 기울인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TTR을 통해 그들은 서비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갔어요. 아래는 실제로 그들이 TTR을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한 예시에요.

사실 미디엄은 짧은 시간 동안 정말 많은 변화를 겪어왔는데요, 하지만 그러한 변화 속에서도 TTR이라는 지표만큼은 변하지 않았죠. 그들이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면서 방향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어쩌면 TTR이라는 지표 때문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3️⃣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들

연구를 진행하다 보면 흐름상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아서 미처 소개 드리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있어요. 이 파트에서는 저희 팀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쉬운 내용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1. 미디엄에 뒤에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질문이 있었어요. 도대체 콘텐츠를 직접 발행하는 퍼블리셔로 가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누구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가려고 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었죠. 다른 플랫폼들과는 다르게 미디엄은 항상 그 둘을 모두 가져가려고 욕심을 냈거든요. 아래 글들을 읽어보시면 이 질문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Medium Business Model: A Publisher or a Platform?
➡️ https://www.mykpono.com/medium-business-model-a-publisher-or-a-platform/

What Is Medium?
➡️  https://www.theatlantic.com/technology/archive/2013/08/what-is-medium/278965/

2. 미디엄에서는 마음에 드는 콘텐츠에 대해 박수를 칠 수 있어요. 박수는 다른 플랫폼들에서 사용되는 좋아요와 같은 리액션들과는 다르게 최대 50회까지 가능하고 미디엄의 순위 알고리즘에 영향을 미친답니다.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박수 시스템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What Are Claps on Medium? (2022 Guide)

➡️ https://sophicalcontent.com/what-are-claps-on-medium/

4️⃣ 미디엄에 대한 연구를 마치며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예요, 미디엄은 지식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팀으로서 항상 궁금했던 서비스였어요. 사실 연구를 진행하며 지식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가 지속 가능한 수익을 만든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동시에 미디엄처럼 새로운 시도들을 끊임없이 하다 보면 결국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죠. 그들의 시행착오로부터 구독자분들은 어떤 점을 느끼셨을지 궁금해지네요. 부디 구독자분들도 흥미롭게 읽으시고 깊은 인사이트를 얻어 가실 수 있기를 바라며 그럼 이상으로 미디엄에 대한 연구를 마치도록 할게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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