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이, 심리학 체험 콘텐츠 BEST 4!

💙틈틈이들, 재밌게 본 콘텐츠를 [여기]에 공유해 줘!

☑️틈틈이들, 그동안 잘 지냈어? 어느덧 빠르게 가을이 지나, 수능까지 끝난 한겨울이 되었어. 요새 독감이 유행이던데 몸 관리 잘 하고 있지🥹? 주머니에 핫팩 하나씩 지니고, 목도리 둘둘 두르고서 외출하길 바라. 구독자님이 아프면 사이사이도 속상하니까 말이야.

☑️틈틈이들은 연말 '심략'이 어떻게 돼? 심략이란 '마음속으로 하는 궁리나 계획'이라는 뜻으로, 계획이란 말 대신 '심리학'을 빠르게 발음한 것 같은 이 단어로 틈틈이들에게 물어보고 싶었어. 나는 보고 싶었던 여러 전시회를 둘러보고, 좋아하는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에 다시 참여하려고 해🎫.

나처럼 2023년을 마무리하며 여기 저기 놀러 다니며 체험을 해 보고 싶은 틈틈이들을 위해 '연말 맞이 체험형 콘텐츠 추천' 레터를 만들어 봤어! 무료는 아니지만 색다른 경험을 위해 기꺼이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오늘 소개되는 콘텐츠 중 하나를 골라 가 보길 제안해.

50차 수의 두 번째 생일 레터를 제외하고 큐레이션 뉴스레터로는 오늘이 마지막이야. 부디 구독자님의 마음에 콕 하고 들어오는 전시가 있길 기대하며, 이번 사이사이 시작할게📮!

🛳️ 오늘의 항해

✔️수의 유리병 편지 - 내가 20살? 응 20살!

✔️수의 항해일지
    - 요시다 유니 개인전 <Alchemy>
    -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에코이스트>
    - 전시 <인사이드 미: 잃어버린 나의 감정을 찾아서>
    - 체험 <어둠 속의 대화>

✔️수의 망원경
    - 흔들다리 효과
    - 에펠탑 효과

🎉내가 20살? 응 20살!

by 🌹리묘 구독자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 갓 스물 된 리묘예요. 저는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되기만을 기다렸는데 막상 되어보니 그냥 평소의 나와 다를 것이 없었어요. 그래도 달라진 게 있다면 차원이 다른 자유와 그에 따른 책임감이 아닐까요? 술을 마시거나 12시 이후에 노래방을 가는 작은 의미의 자유도 있지만, 제게는 내 모든 앞날을 직접 계획할 수 있는 자유가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적성을 찾거나 내 마음대로 시간표를 짜는 것처럼요⌚.

하지만 더 이상 지각이나 과제의 미완성 같은 문제가 10대 때처럼 불이익 없이 사소하게 넘어가진 않을 거예요. 게다가 나의 모든 행동이 이제는 강한 법으로 다스려질 생각을 하니 막중한 부담감과 책임감이 생긴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 부담감 때문에 제 앞에 놓인 많은 자유를 섣불리 누릴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아마 저와 같은 20살들은 다 같은 마음이겠죠?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04년생들, 우리 책임질 수 있는 선 안에서 수험생활 동안 꿈꿔온 자유를 누려 보자고요.

#전시

🍌일본의 연금술사가 한국에 왔다고?

by 👻소울 에디터

YOSHIDA YUNI 개인전 <Alchemy>

그림 중에 사람의 얼굴처럼 보이기도 하고, 꽃병처럼 보이기도 하는 [여기: 이 그림]을 본 적이 있어? 두 모습을 볼 수 있어도 우리는 동시에 둘 다 볼 수는 없지. 이는 게슈탈트 심리학의 원칙 중 하나인데, 오늘은 게슈탈트 현상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일본의 연금술사 '요시다 유니'의 전시를 소개할게. 그녀는 전경과 배경의 개념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일본의 여성 그래픽 디자이너야. 상상한 것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능력이 탁월해서 ‘현실판 연금술사’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해🚀!

그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이게 CG가 아니라, 진짜 만든 거라고?"라는 말을 수도 없이 하게 되더라고. 작품을 향한 그녀의 열정과 상상력에 푹 빠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 영감을 찾아다니는 영감 쟁이와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가보길 추천해👍! 원래 전시 기간은 23년 9월 말까지였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24년 2월 25일까지 전시를 연장했으니까 아직 안 가본 사람들은 [여기: 전시]를 참고해!

#영상

🕰️그 놈의 MZ, MZ...를 대표하는 특성이라고?

by ⛺초이 에디터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에코이스트>

우리는 평생에 걸쳐 여러 집단 속에서 살아가잖아. 특히 수명이 길어져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 그래서 말인데, 구독자님은 ‘비교적 최근에 떠오른 세대 관련 키워드’라고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올라?

나는 단연코 ‘MZ 세대’가 가장 먼저 생각났어. MZ 세대란 1981년생부터 2010년생까지를 일컫는 말로, 기성세대와 다른 특성을 가진 젊은이들을 지칭할 때 자주 쓰여.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7회에서는 MZ 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특성으로 ‘에코이스트’라는 개념을 소개했는데,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아래와 같아.

📍에코이스트 체크리스트

틈틈이들은 이 중에 몇 가지에 속해? 이 문항만으로는 잘 모르겠다면, [여기: 에코이스트 소개]나 [여기: 금쪽 상담소 17회 풀버전]을 눌러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봐! 우리와 비슷한 연령대의 특성을 이해하고, 다른 세대와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

#전시

🪞추운 겨울, 감정을 찾아보기!

by 👻소울 에디터

전시 <인사이드 미: 잃어버린 나의 감정을 찾아서>

MBTI 논쟁으로 인해 "너 T야?"라는 말을 많이 듣는 사람, 파워 F인 사람들 주목! 서울 뚝섬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잃어버린 감정 찾기 전시회 <인사이드 미>를 소개할게. <인사이드 미>는 체험형 전시로, 감정의 결여, 감정의 발견, 분노와 불안, 기쁨과 슬픔 등의 6개의 전시 공간에서 나의 감정을 돌아볼 수 있어👀!

구독자님은 얼마나 본인의 감정에 충실하게 살고 있어? 한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고, 우리 집단에서 추방되는 것이 두려워서 자신의 감정을 쉽게 표현하지 못한다고 해. 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사람들에게 나를 맞추는 것에 익숙해지더라고. 다가오는 연말에 나를 위한 선물로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아. 자세한 내용은 [여기: 전시]를 클릭해봐!

#이색 체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해요? 여기로 오세요"

by ⛺초이 에디터

체험형 전시 <어둠 속의 대화: DIALOGUE IN THE DARK>

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나타나는 '창의성'. 구독자님이 생각했을 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는 순간 뇌의 어떤 부위가 활성화될 것 같아? 서로 붙어 있는 뇌 영역 혹은 멀리 떨어진 영역 중 하나를 고르자면 어디가 활성화될까?

정답은 멀리 떨어져 있는 뇌의 영역(전두엽과 후두엽, 두정엽과 측두엽)! 창의적인 일을 하기 위해선 특정 뇌 부위가 아니라 뇌의 전 범위를 사용해야 한다는 뜻이야. 즉, 창의성이란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자 '관련 없어 보이는 개념을 연결'하는 거지💡!  

북촌과 동탄에서 진행되는 이색 체험형 전시 <어둠 속의 대화>는 틈틈이들에게 창의성을 발현할 기회를 줄 거야. 1988년 독일에서 시작돼 여러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 전시는 100분간 진행되며, 어둠 속에서 함께 참여하는 사람들과 다양한 체험을 하며 관계 속의 나를 더 잘 이해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연말을 맞아 '이색 자아 탐색' 전시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여기: 전시]를 눌러 봐!

🌉고백을 준비하고 있는 구독자님, 집중!

by ⚽코지 구독자

흔들다리 효과(Suspension Bridge Effect)

흔들다리 효과는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만난 이성에 대한 호감도가 안정된 다리 위에서 만났을 때보다 더 상승한다는 내용이야. 구독자님이 롤러코스터를 탈 때 심장이 빨리 뛰지 않아🎢? 그건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야. 이때 이성과 있다면 신체적 변화를 자신의 감정 변화로 쉽게 착각한다는 거지. 곰곰이 생각해 봐, 한 번쯤 그런 경험 있지 않아? 그러니 혹시 고백을 염두에 두고 있는 틈틈이들이 있다면, 먼저 신체적으로 떨리는 환경을 조성해 보는 건 어떨까?

🗼"자주 보니까 네가 좋아지더라고..."

by ⚽코지 구독자

에펠탑 효과(Mere Exposure Effect)

구독자님, 처음에는 별생각 없던 상대였는데 자주 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정들었던 경험 있어? 만약 있다면 에펠탑 효과가 적용된 거야. 에펠탑 효과는 처음에는 싫어했거나 무관심했던 대상에 자주 노출되면서 호감도가 증가하는 현상을 얘기해. 흔히들 단순노출 효과라고도 부르지.

이 효과는 사람뿐만 아니라 상품이나 정책에도 적용된다고 해🥸! 만약 호감을 얻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밉보일까 걱정하지 말고 우선 자주 얼굴을 비춰보는 건 어떨까?  

☕️커피 한 잔은 에디터에게 힘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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