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vs. 사주, 당신의 선택은?

💙틈틈이들, 재밌게 본 콘텐츠를 [여기]에 공유해 줘!

☑️안녕, 틈틈이들! 오늘의 레터를 소개하기 전에 전할 소식이 하나 있어. 심리학 큐레이션 뉴스레터 사이사이가 2023년 12월 15일 49차 레터를 기점으로, 잠깐 구독자님을 만나지 못하게 됐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심리학으로 연결하자!'는 목표로 2021년 12월부터 약 2년간 달려왔는데, 에디터들이 각자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가지려고 해.

오늘이 지나고 나면 아래와 같이 총 2편의 심리학 큐레이션 레터가 남았어.

우리가 함께할 2주 동안 발행될, 휴식 전의 사이사이 뉴스레터를 즐겨주기 바라! 그리고 수의 2번째 생일🎂인 12월 17일 일요일에 사이사이 2주년 회고 레터(50차 레터)로 구독자님을 만나러 올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줘!

☑️최근 들어 사이사이 레터에서 개인 혹은 대인 관계에 관한 내용을 많이 다뤘어. 우리의 삶은 수많은 1:1 관계로 이루어져 있고, 그 안에서 많은 문제와 고민거리가 생긴다고 믿었거든. 그렇지만 크게 보면 삶은 집단의 역동이잖아. 인간은 그 안에서 서로 스쳐 가기도, 잘 맞는 동료를 찾기도, 갈등을 빚고 해결하기도 하지.

그런 점에서 오늘은 집단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흥미로운 온라인 콘텐츠들을 소개하려 해. 오늘의 추천 콘텐츠가 구독자님이 속해 있는 집단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도 건강한 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라. 그럼 바쁜 틈틈이들을 위해, 빠르게 이번 사이사이 시작해 볼게!

🛳️ 오늘의 항해

✔️수의 유리병 편지 - 결정 장애는 있는 걸까?

✔️수의 항해일지
    - HEXACO 헥사코 성격 검사
    - 픽사 숏츠 Purl
    - 내 삶의 심리학 mind
    - MBTI vs. 사주

✔️수의 망원경
    - 집단 극단화 현상
    - 크레스피 효과

🤔결정 장애는 있는 걸까?

by ✴️해경 구독자

틈틈이들 안녕? 이 글을 읽기로 '결정'해 줘서 정말 고마워! 틈틈이들이 이렇게 결정해 준 것처럼 나도 틈틈이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주기로 결정했거든! 사실 글을 쓰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야. 사이사이 에디터분들은 대단한 분들이셔. 그래서 나도 처음에 글을 쓰려고 할 때 ‘결정장애’가 왔었거든. 과연 내가 마감을 할 수 있을까? 아니면 취업을 위해 자격증 공부를 해야 하나? 여러 선택지 중에서 갈등했어.

결정 장애란 무엇일까? 사실 DSM-5*에서는 결정 장애가 진단명으로 정의되어 있지 않아. 결정 장애의 증상이 병리적이라면, 다른 장애의 하위 특성에서 찾아볼 수 있지. 그렇다면 결정 장애라는 말은 왜 흔히 사용되는 걸까?

결정이 필요한 모호한 상황을 불쾌해하는 것은 인간의 큰 특징이야. 어떤 결정은 객관적이고 명확하지만, 어떤 결정은 그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고,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기도 하잖아. 다른 정신 활동처럼 결정도 에너지가 필요해. 정답이 없는 상황에서 결정할 때는 인지 및 정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게 되지.

정신 활동이 그러하듯 충분한 자원과 훈련은 결정에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아. 다양한 정보들은 우리에게 선택 받기 위해 눈앞에 끊임없이 노출되고 있어. 나는 광고, SNS 게시물, 단편 미디어를 보면서, 우리가 불수의적으로 결정해 버리는 경우들이 허다해지고 있는 느낌을 받아. 순간마다 결정의 훈련을 할 기회가 사라지고, 심리적 자원이 고갈되는 거지.

너무 걱정하지는 마. 우리는 충분히 결정을 잘하고 있으니까. 지금까지의 수많은 결정으로 구독자님이 존재하는 거잖아? 결정이 힘들 땐 수많은 선택지 위에 항상 본인, 1순위인 구독자님이 있다🫂는 것을 꼭 잊지 말고!

#심리검사

🔯MBTI도, TCI도, BIG 5도 아닌 성격 검사는?

by ⛺초이 에디터

HEXACO 헥사코 성격 검사

틈틈이들은 어떤 성격 검사를 알고 있어? 나는 얼마 전 대인 관계 심리학 수업을 듣다가 ‘HEXACO 헥사코 성격 검사’를 처음 접하게 됐어. 헥사코 검사는 BIG 5 검사에서 발전된 최신 검사로, 타당성이 검증되어 꽤 많이 쓰이고 있는 성격 검사야. BIG 5에는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우호성(원만성), 신경증(정서성)이 있는데, 여기에 ‘도덕성’ 혹은 ‘정직겸손성’이라고 불리는 요인을 추가한 게 바로 ‘헥사코 성격 검사’인 거지.

검사를 개발한 2인 중 1명이 한국인👨🏻이라 그런지, 한국어 검사지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결과도 잘 들어맞는 편이야. 자신의 헥사코 성격 유형이 궁금한 사람들은 [여기: 헥사코 성격 무료 검사]를 눌러서 검사를 진행해 보고, [여기: 어쩌다 어른 속 헥사코 검사 해석]을 시청하며, 자기 결과와 비교해 봐!

만약 해석 결과까지 확인하고 싶다면, [여기: 하티(SAPIENS ISLAND CORP.)] 앱을 깔고 ‘성격 검사(100문항)’을 선택한 뒤 10,000원을 결제하면 돼 🤑!

#숏필름

🧶조직을 위해 나를 버리지는 마

by ⛺초이 에디터

픽사 숏츠 <Purl>

구독자님은 낯선 사람을 어떤 식으로 대해? 진화 심리학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인간은 낯선 무언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을 좋게 평가했다가, 나중에 그로부터 사기를 당하게 되면 소중했던 사람과 돈을 동시에 잃게 되잖아😨. 반대로 처음부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면 돈만 잃게 되는 거니까, 최대한 상실감을 경험하지 않기 위해 낯선 것을 경계하는 거지. 그렇지만 남이 나를 처음부터 안 좋게 바라보면 어떨 것 같아?

픽사 숏츠 <Purl>의 주인공 펄은 빠르고, 높은 에너지를 요하는 사교적인 스타트업에 취직해. 처음에는 외모, 관심사 등 차이 때문에 회사 사람들로부터 무시를 당하지. 빨리 적응하고자 그들과 유사한 옷차림을 갖추고, 자기 고유한 말투도 바꾸면서 인정받긴 하는데 말이야. 나의 본래 모습을 감추면서까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에 맞추는 게 과연 정말 나에게 좋을까? 이후 펄의 이야기가 궁금한 틈틈이들은 [여기: Purl(8:43)]을 눌러서 영상을 감상해 봐!

#온라인잡지

😳한국을 대표하는 1백여 명의 심리학자 등장!

by 👻소울 에디터

내 삶의 심리학 mind

요즘 읽을거리는 정말 많은데, 어떤 것이 진짜 믿을만한 정보인지 알기 어려운 세상인 것 같아. 특히 심리학은 잘못된 정보일지라도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설명해 줄 사람이 주변에 없다면, 더 큰 문제이지. 근거 있는 심리학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면 주목해 줘!

내 삶의 심리학 mind는 공신력 있는 심리학 교수, 전문가가 만드는 심리학 인터넷 잡지야. 인공지능 외에 범죄, 교육, 대인관계 등 다양한 주제의 근거 있는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사이트라서 나만 보기 아깝더라고😊. 가끔 사람들의 심리가 궁금할 때는 여기서 검색하기도 해. 일상에서 심리학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여기: 내 삶의 심리학 mind]를 클릭해 줘!

#영상

❓MBTI와 사주, 뭐가 더 믿을 만할까?

by 👻소울 에디터

티빙 오리지널 <MBTI vs. 사주>

구독자님은 MBTI와 사주, 둘 중에 어떤 것을 믿어? 심리학과를 전공한다고 하면 1번 이상은 꼭 받는 질문이기도 한 MBTI와 사주에 대한 예능이 있어서 가져왔어📺.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어세스타 정식 MBTI 검사와 사주 전문가의 사주 풀이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실험을 보여줘.

“참가자들에게 촬영 대기 중이라고 설명한 상황에서 음악을 틀어줬다. 이때 춤을 추는 사람의 MBTI는 E일까?” 혹은 “슬픈 영화를 보고 T는 정말 울지 않을까?”와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 게다가 MBTI와 사주를 기반으로 한 블라인드 소개팅을 진행하는데, 실험 결과가 너무 흥미롭더라고. 평소에 심리 실험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푹 빠져서 볼 거야😍. 이 프로그램이 궁금하다면 [여기: TVING]을 클릭해 봐!

🧑‍🤝‍🧑내 집단, 남의 집단 너무 선 긋지 말기!

by 👻소울 에디터

집단 극단화 현상(Group Polarization)

다른 사람들과 토론할 때 처음에는 강한 의견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나중에 모두의 의견이 만장일치로 합의된 적이 있지 않아? 심리학에서는 이를 집단 극단화 현상이라고 해. 개인의 의견보다 집단의 의견이 더 극적인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이지! 최근 들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 여 갈등이 많이 보이던데 이것도 집단 극단화 현상의 예시로 볼 수 있어.

여기서 제일 중요한 점⚠️! 이 현상은 우리에게 집단으로서의 소속감과 연대감을 줄 수 있지만, 타인의 다른 의견을 아예 배제해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주의해야 해. 항상 우리가 정답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제 효율을 올리고 싶다면 돈을 더 주세요"

by ⚽코지 구독자

크레스피 효과(Crespi Effect)

크레스피 효과란 보상과 처벌의 강도가 점점 세져야 계속해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 현대 사회에서는 기업의 관리자가 직원들의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부분과 연결되어 있지. 신기한 점은 5의 보상을 받다가 점차 1의 보상으로 줄어든 사람의 수행 능력이, 처음부터 1의 보상을 받은 사람보다 더 낮았다는 거야.

결국 중요한 것은 현재 당근과 채찍의 고정적인 양이 아닌, 전과 비교했을 때의 상대적인 양🆙이라는 거지! 만약 구독자님이 누군가에게서 좋은 성과를 이끌어내고 싶다면, 기억해뒀다가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

☕️커피 한 잔은 에디터에게 힘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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