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지금 당장 신뢰 안 하면 손해 봄

💙틈틈이들, 재밌게 본 콘텐츠를 [여기]에 공유해 줘!

☑️틈틈이들, 오랜만이야! 구독자 님에게 전할 좋은 소식이 있어서 생각보다 빨리 돌아오게 되어 참 반가워. 나는 한창 장마로 인해 외출하기엔 찝찝하고 집에 머무르기엔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 내리던 비가 멈추면 금세 폭염으로 무장할 날씨 때문에 함부로 약속을 잡기도 어렵고 말이야. 아마 틈틈이들도 마찬가지겠지?

☑️그래서 오늘은 집에 머물러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볼 수 있는 콘텐츠 2개와 무더위를 잊게 할 무료 야외 콘텐츠 2개를 소개하려 해. 심지어 틈틈이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말이야😎. 해당 콘텐츠의 키워드인 ‘신뢰’를 중심으로 남은 여름을 즐겁게 보낼 콘텐츠들을 준비해 왔으니, 구독자 님의 마음에 드는 녀석을 골라 시간을 보내봐.

이제 바람잡이는 그만하고, 오늘의 콘텐츠를 둘러보러 가 보자. 이번 사이사이 시작할게🎁!

🛳️ 오늘의 항해

✔️수의 항해일지

- 도서 증정 이벤트: 책 <신뢰의 과학>
- 웹툰 <물고기가 보이는 남자>
- 전시 <J’êtes vous, vous ne suis pas moi>
- 영화제 <제26회 정동진 독립 영화제>

#도서 # 증정 이벤트

🫦모든 것의 기초를 다지는 법

by 👻소울 에디터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누군가를 믿거나 믿지 않는 것일지 궁금한 적 있어? 신뢰는 어떻게 쌓이고, 어떻게 무너지며, 무엇 때문에 회복될 수 있을지 말이야. 오늘은 이러한 질문들에 답을 제공하는 책, <신뢰의 과학>을 소개하려고 해.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고, 그 관계 속에서 신뢰를 쌓고, 때로는 신뢰를 잃고, 다시 회복하려고 노력하지.

이 책은 마셜 경영 대학원의 조직 심리학 교수가 20년 동안 연구한 신뢰의 메커니즘을 집대성한 내용을 담고 있어. 사람들은 이익의 무게보다 손실의 무게를 더 무겁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이를 ‘손실 회피 성향’이라고 하는데, 사람 간 신뢰가 깨지기 쉬운 이유도 우리가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이야. 신뢰 위반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가 역량과 관련된 위반이고, 두 번째는 도덕성과 관련된 위반이라고 해. 이때 위반 유형에 따라 신뢰를 깨뜨린 후에 사과하는 것이나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것이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대.

그리고 많은 사람이 예상하듯, 신뢰가 위반된 후 회복하는 것은 초기에 신뢰를 보여주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해. 신뢰를 위반해서 비난받는 쪽은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 있고, 자신이 받게 될 처벌이나 교정적 방법의 적절성 여부에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거든. 저자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에서는 피해자가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대. 신뢰 회복이 항상 가능하거나 제일 좋은 선택은 아니라는 거지🥺.

이외에도 저자는 개인 간 신뢰를 넘어서 집단이나 문화 간 신뢰 문제를 다루면서 삶에서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있어. 내가 머리로만 생각하던 것들이 과학적 연구 결과로 뒷받침된다는 점이 참 신기했어. 게다가 중요한 사람과의 신뢰가 깨진 경험을 해 본 입장에서 책을 읽으니까, 저자의 이야기가 많은 공감과 위로를 주더라.

감사하게도 푸른숲 출판사와 함께 책 <신뢰의 과학> 5권 나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어😎. 오늘 글을 읽고 책을 읽고 싶은 틈틈이들은 아래 버튼을 클릭해서 구글폼을 작성해줘!

🔷 이런 틈틈이에게 책 <신뢰의 과학>을 추천할게!
사람 간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틈틈이
신뢰 문제로 사람에게 상처 받은 적이 있는 틈틈이
신뢰를 회복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틈틈이

🔷 참여 방법
아래 [이벤트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해서, 구글폼 제출하기

🔷 진행 기간
7월 19일(금)~25일(목) 자정까지

당첨자에게는 개별적으로 7월 26일 금요일에 기재한 전화번호로 안내할 예정이야!

이벤트 참여하기

#웹툰

🐟거짓말은 꼭 필요한, 걸까?

by ⛺초이 에디터

웹툰 <물고기가 보이는 남자>

“거짓말은 꼭 필요한 거야.“

오늘 소개할 웹툰의 주인공 ‘한아리’는 특이하게도 사람들 머리 위에 떠다니는 물고기를 본다는 점에서 주변으로부터 외면받아. 자기 말이면 늘 신뢰를 주던 엄마마저 어느 순간 거짓말하지 말라며 자신을 부정하자,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엄마와 거리를 둬. 그러다 사고로 엄마가 죽어 자신을 탓하던 찰나, 본인 머리 위에 있던 주황색 물고기가 자신의 크기를 키우면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이상한 제안을 하지. 한아리는 제안을 수락하고 정상인으로 세상에 존재하기 위해 ‘나는 물고기가 보이지 않아.’를 시작으로 거짓말을 하게 돼. 이런 거짓말들의 말미에는 어떠한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데⎝ᑒ⎠!

거짓말은 정말 꼭 필요한 걸까? 그럼에도 우리는 왜 거짓말을 참을 수 없을까? 이를 알고 싶은 틈틈이들에게, 책 <신뢰의 과학> 4장(우리가 거짓말을 참을 수 없는 이유)을 읽고 [여기: 웹툰 <물고기가 보이는 남자>]를 감상해 보길 추천해!

#전시

◾️나는 너지만, 넌 내가 아니야

by ⛺️초이 에디터

전시 <J’êtes vous, vous ne suis pas moi>

“J’êtes vous, vous ne suis pas moi; 나는 당신이다, 당신은 내가 아니다.” 본래 문법상 올바른 표현은 “Je suis vous, vous n’êtes pas moi.”야. 작가는 나(Je)와 당신(Vous)의 서술어를 바꿔 적음으로써 무엇을 표현하려 한 걸까?

오늘 소개할 전시는 [여기: 연말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이야. 프랑스에서 유학하는 동안 주로 검정과 초록을 이용하여 번짐의 이미지로 본인이 느끼는 것들에 대한 작업을 해 왔지.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관계의 구속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가 특히 ‘사랑 관계’에서 서로 어떻게 구속하며, 구속되고, 그 구속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얘기하고자 한대.

원래 사랑 관계에서 신뢰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잖아. 가까운 사람이니만큼 신뢰가 깨지면 배신감은 더 커지고 말이야. 그런 점에서 책 <신뢰의 과학> 5장(보여주고 싶은 것과 보고 싶은 것이 다를 때)을 읽어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지도 몰라. 서울 성수동에서 연말 작가의 무료 전시를 함께 즐긴다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추천할게😊!

📍전시 기간: 7월 20일~7월 26일 | 12:00~20:00

*7월 20일(토)엔 오프닝 행사로 14:00에 전시를 시작해요!

📍전시 장소: 서울 성동구 뚝섬로 9길 11-1 뎁센드 1갤러리

#영화제

🎬우린 영화제란 낭만 타고 떠나갈 거야

by ⛺초이 에디터

영화제 <제26회 정동진 독립 영화제>

푹푹 찌는 무더위의 도심에서 벗어나 푸른 여름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틈틈이들, 여기 여기 붙어라👍🏻! 구독자님은 국내에서 계절마다 수많은 영화제가 열린다는 사실 알고 있어? 나는 개성이 넘치는 독립영화를 좋아하는데, 마침 다가오는 야외 독립 영화제가 있어 추천하려 해.

[여기: 정동진 독립 영화제]는 1999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26회째인 행사로, 개막식, GV, 관객이 직접 재밌게 본 영화에 투표하는 ‘땡그랑 동전상’ 등 관객 친화형 프로그램이 많아. 특히 모든 영화가 무료로, 강릉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빛나는 밤하늘 아래서 낭만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번 26회 영화제에서 오늘 소개한 책의 키워드 ‘신뢰’와 관련된 영화가 몇 개 보였어. 개인적으로 <이리할멈>과 <에라! Error!>, <손끝의 말>이 기대되는데, 구독자님은 어떤 영화가 기대돼? 8월 2일 금요일부터 4일 일요일까지 3일간 개최되니까, 여유가 되는 틈틈이들은 드라이브 한 번 가 보길 제안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