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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요약

0018 - 사수가 없는 저는 어떻게 학습하고 성장하나요?

사수가 없이 성장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저는 자신에게 잘 맞는 학습체계를 듭니다. 학습 원리와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소개하는 연재 컨텐츠를 시작합니다. 또한, 메타인지를 하는 과정을 다루는 커피챗 컨텐츠도 있고요. 푸딩캠프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언컨퍼런스에 대한 굵직한 소식을 전합니다.

2024.08.12 | 조회 1.15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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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캠프

푸딩캠프 뉴스레터 시즌2! 성장하는 학습과 실천법을 이야기합니다.

Hard skills

console.log만 쓰지 말고 더 다양하게 쓰기

console 객체는 Node.js 환경이나 웹 브라우저 환경에서 개발을 하며 매우 빈번하게 사용하는 API입니다. 그 중에서도 애용되는 건 console.log()지요. 그런데 console 객체에는 log() 뿐만 아니라 유용한 메서드가 여러 개 있습니다. 이들을 활용하면 로그로 디버깅하는 효과와 효율이 좋아집니다.

뉴스레터 이번 편에서는 간략히 내용을 다루며, 원 글을 보면 자세한 설명을 보실 수 있어요.

먼저 로그 레벨로 로그를 구분해서 표시할 수 있습니다.

  • 로그 레벨 별로 구분 : debug, info, log, warn, error
  • 로그 레벨과 무관하게 표시 : log

로그 문자열에 치환자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o : 보기 좋게 객체를 형식화하여 표시
  • %O : 객체 프로퍼티를 접은 채 표시
  • %s : 문자열로 표시
  • %d : 정수로 표시
  • %f : 부동소수점으로 표시
  • %c : CSS 스타일 적용

객체 프로퍼티를 나열하는 메서드는 dir 이예요. 데이터를 표로 표시하는 메서드로 table 이 있습니다. 특히 배열을 다룰 때 아주 편리하지요.

디버깅할 때 유용한 메서드들도 있습니다.

  • group : 로그를 그룹으로 묶어줍니다.
  • count : 호출할 때마다 수를 세서 표시합니다. 동작 흐름을 파악하기에 좋지요.
  • trace : count보다 더 구체적으로 흐름을 파악하기에 좋은데, 스택 추적을 표시해줍니다.

좀 더 자세히 보기

 

Soft skills

사수가 없는 저는 어떻게 학습하고 성장하나요?

코치, 소위 사수가 나의 성장을 코칭해주면 성장에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하지만 코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수가 없거나 너무 바빠서 코칭받지 못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코치가 없다고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는 건 아닙니다. 학습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하는 학습 체계를 구축하면 코치 없이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바로 학습 체계라는 가상의 코치지요.

이 시리즈에서 비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학습을 알아보고, 학습 원리를 살펴본 후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학습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편은 “성장하는 데 효과와 효율이 떨어지는 학습법”을 다룹니다.

  • 학습하는 내용을 반복해서 읽는다.
  • 한 번에 한 주제씩 집중해서 학습한다.
  • 날 잡고, 주로 주말, 집중력을 발휘해 몰아서 학습한다.
  • 기한이 정해진 학습할 게 생기면 마감에 맞추어 벼락치기한다.

대표적이라 할만큼 익숙하고 흔한 학습법이지요. 왜 효과와 효율이 떨어지는지 알아볼까요?

효과와 효율이 떨어지는 학습법 읽기

 

정보처리모델로 수업 혁신하기 : ‘6단계 학습모형’ 적용

학습과학의 기반이 되는 인지심리학의 정보처리모델(Information Processing Model)은 학습과 기억의 메커니즘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했는데요. Bryan Goodwin은 정보처리모델을 바탕으로 기억에 남는 학습(Learning that sticks) 책에서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습니다. 

  •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그들에게 더 배우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 학생들이 새로운 컨텐츠와 개념을 더 잘 기억하도록 돕는 방법은 무엇일까?
  • 학생들이 배운 것을 이해하고 새로운 맥락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6단계 학습모형'은 교실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입니다. 이 여섯 단계는 외적 보상보다는 내제적 동기가 깊은 학습의 진정한 열쇠라는 가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 관심 갖기
  • 학습에 전념하기
  • 새로운 학습에 집중하기
  • 학습의 이해
  • 새로운 학습의 연습과 성찰
  • 학습, 적용, 의미 찾기

이번 “언젠가 읽기” 컨텐츠는 “이찬승의 학습과학 특강⑥ – 정보처리모델로 수업 혁신하기 : ‘6단계 학습모형’ 적용”이라는 컨텐츠를 요약해 담았습니다. 푸딩캠프에서 발췌해 요약했지만, 원문이 그리 길진 않으니 원문도 읽어보세요.

 

Coffee Chat

그때 왜 그런 행동을 한 거예요? 그럼 왜 그런 거예요? 왜죠?

자기 인식(메타인지)은 연습을 하지 않으면 쉽지 않습니다. 이력서 주제를 잡고 이력서를 썼는데 어딘지 모르게 허전하고, 안 맞는 옷 입은 것처럼 어색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자기 자신이 투영되었다기보다는 남들이 자기 자신을 보고 느꼈을 모습을 투영하는 경우인 때가 많습니다. 내 자신을 담아낸 것 같지 않은 거죠.

유남주(가명)님은 2년 차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제가 작성한 이력서 작성에 대한 글을 읽고 이력서를 고쳤는데, 어딘지 모르게 마음에 들지 않아 고민이라 합니다. 주제는 '사용자가 겪는 문제를 해결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개발자'인데, 구체적이면서도 막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이력서에 적힌 주제는 잠시 덮어두고, 유남주님에게 경험담을 들었습니다.

저 한날이 진행하는 이력서 멘토링은 대부분 이력서 작성자가 메타인지를 하도록 코칭하는 과정입니다. 맥락에 따라 다르지만, 본질적으로는 이런 질문을 하고 작성자가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합니다.

  • “그때 왜 그런 행동을 한 거예요?”
  • “왜 그런 거예요?”
  • “유남주님이 그걸 더 우선시한 건 어디에서 기인하는 걸까요?”
  • “그 의견을 꺼낸 그 당시에 회의실 분위기는 어땠나요?”

여러 방법으로 파고 또 파다보면 이력서 작성자가 하는 생각의 근간을 구성하는 공통 요소가 드러납니다. 유남주님과 진행한 멘토링은 이력서 주제를 찾는 과정이었고, 유남주님은 인지 못했던 자신을 인지하게 됩니다. 그의 입장에선 당연해서 다른 사람도 당연히 자신처럼 생각한다고 여겨왔던거죠.

자세한 메타인지 과정 보기

 

푸딩캠프 이야기

컨퍼런스-언컨퍼런스

지난 일주일 동안 컨퍼런스 준비 과정에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

우선 연사자 섭외가 거의 끝났습니다.

  • 10년이 넘는 경력을 가진 시니어 여성 엔지니어로 주니어 여성 엔지니어에게 들려드릴 이야기가 있다고 하세요.
  • 매 연말마다 많은 사람이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여성 엔지니어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대기업, 투자자, 창업 등 다양한 여정을 겪은 남성 시니어 PM의 성장 이야기를 들려드릴 거고요.
  • 코칭과 학습으로 많은 개발자가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남성 엔지니어의 발표도 기대됩니다.
  • 국내 그로쓰 마케팅의 조상님이자 그로쓰 해커의 대부인 남성 대표님도 모셨습니다.

두 번째는 운영진도 구성 완료했습니다. 총 17인께서 시간과 재능을 기부하여 합류하셨습니다. 많은 분이 재밌어보인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오늘 운영진이 온라인에서 처음 모이는데, 어떻게 하면 재밌고 즐겁게 이번 행사를 치를지 얘기 나누려 해요.

마지막으로 행사 장소 대관도 마쳤습니다. 마루360으로 총 50여 명을 수용하는 공간이예요. 발표 세션을 동시에 두 개씩 진행할 거라서 나뉘어진 공간이 필요했는데, 마침 마루360에 그런 공간이 있더라고요.

아참, 푸딩캠프의 컨퍼런스-언컨퍼런스가 언제 열리는지 아시나요? 2024년 9월 28일, 토요일이예요. 뉴스레터로 계속 상기시켜 드릴게요. 😆

컨퍼런스-언컨퍼런스 미리 참여하기

 

커피챗 페널티 정책

커피챗을 시작한 지 한 달을 꽉 채웠어요. 그동안 노쇼(no-show)는 두 번 있었지만, 빈번하진 않아 별다른 페널티를 만들지 않았는데요. 커피챗 대기 기간이 한 달에 이르는 상황에서 당일 취소와 노쇼가 발생하여 부득이 페널티를 만들었습니다.

페널티는 노쇼나 당일 취소가 발생한 시점을 기준으로 가장 마지막 커피챗 예약일자로부터 30일 후에 커피챗을 신청 받으려 합니다. 예를 들게요.

  • 2024-08-01 : 당일 취소 또는 노쇼 발생
  • 2024-09-01 : 2024-08-01 기준으로 가장 마지막 커피챗 예약일
  • 2024-10-01 : 커피챗 신청 가능해지는 시작 일자 (2024-09-01 + 30)

제 지인의 소개를 거쳐 저와 개별적으로 연락이 닿았음에도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커피챗 채널을 거쳐 커피챗을 신청하는데, 노쇼나 당일취소를 하면 하루라도 빨리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기회를 상실시키는 것입니다. 페널티를 만들어서 유감입니다만 양해 바랍니다.

 

커피챗 신청 제한은 없습니다.

커피챗에서 멘토링을 받고나서 더 커피챗을 나누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사재기하듯이 커피챗 예약을 몰아서 잡는 게 아니라면 횟수 제한은 없습니다. 🙂 커피챗을 2회 하신 분도 계시고, 3회 하신 분도 몇 분 계세요. 어떤 분은 커피챗이 유익했는지 커피챗을 마치자마자 후속 커피챗을 신청하셨어요.

커피챗은 코칭 형태로 유료화 모델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물론 지금처럼 무료 커피챗은 유지하지만, 횟수 조정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니 그 전에 부담없이 커피챗을 이용하세요. 😅 가능한 한 현 체제를 유지하는 방법을 모색해보겠습니다.

커피챗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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