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딩캠프 뉴스레터 27회에서 커피챗 컨텐츠는 쉽니다. 대신, 소프트스킬 컨텐츠를 두 편 다뤘어요. 커피챗 컨텐츠가 꽤 긴 시간 동안 휴재하고 있는데, 컨텐츠 형식 개편을 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새 형식이라 작성했다 폐기하기를 반복하고 있어요. 하지만 빠르면 다음 주부터 새롭게 개편한 컨텐츠 형식으로 재개할 것 같습니다.
Hard skills
아이맥을 Docker remote host로 사용하기
제가 수 년간 써온 아이맥은 램이 128기가입니다. 그래서 CPU는 M1, M2, M3 등 애플 실리콘 CPU보다 느리지만, 여유로운 램에 데이터를 충분히 실어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을 했지요.
그러다 장비를 추가 구매하여 아이맥을 활용하기 애매해졌는데요. 한동안은 푸딩캠프 서버로 사용했지만, 얼마 후 AWS로 서버를 옮기면서 다시 활용처가 모호해졌어요. 그런데 새 PC는 CPU는 빠르지만 램은 넉넉하지 않고, 램을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가 도커라는 걸 떠올리고는 아이맥을 도커 원격 호스트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도커 원격 호스트(Docker Rmote Host)는 간단히 말해서 도커 서버를 두고, 원격에서 도커 서버에 도커 컨테이너를 구동하는 기능이에요. 주 작업 PC에서 도커로 컨테이너를 구동하지만 실제로는 리모트 호스트에서 구동되기 때문에 램이 많지 않은 제 주 작업PC에 아주 유용하지요.
이번 하드 스킬 컨텐츠는 맥OS에서 Docker remote host 기능을 설정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Soft skills
이기적인 마음으로 이타적인 코칭하는 토끼
김태희 연사자님은 2019년에 삶을 풍요롭게 하는 코칭을 시작하고, 수많은 분을 도우며 코치로 일해왔습니다. 2021년부터 SAP Labs Korea와 Fromm을 거쳐 현재 Sherpas에서 클로저 풀스택 개발자로 웹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함수형 프로그래밍, 접근성, 프론트엔드 테스트를 연구하며 다양한 밋업과 행사에서 발표와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학습과 성장, 코칭이 푸딩캠프의 주요 키워드인 걸 생각하면 김태희 연사자님을 푸딩캠프의 학습과 성장 컨퍼런스에 모시는 건 매우 당연했지요. 김태희 연사자님은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배우고 성장하기”를 주제로 발표하셨는데, 발표 현장에서 다양한 질문이 나오며 김태희 연사자님의 지향점과 철학에 공감이 형성되었어요.
얼마 후 공개될 컨퍼런스 발표 자료에 앞서, 김태희 연사자님은 어떤 분인지 미리 알아보는 인터뷰 컨텐츠를 소개합니다.
입문에 포기하지 않는 금단의 비법
지난 10월 9일 한글날에 신생 커뮤니티인 헬로파이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에 나가 입문에 포기하지 않는 금단의 비법이라는 제목과 주제로 발표를 했어요.
많은 사람이 입문 과정에서 “이거, 나만 어려워하는 거야?”라고 생각하는데요.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 말고도 입문자들에게서 흔히 보는 공통점이 더 있어요.
우선 코드 에디터를 숙지하지 않아요. 푸딩캠프 뉴스레터를 초기부터 쭉 구독해오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푸딩캠프가 코드 에디터에 입문하는 연재 컨텐츠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해왔는데요. 그런데도 코드 에디터를 연습하지 않아요. 숙련자도 익숙하지 않은 코드 에디터로 코딩하려 하면 곤혹스러워 해요. 코드 에디터를 손에 익혀두면 학습 효율이 증가합니다. 꼭 손에 익히세요.
셸을 기피하는 것도 공통점 중 하나예요. 딱 필요한만큼 학습할 셸 학습 컨텐츠가 생각보다 없기는 해요. 그래서 학습자 스스로 많이, 자주 써보고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익히는 게 최선이라 생각해요. 물론 셸 입문 컨텐츠도 푸딩캠프에서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오류 메시지를 보기보다는 오류 현상에 현혹되는 것도 흔한 공통점이예요. 오류 메시지를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마세요. 오히려 문제 상황을 알려주는 피드백이라 받아들여보세요. 뭔가 시도했더니 오류 메시지만 바뀌었을 뿐 오류 상황은 여전하다면, 좋은 신호입니다. 현상이 바뀌었잖아요!
과제와 퀴즈에 충실하지 않는 건 거의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데, 입문자에겐 더욱 악영향이 갑니다. 과제와 퀴즈는 학습 효과가 좋아요. 꼭 시간 간격을 두고 착실히 풀어보세요.
질문을 안 하거나 소모성 질문하는 모습도 흔히 봅니다. 입문자일수록 질문을 해야 해요. 특히 학습 컨텐츠가 비쌀수록 컨텐츠 제작자나 강사에게 여러분이 학습 효과를 볼 때까지 열심히 질문하세요. 환불해주겠다는 말이 나올만큼요.
그럼 어떻게 이런 고난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슬라이드 장표만 50장이 넘어서 뉴스레터에서 모두 담지 못했어요. 푸딩캠프 웹페이지에서 전문을 보시면 분명 유익할 거예요.
푸딩캠프 이야기
토이스토리 1기 1차 프로젝트 발표회
지난 2024년 8월 19일에 시작한 토이스토리 1기의 1차 프로젝트가 마침내 2주간 운영을 마쳤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을 다함께 돌아보고 각 팀이 만든 프로젝트를 서로에게 공유하는 1차 발표회를 이번 주 토요일에 열어요. 어떤 프로젝트인지는 지난 26편 뉴스레터에서 소개했죠.
발표회는 토이스토리 1가 참가자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아직 정체를 밝히지 않은 깜짝 특별 손님도 함께 할 예정이에요.
모두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내고, 발표회 소식을 뉴스레터에서 전해드릴게요.
토이스토리 2기 개시일
여러 분께서 관심을 갖고 2기 소식을 문의해오셨어요. 그리고 마침내 토이스토리 2기 개시일을 뉴스레터로 가장 먼저 알려 드립니다.
토이스토리 2기는 2024년 10월 28일에 모집을 시작하며, 11월 18일에 기수를 시작할 예정이에요. 약 5개월로, 1차 프로젝트에 4주, 2차 프로젝트에 8주를 할애하지요. 2기부터 유료화되는데, 파일럿 프로그램인 1기를 더욱 보강하고 알차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 20여회에 이르는 특강이 매주 진행되며, 평균 한 달 정도 대기하는 푸딩캠프 커피챗도 더 빠르고 편한 시간에 예약할 수 있어요. 또한, 프로젝트 수행 환경도 더 유용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특강 강사 섭외, 인프라 구성 등에 따라 변동될 여지가 있는데, 기준 금액은 200만원(부가세 별도)으로 예정하고 있는데, 비슷하게 구성된 다른 부트캠프 비용의 50% 미만 금액으로 책정한 것입니다. 참가자 개인 입장에선 특강만으로도 참가비 이상의 가치를 얻으시리라 생각합니다. 특강은 참가자의 숙련도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는데, PM 세션, RDBMS에서 데이터베이스 설계, 테스트 코드 작성과 테스팅, AWS 인프라와 배포, 페어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2기는 정식 프로그램 1회이니만큼 참가비를 최대한 낮췄습니다. 즉, 이번 기수가 가장 저렴합니다. 또한 팀을 결성해 함께 등록하는 경우 할인이 되거나, 토이스토리 1기나 스터디캠프 1기, 컨퍼런스 참가자, 푸딩까페 회원, 뉴스레터 구독자에게도 할인이 되므로 향후 진행될 기수 중 가장 저렴한 기수가 될 것입니다.
아참, 토이스토리 2기부터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뿐만 아니라 PM, UX/UI 디자인 직군도 모집합니다. 🙂
다음 뉴스레터에서 많은 부분을 확정하여 자세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스터디캠프 2기 예정
토이스토리 1기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스터디캠프 1기가 어느 새 후반에 이르렀습니다. 토이스토리 2기와 달리 스터디캠프 1기는 무료와 유료를 함께 운영해요. 토이스토리 2기는 1기가 진행되는 중에 열리는 데 반해, 스터디캠프는 1기를 마친 후 2기를 시작할 예정이라 아직 2기 모집일을 결정하지 못했어요. 현재 예상으로는 11월 중순에 2기를 모집할 것으로 보여요.
유료 스터디캠프는 강의식으로 진행됩니다. 무료 스터디캠프는 무단 결석과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소정의 참가비를 내며, 참가자가 100% 진행합니다. 푸딩캠프에서는 학습 환경과 스터디 방식을 제공해드립니다.
추가 소식은 뉴스레터에서 계속 전해드릴게요.
새로운 캠프 예고
토이 프로젝트를 만드는 토이스토리, 스터디 모임인 스터디캠프에 이어 세 번째와 네 번째 캠프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연말에 소개하고 내년 초에 선보일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계속 그래왔듯이 1기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무료고요. 현재 자체 시험 운행하며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곧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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