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소식지는 조금 다르게 시작하지요?
푸딩캠프는 요즘 역대급으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푸딩캠프가 주최하는 “학습과 성장 컨퍼런스 2024”를 준비하고, 토이 프로젝트를 만들며 포트폴리오를 만들거나 학습과 성장하는 프로그램인 토이스토리를 코칭하고, 학습 효과와 효율에 초점을 맞춘 스터디 프로그램인 스터디캠프도 코칭하고 있어요. 물론 커피챗도 매일 2회씩 하고 있으며, 꾸준히 푸딩캠프 웹사이트도 개발하고, 매주 3~4종류 컨텐츠를 만들지요. 컨퍼런스 준비를 제외하면 이 모든 걸 혼자 하고 있답니다.
이 모든 일의 일정은 매주 일요일에 뉴스레터 예약 발송하는 것을 마감으로 맞추어 소화하고 있어요. 하지만 결국 지난 주는 하드 스킬 컨텐츠만 준비하고, 소프트 스킬과 커피챗 컨텐츠를 만들지 못했어요. 초안만 겨우 나오고 마무리를 못해서 결국 발행하지 못했지요. 컨퍼런스 웹사이트 준비와 푸딩캠프 웹사이트 업데이트를 하느라 컨텐츠 제작에 시간을 쓰지 못했습니다. 매주 컨텐츠를 소개하려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대신 이번 편은 푸딩캠프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들려드릴게요. 광고성이 아니라 정말 흥미로운 컨텐츠라 생각하실 거예요. 분량이 많아 뉴스레터에 다 담지 못하는 하드 스킬 컨텐츠를 제외하면 모두 뉴스레터 안에서 편하게 이야기를 보실 수 있어요.
푸딩캠프 뉴스레터 소식
그 와중에 푸딩캠프 뉴스레터 구독자가 300명을 돌파했습니다! 🥳 시즌2 정식 개시하고 40여 일만에 두 배로 늘었어요. 좀 더 깊은 이야기를 해볼까요?
푸딩캠프 뉴스레터는 일주일에 대략 10~20명이 가입해요. 무척 천천히 늘고 있는데, 구독을 취소하시는 분이 적어서 완만한 우상향을 하고 있어요. 구독 취소는 총 네 분이 하셨는데, 세 분은 중복 구독이거나 E-mail 주소 변경이라고 하셨어요.
뉴스레터 열람율(오픈율)은 약 52% 정도이며, 본문 내 링크를 클릭하는 비율은 약 6.4% 정도예요. 뉴스레터 제목은 거의 매번 A/B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요. 열람율과 클릭율이 높은 제목은 토이스토리 기수 예고와 리액트, 그리고 이력서 관련된 거였어요.
유입 경로는 예상과 달리 검색 엔진이었어요. 검색 엔진에 거의 색인되지 않아서 소셜 매체를 통해 유입하는 수가 많을 거라 봤거든요. 물론 검색 엔진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정도로 소셜 매체에서 유입되고 있어요.
구독자가 400명이 되면 그때에도 이렇게 은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Hard skills
React 입문하기
2024년 8월 14일부터 “리액트에 입문하기” 컨텐츠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이 연재 콘텐츠는 React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이나 막 입문한 분들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 연재 컨텐츠를 보고나면 여러분이 React의 기본 개념을 탄탄히 익히고, 나아가 React를 사용해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재 3편은 “JSX 알아보는” 내용인데요. 마치 리액트와 한 몸처럼 늘 우리 곁에 있는 존재지요. JSX는 JavaScript 문법에 XML 문법을 포함시켜 확장한 문법입니다. XML이 HTML의 상위 개념이니 HTML 문법도 포함되지요. React DOM 뿐만 아니라 React Native에서도 JSX 문법을 사용합니다. JSX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푸딩캠프 이야기
학습과 성장의 컨퍼런스 2024
푸딩캠프에서 주최하는 “학습과 성장의 컨퍼런스 2024”의 연사자분들께서 발표 주제라고 할 수 있는 발표 제목을 확정했습니다. 가장 먼저 뉴스레터에서 공개합니다! 각 각 발표 제목과 연사자분이 소개하시는 발표 내용입니다. 읽어보시고 학습과 성장을 주제로 컨텐츠를 만드는 푸딩캠프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어떤 점에서 잘 맞는지 봐주세요.
김민혜(pope) : 커리어 결정의 순간들
저는 지난 15년 동안 다양한 업계와 국내/해외를 넘나들며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돌아보면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은 커리어를 쌓았지만 그 당시에는 매 순간 커리어 변화와 관련된 선택의 기로에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제가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내리고 선택했는지 그 경험담을 나누면서 커리어 선택의 기로에 있는 분들에게 아이디어와 용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김태희(탐정토끼) :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배우고 성장하기
남을 도와주는 게 가장 좋은 학습법이라는 말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대단한 경험과 능력이 있어야지 남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는 합니다.
제가 코칭을 시작했을 때 저는 웹개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었고, 회사에서 일해본 적도 없었습니다. 현업 경험도 없고, 당연히 사수도 없던 저는 어떻게 남을 돕고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함께 자라는 법을 공유해드립니다.
권준호(콴)입문하는 PM, 성장하는 PM
PM의 본질은 제품의 산출이라고 굳건히 믿으며, 스타트업은 제품을 시장에 산출해내는 것이 거의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에게 유일한 문화는 제품문화라고 생각하고, 그 제품문화를 제품개발프로세스로 형상화하는 것을 코칭과 워크숍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품개발프로세스 안에서 PM이 제품을 산출하면서 성장하는데 있어서, 프로덕트 시나리오가 필요하다는 것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정성영(Paul) : 주니어 PM을 위한 근거기반의 기능/실험 기획서 작성법
그래서 이 기능/실험이 왜 중요한데요? 근거가 무엇인가요?
주니어 프러덕트 매니저(PM)들은 기능 기획서와 실험 기획서를 작성할 때, 그 어느 때보다도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이 발표는 주니어 PM들이 자신의 가설에 더 확신을 갖고 소통 할 수 있게 무기/훈련법들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발표에서는 PSR (Problem, Solution, Result) 프레임워크를 중심으로 기획서 작성의 필수 요소를 체계적으로 다룹니다. PSR 프레임워크는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결과를 실질적인 데이터로 검증하는 방법론입니다. 이를 통해 PM들은 설득력 있고 효과적인 기획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량 데이터와 정성 조사 방법을 결합하여,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정량적 분석을 통해 명확한 수치를 제시하고, 정성적 조사를 통해 사용자와 시장의 깊은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이를 통해, 보다 완벽한 기획서를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특히, 최신 GPT/GPTs 를 활용하여 실험 기획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실험 기획서를 작성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프레임워크와 레퍼런스 자료들을 소개하며, 이들이 실무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실제 사례와 템플릿을 통해, 주니어 PM들이 이론을 실무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서지연(치즈) : 개발자, 개발 리더, 그리고 프로덕트 오너로!
개발자에서 개발 리더를 넘어 프로덕트 오너로! 함께 해내는 리더가 되기 위해 보내온 좌충우돌 경험기 그리고 그 안에서 배웠던 생각들을 나누어 봅니다. 이미 존재하는 팀에 리더가 되는 것, 뒤늦게 신뢰를 쌓아 가는 것, 내부/외부에 우리 제품을 판다는 것, 다양한 리더십의 모습을 다뤄봅니다.
조단원(Chloé) : 사이드 프로젝트가 너를 성장케 하리라 ——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낮에는 회사에서 본업을, 밤에는 퇴근하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성장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거듭하는 열정적인 개발자라면 모름지기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씩은 해야 하는 법이죠. 그런데, 정말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 성장할 수 있나요?
기획부터 개발까지 고작 4주가 걸렸던 사이드 프로젝트를 글로벌 서비스로 키워내고, 4년째 운영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했냐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잘 만든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 외적인) 경험들을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할 때 무엇을 목표로 설정하면 좋을지 이야기하고, 그 목표를 잘 이뤄낼 수 있도록 돕는 장치들을 소개합니다.
푸딩캠프 웹사이트 대폭 업데이트
푸딩캠프는 현재 세 가지 코칭,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커피챗
- 스터디 캠프
- 토이 스토리
지난 주엔 커피챗 기능 개편을 소개해드렸는데, 이번에 큼직한 기능들이 대거 추가되었어요.
얼마 전에 조용히 추가한 기능인 뉴스피드는 며칠 사이에 더 발전했어요. 처음엔 열 종류가 채 안 되는 소식을 다뤘는데, 현재(2024년 9월 1일 기준) 18종류 뉴스를 피딩하고 있어요. 푸딩캠프 활동이 대부분 디스코드와 줌에서 이뤄지다보니 초반엔 뉴스피드 항목 대부분을 수동으로 처리했는데, 점차 자동화 비율이 늘고 있어요. 가령 커피챗은 완전 자동화 되었어요. 커피챗을 마치면 영상을 보관하고, 영상 내용을 인공지능으로 요약 정리한 후, 커피챗을 한 분이 보실 수 있게 제공하지요.
두 번째 기능은 스터디 캠프와 토이 스토리 페이지가 정식으로 구현된 것이예요. 스터디캠프는 푸딩캠프 코치가 스터디 모임의 진행과 코칭을 하는 프로그램이고, 토이스토리는 토이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포트폴리오 제작이나 학습,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둘은 비교적 긴 기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 참가자들은 다양한 컨텐츠와 자료를 만드는데요. 이런 자료를 모아 기록물처럼 관리하는 기능을 먼저 선보입니다.
두 프로그램 참가자는 푸딩까페(디스코드)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는데, 하루치 대화를 모아 인공지능으로 요약해서 각 팀의 공간에 타임라인으로 쌓고 있어요. 볼 만 하냐고요?
꽤 괜찮지요? 팀원에게만 발언자가 누구인지 표시되고, 외부인에게는 익명으로 가려요. 이것 뿐만 아니라 더 있어요.
스터디캠프는 매주 스터디 세션을 할 때, 토이스토리는 팀마다 매주 1회 코칭 시간을 갖는데요. 이 모임 영상은 이야기를 나눈 팀에 전달되고, 영상 내용을 인공지능으로 요약 정리해 함께 제공해요. 프로그램 참가자는 메모하는 부담 없이 오롯이 대화에 집중할 수 있어 좋고, 1시간이 넘는 대화에서 주요 내용을 영상 시간 대 별로 확인할 수 있어 편합니다.
이 기능도 거의 대부분 자동화 되었는데, 제가 별도 코멘트를 하는 경우가 있어 맨 마지막 과정은 수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코드 리뷰 등 활동도 푸딩캠프 시간선에 쌓아갈 예정이예요.
이번 큰 업데이트로 푸딩캠프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시간과 경험, 추억, 성장을 층층이 쌓아 학습과 성장의 시간선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흥미로우시죠? 다음 스터디캠프와 토이스토리에서는 한층 더 발전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기다릴 거예요. 함께 해요. 다음 기수 소식은 뉴스레터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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