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인스피릿이사랑할때엔,꼭항상곁에머물면서늘<New Emotions>를듣고싶어

5세대 문을 활짝 연 가요계에 인피니트의 컴백이라... 내 동년배들 지금 다 2013년도로 돌아갔어.⌚🌀👧

2011.01) 'BTD (Before The Dawn)'

2011.07) '내꺼하자'

2012.05) '추격자'

2013.03) 'Man In Love (남자가 사랑할때)'

2013.07) 'Destiny'

...

[🆕]

2023.07) 'New Emotions'  

네? 이런 효자 2세대 아이돌이 진짜!!! 당장 출동하겠습니다😍😍💨

데뷔 13주년을 기념해, 무려 5년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인피니트!!

솔직히, 2010년대에 초,중,고 나온 우리네 동년배들.... 인피니트 모르는 사람 없잖아요.... "남자가 사랑할 때엔~"을 부르던 인피니트가 색다른 음악들을 들고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전 인피니트의 노래들을 떠올려보면 <추격자>, <내꺼하자>, <Destiny> 등 애절한 사랑 노래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이번엔 13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반영해 만들어낸 인피니트만의 새로운 스타일과 색깔이 잘 녹아든 음악들로 앨범이 알차게 구성되어있답니다! 

13주년을 맞이한 인피니트의 또 다른 새로운 시작, <13egin>

이번 '인피니트 데뷔 13주년'은 팬덤 인스피릿에게도, 그리고 인피니트에게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답니다. 인피니트가 탄생하게 되었던 원래의 소속사를 나와 리더 김성규를 주축으로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하게 되었고, 멤버들 전원 군백기를 끝내고 완전체로 맞이한 기념일이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앨범은 이전 인피니트 색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의 6개의 트랙들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저 라라와 함께 몇 곡 들어보고 가실게요🎧

2. New Emotions (Title)

이번 앨범 <13egin>의 타이틀곡 'New Emotions'는 앨범 정체성에 너무나도 잘 부합하고, 또 인피니트의 새로운 시작과도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비트없이 멤버들의 보컬 화음으로 진행되는 인트로는 마치 로봇이🤖 내는 것같은 사운드를 연상시켜, 상대에 빠져 새로이 느끼는 감정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듯한 느낌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이번 타이틀곡을 듣고 놀랐던 건, 노래 시작부터 끝까지 랩 파트 하나 없이 멤버들의 보컬로만 곡이 진행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인피니트 타이틀곡'이라고 하면 대부분 성규, 우현의 감미로운 보컬과 하이노트까지 찢어버리는 가창력이 나온 뒤 항상 그 다음엔 쫄깃한 랩 파트가 등장했었는데, 이번엔 예상을 뒤집고 전원 보컬만으로 곡이 구성되었다는게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게다가 곡 전체적으로 고음을 지르는 파트나 화려한 애드립 없이 절제되고 시크한 느낌의 보컬에, 중간중간 멤버들의 풍성한 화음을 넣어줌으로써 곡에 다채로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정말로, 6인 6색의 풍성한 보컬과 코드 프로그레션이 잘 어우러진 세련된 트랙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멤버 전원이 앨범명부터 트랙, 컨셉까지 앨범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수백개의 데모곡 중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는 점 역시 인피니트 제 2막의 첫 시작과 매우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시차

다음으로 소개드릴 두 개의 트랙, <시차>와 <I Got You>는 모두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이 인피니트를 기다려준 팬덤 인스피릿에 대한 멤버들의 진심이 담겨 있는 트랙들입니다😭

먼저 들려드릴 3번 트랙 <시차>는 가사가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보통 가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인 '시차'는 사랑하는 이와 멀리 떨어져있어 발생한 물리적인 시간차⌚를 뜻합니다. 하지만 이번 트랙에서 얘기하는 '시차'는 그와 더불어 오랜 공백으로 발생한 심리적인 거리 또한 의미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사와 마이너한 멜로디라인에 비해 곡 전반적으로 깔린 리드 신스 사운드와 펑키한 기타 사운드 덕분에 비트는 비교적 경쾌하고 리드미컬한데요, 저 라라는 이번 앨범 전 트랙 중에서 3번 트랙이 가장 좋았답니다...🤩 후덥지근한 지금같은 날씨와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4. I Got You

4번 트랙 <I Got You>를 듣고, 이 노래에 부제를 붙여준다면 'Man In Love(2023 ver.)'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Man In Love'는 한 예시일뿐이고, 저기에 저 곡 대신 예전 인피니트 어느 곡들을 넣어도 다들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실 것 같은데... 설마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청량하고 경쾌한 신스 비트 속, 곡 진행방식부터 중간중간 등장하는 사운드 소스들이 인피니트 옛날 곡들을 떠오르게 해 향수를 불러일으켰답니다😢

오랜만의 완전체 컴백인만큼 이전 인피니트 색깔을 그대로 유지한 앨범을 가져왔을법도 한데, 전 멤버가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이전과는 완전히 색다른 음악을 가져왔다는 점이 이번 컴백의 키포인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대중들이 '인피니트' 하면 자연스레 "가창력", "애절함"과 같은 키워드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트렌디함", 그리고 "새로운 시도"라는 🆕 키워드들이 추가된 것 같아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infinite"한 인피니트만의 무한 가능성이 아닐까요?!👏👏

짧은 감상평을 추가하자면, 저 라라는 인피니트, 카라, 샤이니, 틴탑 등 제가 초등학교~중학교 다닐 때 활동하던 일명 '2세대 아이돌'들이 최근까지도 앨범을 발매해줘서 너무 감회가 새롭고 또 감격스럽답니다..😭 그 시절 케이팝을 좋아했던 제 동년배 소년, 소녀들에겐 그 시절 '언니', '오빠'들이 10년, 20년이 지나서도 노래를 계속 해주는 것만으로도 더 바랄게 없답니다... 어쩌면 이건 세대 불문하고 모두에게 해당되는 얘기이지 않을까요:)

어쨌거나 인피니트의 컴백을 저 라라는 누구보다 기다렸습니다🎉🎉

저 라라가 소개해드린 위 세 트랙 외에도 <Intro : 13>와 <Find Me>, 그리고 타이틀곡 Instrumental 버전 음원까지 총 6곡이 이번 앨범에 실려있으니 꼭 전 곡 재생해보시길 추천할게요😋

그럼 저 라라는 다음 시간에 또 다른 맛있는 음악을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