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의 음악일기

[#마크] 계란후라이🍳 못만들어도 괜찮아, 지금이 내 'Golden Hour🌞'이거든

라라의 음악일기 ep.3 <마크의 신곡 Golden Hour를 들어보자>

2023.04.14 | 조회 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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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와 나나의 KPOP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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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램지👨‍🍳를 뮤즈로, 계란후라이🍳를 소재로 쓴 마크의 신곡 'Golden Hour'🌞

지난 7일 발매 된 NCT 마크의 신곡 'Golden Hour'에는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I don't know how to make eggs, But that I do not stress Cause I've never been hungry ··· I'm callin Gordon Ramsay (계란은 못 만들지만 난 그런걸로 스트레스 안 받아 난 배고파본 적이 없거든 ··· 고든 램지한테 전화 해)

마크 - Golden Hour 가사 中

 

'이게 무슨 신박한 가사야?🤷‍♀️' 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마크의 팬이라면 아마 다들 알고 있을 에피소드입니다!

 

요리를 못하는 마크가 예능에서 계란후라이🍳를 만드는 장면을 가지고, 한 외국팬이 유명 셰프 고든 램지를 태그해 "내 남자친구가 계란 만드는 것 좀 봐바, 어떤 것 같아?" 라고 쓴 트윗에 고든 램지가 직접 "새로운 남자친구 찾아라!" 라고 댓글을 단 게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 에피소드 이외에도 마크가 평소에 계란과 관련된 일화가 많아, 계란을 소재로 마크의 신곡 'Golden Hour'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재밌는 소재를 가지고, 자신만의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발산한 NCT 마크!

 

라라의 음악일기🎧 주인장 저 RARA가 오늘 얘기해 볼 주제는, 

"마크의 솔로곡 'Golden Hour🍳'로 보는 마크의 음악적🎧 성장" 입니다!

 

 

 

 

'Golden Hour'🍳은 어떤 노래야?

마크의 'Golden Hour'일렉 기타🎸와 드럼 사운드🥁에 화려한 마크의 래핑🎤이 어우러진 힙합 장르의 곡으로, 작년 발매했던 첫 솔로곡 'Child'에 이어 이번 신곡 역시 마크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인트로에 일렉 기타 사운드가 정말 매력적이고, 드럼 비트는 더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트로를 딱 들었을 때엔 벌스에 이런 드럼이 나올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발로 박자를 쿵쿵👏👏 타는 듯한 느낌의 드럼 비트가 곡의 분위기를 확 살려주는 것 같아요!

 

게다가 곡의 구성 자체가 뻔하지 않아서 더 신선하고 재밌달까요? 2절 벌스 후반부에 비트를 살짝 바꿔 <일렉 기타+마크의 쫀득한 랩> 구성으로 락 장르 느낌을 준 것도 너무 신선했고, 무엇보다 브릿지...! 브릿지에서 가성으로 노래 부르는 파트가 곡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습니다. 

녹음할 때는 사실 곡의 모든 부분에 집중했어요. 제 목소리 톤까지 중요하게 생각했고 ··· 브릿지도 엄청 섬세하게 녹음했는데 가성으로 부르는 부분이었거든요.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파트라고 생각해요.

마크 인터뷰 'Recipe for Golden Hour' 中

 

처음에 브릿지를 듣고 '이거 마크 목소리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마크의 그 동안의 다른 곡들에서는 들어보지 못했던 보컬이었습니다. 'Child' 때에도 느꼈지만, 마크는 랩 뿐만 아니라 보컬 스펙트럼도 정말 넓은 것 같습니다. 

 

 

 

 

'Golden Hour'🍳 이전엔 'Child'🧑가 있다

'Golden Hour'를 소개하다보니, 작년 2월 발매되었던 마크의 '공식적인' 첫 솔로곡 'Child'를 얘기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Child'는 2021년 한 해 동안 마크를 위해 수고해준 팬들을 위해 마크가 준비했던 깜짝 선물🎁이었죠! 더욱이, 평소 랩 포지션으로 보컬을 보여줄 기회가 많이 없었던 마크가 첫 솔로곡을 보컬 위주의 곡🎤🎵으로 선택했다는 점이 특히나 놀라웠습니다.

 

마크의 첫 솔로곡이 'Child'가 된데엔 다름 아닌 프로듀서 'Dress'의 의견이 컸는데요. 'Child'에 이어 이번 'Golden Hour'까지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Dress'님마크가 평소 팬들에게 어린 친구라는 이미지가 있었기에 음악으로써 한 스텝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판단했고, 무조건 랩이 아닌 노래로 가야 팬들이 놀랄 것이라는 생각😲 덕분에 'Child'라는 곡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Child' 역시 인트로가 일렉 기타 사운드🎸로 시작되는데요. 평소 기타를 가지고 있는 마크의 모습을 자주 봤던 'Dress'님이, 그 영향으로 노래 전반에 기타 사운드를 많이 넣었다고 합니다.  

같은 일렉 기타지만, 너무나도 다른 느낌의 곡인 'Child'와 'Golden Hour'를 들어보면 마크의 음악적인 성장을 느낄 수 있어,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멜로디도 너무 좋지만, 이 노래의 핵심은 마크의 자전적인 가사📝에 있습니다. 

'내가 문제아라면 왜 항상 질문을 던지는 건데', 'I'm a child 너가 바란대론 못 돼', '서두르다가 서툴러지네', '부숴도 부술래 내 책임감' 등 이 노래에는 반항적인 느낌의 가사👨‍🎤가 굉장히 많습니다.

'Child'는 '사춘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어떤 나이든, 모두가 아이같은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아이 같은' 감정들이🧑👧 노래에 담겨있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사춘기를 남들보다 늦게 겪은 마크가 자신이 느꼈던 감정들을 가감없이 토해낸 'Child'를 듣다가, 이번 신곡 'Golden Hour'를 듣게 되면 마크의 음악적 성장 뿐만 아니라 불안했던 어린아이에서 한 명의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한 마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크의 'Golden Hour'🌞은 이제부터!

출처: SM 엔터테인먼트
출처: SM 엔터테인먼트

'Child'에 이어 'Golden Hour'이 신선했던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SM스럽지 않음' 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룹 'NCT'로서의 마크의 음악도 굉장히 좋아하고 응원하지만, 솔로곡들을 통해 이전에 보여주지 못했던 마크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던 것 같습니다. 

 

프로듀서 'Dress'님은 '어떤 곡이 가장 마크같나?' 라는 질문에, "Child의 마크는 그 당시의 마크같고, Golden Hour의 마크는 지금의 마크같다. 또 다른 노래가 나오게 된다면, 또 그 때의 마크가 겪고 있었던 생각과 고뇌들이 담겨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답했습니다.

 

제게 영감을 주고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들이 정말 많은데요, 끝이 없는 것 같아요. ···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말의 한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요. 항상 말할 것들은 있어요. 

마크 인터뷰 Child Diary 中 

 

아직 두 곡의 솔로곡밖에 발매되지 않았지만, 마크의 앞으로의 음악🎧이 기대된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마크의 👏근거 있는 자신감👏 덕분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진솔하고, 또 재밌게 풀어낼 수 있는 마크의 능력을 보면 마크의 'Golden Hour'🌞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감히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저 라라는 다음 시간에 또 다른 맛있는 음악을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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