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같은 '작품', '불가사의', 그리고 'NCT 127' Let's go!
'NCT 127, 오는 10월 다섯 번째 정규앨범 <Fact Check✅>로 컴백....'
처음 컴백 기사를 접한 후, 강렬한 제목을 보며 "도대체 뭐에 관해 '팩트 체크'를 한다는 걸까...?" 저 라라는 너무 궁금했습니다.
"작품은 나"🎨
"걸어둬 날 루브르에, Next to the Lisa, touché"
"난 불가사의"🔮
가사를 보면 바로 감이 오시죠?!
이번 앨범 <Fact Check✅>에선 '모나리자', '불가사의'와 같이 영원한 가치를 지닌 것들에 스스로를 빗대며 자신들의 무한한 가치를 '팩트 체크'해보라는 NCT 127의 당찬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앨범 공개에 앞서 이번 앨범 컨셉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영상 타이틀은 "Deities of Seoul", 즉 "서울의 신(神)들"로 변신한 NCT 127 멤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NCT 127이 서울의 경도를 따서 팀명을 지었던 만큼, NCT 127과 수도 '서울'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인데요! 데뷔 이후, 수많은 독특하고 '네오'한 컨셉들을 시도했던 NCT 127이 팀의 처음 시작이자 뿌리인 '서울'의 신(神)이 되었다라....
'꿈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음악으로 하나가 된다'는 NCT의 기존 세계관에서 살짝 벗어나 팀명에서 착안된 새로운 컨셉을 시도한다는 점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이 영상 외에도, 멤버 개개인이 서울에서 어떤 신을 맡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개인별 컨셉 영상도 있으니 NCT 127 유튜브 채널에서 모두 확인해보세요!)
이번 정규 5집 컨셉 영상 뿐만 아니라 이후 공개된 티저 사진과 뮤직비디오에도 경복궁, IFC몰, 청계상가 등 서울 곳곳에 위치한 장소들이 등장해, NCT 127이 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팀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며 데뷔 7주년을 맞이한 NCT 127의 굳건한 정체성과 색깔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그렇다면,
서울의 신(神)이 되어, 서울을 기반으로 음악을 하는 NCT 127의 당찬 포부
<Fact Check✅>, 다 같이 감상해볼까요?!🎧
NCT 127의 가치는 영원해, "Go ask the world and check that"
이번 NCT 127 정규 5집 <Fact Check>엔 동명의 타이틀 "Fact Check"를 포함해 총 9곡의 트랙이 담겨있는데요,
앨범 공개에 앞서 오픈되었던 <https://nct127invitation.com/> 사이트를 통해 모든 트랙들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미리 들어볼 수 있도록 팬들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했었죠! 저 라라도 살짝 들어봤었는데, 정말이지 제 취향을 때려박은 곡들로 가득해서 정신 차릴 수가 없었답니다😵
그 누구보다도 10월 6일 앨범 공개일만을 기다렸던 제가, 이번 앨범 라라 pick 트랙 4개를 소개해드릴게요!!
1. Fact Check (불가사의; 不可思議) (Title)
이 곡은 정말 "아프로비트가 다 했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신나는 비트가 너무나도 돋보이는 곡입니다. 곡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강렬한 신스 루프에 아프로 리듬을 더함으로써 엔시티의 네오함에 묘하게 한국의 맛이 한 스푼 더해진 느낌이랄까요...?
아프로 리듬은 분명 아프리카, 라틴 음악에서나 보던 비트인데, 웅장한 Cm 신스 루프와 127 멤버들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한국의 전통음악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국적인 비트가 경복궁과 한복에 이렇게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나 싶었던 곡이었습니다!
신스 루프가 인트로부터 계속해서 반복되고, 디브릿지에서 변조가 살짝 있는 것을 제외하면 곡의 전개는 다소 전형적이지만 곡조 자체가 굉장히 마이너하고 강렬한데다 비트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전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트랙이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곡의 강렬함에 비해 뮤직비디오에서의 극적인 느낌은 조금 부족하다 느껴졌던 부분이었습니다. 경복궁, 인천대교, 한복느낌의 의상까지 한국적인 요소가 굉장히 많았는데 구도나 편집적인 부분에서 서울의 미(美)나 웅장함이 더 잘 표현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습니다😥
2. 무중력 (Space)
누가 이 노래 그만 듣는 법 좀 알려주세요....😵😵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됐을 때부터 저는 2번 트랙 <무중력 (Space)>이 정말 너무너무 궁금했는데, 역시나 완곡으로 들으니 더 더 좋더라구요...
인트로부터 등장하는 브라스 사운드와 신스의 조화가 jazzy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주고, 벌스에서는 깔끔하고 묵직한 드럼 비트와 리버브가 걸린 일렉 기타 사운드만으로 우주에서 '무중력' 상태로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표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곡 소개글에도 나와있듯이 브릿지와 싸비 부분에서 활용된 '보컬 찹'✂이 곡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욱 강화해줍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Fact Check>와 방금 소개해드린 2번 트랙 <무중력 (Space)> 모두 'OMEGA'라는 작곡가님의 곡으로, 이전에 에스파 <Black Mamba>, 백현 <Ghost>를 작업하셨던 분입니다! 엔시티와의 작업은 이번 앨범이 처음이신데, 또 좋은 곡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4. Angel Eyes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곡은 4번 트랙 <Angel Eyes>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Angel'👼에 빗대어 '그 사람이 나와 눈 맞춘 순간 나의 모노톤 세상이 선명하게 빛났고 어둠 속에서도 꿈을 꾸고 웃을 수 있게 됐다'는 아주 사랑스럽고 희망찬 노래입니다🥰
시원하고 경쾌한 기타 루프와 드럼 연주로 전개되는 미디엄 템포의 록 장르 곡으로 지금같이 시원한 가을 밤에 드라이브 하며 들으면 너무 잘 어울릴 트랙입니다🍂🚗🌙
6. Je Ne Sais Quoi
이번 앨범 라라pick 마지막 곡은 6번 트랙 <Je Ne Sais Quoi>입니다.
처음 트랙리스트가 공개되었을 때부터 독특한 제목으로 주목을 받았던 트랙으로, 제목 "Je Ne Sais Quoi"는 불어로 '형용하기 힘든 어떤 것', '뭐라 말 할 수 없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제목처럼 이번 트랙 자체도 이루 말 할 수 없이 좋았는데, 이 곡의 독특한 점은 마치 여러 섹션들이 합쳐져 하나의 곡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코러스를 제외한 벌스1과 벌스2, 프리코러스, 디브릿지 총 4개의 섹션이 모두 다른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곡이 더욱 다채롭게 들릴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론 힙합 장르의 곡이지만, 프리코러스(브릿지) 부분에서는 경쾌한 피아노 반주🎹와 함께 분위기를 환기하며 장르가 R&B 팝으로 살짝 바뀌게 됩니다. 저는 이 부분이 이전에 NCT LAB 프로젝트로 발매되었던 멤버 해찬, 태일의 <N.Y.C.T>🗽랑 굉장히 비슷하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가사에는 따분한 일상과 도시의 분위기를 바꾸고, 우리가 꿈꿔왔던 순간들로 함께 채워가자는 NCT 127의 메세지가 담겨있는데, 위에 환기되는 브릿지 파트 때문에 곡의 이러한 메세지✉가 더 잘 사는 것 같다고 느꼈답니다!
이렇게 여러분들께 NCT 127 신보 <Fact Check> 속 라라 pick 트랙 4개와 함께 앨범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
혹시나! 아직 안들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 앨범엔 제가 소개해드린 4개의 트랙 외에도 5개의 수록곡들이 더 있으니 꼭!! 들어보시고 귀호강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저 라라는 다음 시간에 또 다른 맛있는 음악을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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