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일을 하기 위해 돈을 버는 회사는 성공할 수 있을까

2022.03.17 | 조회 4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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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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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한 일을 하기 위해 돈을 버는 회사는 성공할 수 있을까

샘 알트만은 적어도 어떤 회사의 독점적 기술이 다수의 삶을 침범한다면 CEO로서 그것을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 책임감 있는 일인지에 지속적으로 의문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틀림없이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 회사라도 세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결코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비록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 잘못 생각하고 투자하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절대로 알면서도 잘못된 회사에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이런 투자 방식이 훨씬 성공적일 것이라 본다."

원문

 

# 책 <드로잉 수업> 버트 도드슨

  • 보고, 담아두고, 그리는 것입니다. ‘생각하기’라는 순서가 없다는 것에 주목하세요. (…) 화가 프레데릭 프랭크는 그의 저서 <사랑에 빠진 나의 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은 무조건 무엇인가를 기록하는 지진계와 같다. 그 의미를 알 필요는 없다. 화가의 의식적인 간섭이 적을수록 기록은 진실한 맛이 살고 개성적인 것이 된다.”
  • 좌절하거나 혼란스러울 때 반드시 자신에게 물으세요. “내 눈 앞에 무엇이 보이는가?”
  • 에두아르 마네는 “자연에는 선이 없다. 다만 다른 색깔을 가진 영역이 서로 맞닿아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 랠프 왈도 에머슨은 “활동(불균형)과 정지(균형)는 자연의 제1, 2의 비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비밀은 예술에도 해당됩니다. 우리는 질서와 안정, 균형에 끌리는 동시에 자유와 활력, 유동성에도 매력을 느낍니다.

 

# 사랑의 발명

어디선가 가브리엘 마르셀은 이렇게 말했다.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당신은 죽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듣는다는 것을 뜻한다.” (…) 마르셀의 문장은 뒤집어도 진실이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네가 죽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면서 동시에 내가 죽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영광의 <사랑의 발명>을 ‘무정한 신 아래에서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기 시작한 어떤 순간들의 원형’을 보여주는 시로 읽었다. 나는 인간이 신 없이 종교적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를 생각하는 무신론자인데, 나에게 그 무엇보다 종교적인 사건은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의 곁에 있겠다고, 그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일이다. 내가 생각하는 무신론자는 신이 없다는 증거를 손에 쥐고 환호하는 사람이 아니라, 신이 없기 때문에 그 대신 한 인간이 다른 한 인간의 곁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이 세상의 한 인간은 다른 한 인간을 향한 사랑을 발명해낼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는 신이 아니라 이 생각을 믿는다.

원문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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