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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주는 메시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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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때로 책으로 인해 향방이 결정된다

# 행동이 그 형식을 찾아내고 최후의 말들이 발음되고, 존재들이 존재들에 어울리고, 삶이 송두리째 운명의 모습을 띠는 그 세계가 바로 소설이 아니겠는가? 소설의 세계는 우리가 살고

2024.07.19·조회 671

이야기는 삶을 엮어 짜서 그리는 거대한 벽화와 같다

# 사랑하는 여인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현장 재현을 기획하는 한 남자가 있다. 소설 '아듀'에서 발자크는 남성 인물 필립의 절절한 슬픔과 사랑이 사실은 상대가 아니라 자신에게 초

2024.07.09·조회 1.05K

불편한 걸 들여다보는 순간 내 세계가 넓어진다

# 같이 일하는 사이에서도 상대가 어떤 고통이 있는지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데 소설을 읽다가 갑자기 나와 아무 상관도 없는 어떤 인물이 겪은 고통 때문에 마음이 한없이 뭉클해지

2024.05.09·조회 824

어둠은 진실이 드러나는 환경이다

# 결국 어른이 된다는 건 시시해진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됐건 그 사람이 어린 시절 가졌던 꿈과 희망에 비하면 시시해지는 겁니다. 제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이유는 단 하나. 시시해

2024.03.29·조회 765

꾸준하게 빛을 보낸다면

# 인류의 종말을 그린 아포칼립스 문학과 마음이 흐르는 방향을 좇는 로맨스 문학은 정조는 사뭇 다르지만 필연적으로 어울리는 조합이다. 누구나 끝에 이르러서는 사랑하는 이를 떠올리기

2024.02.20·조회 804

언제나 미미한 작가였다

remem. # (부커상 최종 후보가 되어) 영국 다녀온 다음에는 ‘이게 <저주토끼>하고 비슷한가? 더 잘 썼나, 더 못 썼나?’ 하는 생각을 계속해서 글을 잘 쓸 수가 없던 시기

2023.11.20·조회 855

기억의 도플러 효과

remem. # 『트러스트』 에르난 디아즈 사람들은 대부분 각자가 승리에 있어서는 적극적 주체이지만 실패에 있어서는 수동적 객체일 뿐이라고 믿고 싶어한다. 승리하는 건 우리지만,

2023.04.21·조회 780

자연은 우울하지 않죠

remem. # 눈이 퍼부을수록 세상은 적막했다. 덮고 있는 눈도 무겁고 적막도 무거운데 마음은 자꾸만 눈송이처럼 가볍게 하늘로 날아올라 이 세상이 아닌 우주의 어떤 곳, 삶도 죽

2023.03.28·조회 895

계속 하려는 마음

# 나는 소설을 한 사람의 삶에 들어가 그의 마음과 감정을 살피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객관적으로 알고 확인하는 것을 넘어 알게 된 것에 책임감을 갖고 그편에 서서 적극적으로

2022.08.24·조회 995

수학적 용기

# 작가는 미래의 직업 연구 논문에서 글을 탄탄하게 하려면 문장력이 아니라 근거가 필요하잖아요. 소설에서는 논리적으로 말이 되면서 문장이 좋고 감정의 흐름이 자연스러워야 하고요.

2022.03.15·조회 1.3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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