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려 할 뿐이다
빚더미에 올랐지만 하나는 지켰다. 돈 못 벌어도 광고주 상관없이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영상을 만든다는 것.
우린 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왔는데 기존 광고 업계에선 ‘옆에서 치고 들어왔다’고 하더라. (…) 경쟁력은 경쟁하지 않는다는 것.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려 할 뿐이다.
반전, 병맛 같은 서브컬처가 성공 포인트로 꼽히던데. “그건 빙산의 일각이다. 빙산, 즉 스토리텔링 자체가 탄탄해야 일각도 도드라지는 것 아닐까.”
하고 싶은 것 나타났을 때 지금 쥔 트로피를 과감히 내려놓고 자퇴하라. 인생에서 ‘겁’을 지우면 최선을 선택할 수 있다. 그걸 못해 차선, 차차선을 선택하면 후회가 쌓인다.
# 모든 것을 의심하고 회의하라. 심지어 행복을 원하는 마음까지도
니체의 관점에서 보자면 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사람, 즉 절대적 교리를 의심하는 사람만이 참된 종교인이 될 수 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춤추는 별을 탄생시키기 위해 사람은 자신들 속에 혼돈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대낮에는 별들이 있어도 보이지 않는다. 기존의 가치들을 대낮처럼 환한 진리라고 믿는 사람은 어떤 별도 발견할 수 없다. 모든 것을 의심하고 그 결과로 생겨나는 혼돈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우리는 제 안에서 춤추는 별을 찾게 된다.
정해진 궤도에서 이탈하는 삶은 불행할 거라는 협박에 굴하지 말고, 혼돈을 기꺼이 맛보며 천천히 너 자신이 되어라. 남이나 스스로에게 자신의 성과를 증명하려고 서두르지 마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다만 나 자신을 기다리는 것을 배웠을 뿐이다." 점점 조급해지고 불안해하는 우리를 향한 그의 다정한 전언이다.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