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

2023.09.12 | 조회 626 |
0
|

remem

영감을 주는 메시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문장들.

remem.

 

#

태풍이 와서 폭우가 쏟아지는데, 도로가 잠기지 않도록 하고 위험 지역에서 사람을 대피시키려면 누군가 끊임없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 전국에 있는 수십만명의 학생이 매일 등교해서 수업을 하고 급식을 먹고 친구들과 지지고 볶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는 것은 사실 놀라운 일이다. 우리가 일상을 유지하는 이유는 누군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무 일도 없게 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 일도 없게 하는 일’은 사실 빛이 나지 않는다. 그 일을 제대로 했다고 다른 사람들의 인정이나 특별한 보상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무 일’이 ‘무슨 일’이 돼 사고가 터져야 비로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그걸 수습하는 과정이 뉴스가 될 뿐이다. 게다가 평소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다가도 ‘아무 일도 없게 하는 일’을 한 번 잘못할 때 쏟아지는 비난은 한계를 모를 때도 있다.

원문

 

#

22: 내 불꽃은 하늘 보기나 걷기일지도 몰라, 나 잘 걷잖아.
조: 그건 목적이 아냐, 22. 그건 그냥 사는거지.

조: 불꽃은 목적이 아니야. 인생을 살 준비가 되면 마지막 칸은 채워져.

영화 〈소울〉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remem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4 remem

영감을 주는 메시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문장들.

뉴스레터 문의remem@remem.so

자주 묻는 질문 서비스 소개서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층 11-7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