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앞 앉아 한참 일을 하고 있을 때, 아들이 와서 뭔가를 도와달라고 합니다.
아빠가 바쁘고 도움을 줄 수 없을 때는 상황을 충분히 설명을 하고 지금은 안된다고 말하면 됩니다. 무척 간단합니다.
그런데, 아들에게 퉁명스럽게 짜증을 냈습니다. 당연히 후회감이 몰려왔습니다. 왜 순간적으로 짜증이라는 반응이 먼저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글에서 "짜증이 나는 이유" 로 검색해 보니 도움되는 글들이 많이 나옵니다. 저는 아들에게 짜증을 냈던 그 순간에 내가 어떤 상태였는지를 생각했습니다.
재택 상태에서 휴식 없이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있었고 추진하는 일들에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다른 의견들이 마음을 쓰게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약간의 수면 장애가 있다보니 몸이 피곤했습니다.
육체적 피로(눈의 피로, 수면 부족, 배고픔) 때문에 넉넉히 이길 에너지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짜증 반응의 임계점(Threshold)이 낮은 상태로 판단합니다.
짜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으로 피로감을 줄여야 할 것 같은데, 항상 그런 상태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임계점 상황에서 즉각적인 짜증이 나오지 않도록 훈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여러분은 언제 짜증이 나시나요?
- 특히 몸이 피곤할 때, 짜증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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