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움을 느낄 때

친구가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2022.04.04 | 조회 6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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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있는 사소한 일상

지루하고 평범한, 축쳐진 하루의 삶에서 의미를 찾는 노력을 해보고자 합니다.

몇 년 전, 직장 동료가 저에게 "나는 당신이 부러워..." 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를 왜 부러워할까? 어떤 면을 부러워하는걸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를 부러워했던 그 동료는 임원급으로 진급을 해서 저보다 많은 연봉과 지위를 얻었습니다. 부러웠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부러움은 자신에 대한 책망과 자책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친구가 주식으로 몇 억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퇴근하는 동안 부럽다는 감정이 마음을 가득채웠습니다. 

저는 주식해서 손해 본 경험과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해서 투자금을 잃은 경험만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부러웠습니다. 관계의 거리가 가까우면 부러움의 크기가 더 커집니다.

집에 도착해서 부러움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잠시 생각했습니다. 부러움이라는 감정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다행스러운 점은 그 부러움이 시기와 질투로 발전하지는 않았습니다.

상대방의 이익과 성공에는 제가 보지 못했던 그들의 수고와 노력, 사정이 있었을 텐데 그런 측면은 잘 보지 못합니다.

부러움이라는 감정은 비교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자신을 혼내는 감정으로 끝납니다. 이 정도의 부메랑이라면 정상적이라고 믿습니다. 

물론, 아주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그럭저럭 이렇게 글을 쓰면서 흘려보내고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 주변에서 부러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시죠?

비트코인으로 20억 이상을 벌어 일찍 퇴직한 친구, 영끌해서 아파트를 구매해서 일찍 경제적 자유를 얻은 후배, 임원으로 승진해서 회사차로 출퇴근하는 선배, 사업 후 엑시트해서 하고 싶은 걸 하고 사는 옛 직장 동료...

부러워합시다. 당연한 것이니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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