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cue#20번째 이야기] 밤의 노래, 밤의 앨범

[Rockcue_지금은 큐식시간#6] 짧기에 더 밤이 더 그리운 계절, 밤을 노래한 노래들

2021.08.02 | 조회 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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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cue

갓기스트

🎈오프닝 더 락큐!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락큐 디스크 쟈키 ‘리몽’입니다🐠

  여름밤, 공포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왠지 아련하기도, 좀 더 감성에 젖기도 하는 때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 발매되는 노래들이 밤을 주제로 경우를 많이 본 것 같아요. 어쩌면 이미 아련해져 있는 상태에서 들었기 때문에 더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어쨌든 한 번 가져와 보았습니다! 제목이나 가사에 밤을 테마로 하거나 밤 느낌이 나는 앨범들을요. 너무 덥고 습한 요즘 밤이 되면 지쳐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침대에 누워 스피커를 켜서 노래를 들으면서 눈을 감고 있으면 피로감이 싹 풀리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 때 듣다가 발견한 노래들입니다.

  구독자님도 들으시면서 편안한 밤을 보내셨으면 해요. 아침에 이 뉴스레터를 보실 수도 있지만 하루의 끝에 다시금 생각날 법한 그런 곡들이에요. 그럼 이제 굿밤을 하기 위한 노래들을 만나보러 가볼까요?😙🎶

 


🍧지금은 큐식시간#6 밤의 노래, 밤의 앨범


#1. 투안경(Two-g) - 밤별(2021.07.27 발매 / 10번째 싱글 / 타이틀곡: 밤별)

밤 하늘 가득 수 놓아진 별을 따라 그려보면 너란 별자리같아

그 별자리 따라 걸어가면 같은 곳을 보고 있는 네게 닿을 수 있을까

2인조 밴드 투안경(Two-g)의 앨범입니다! 밤에 멍하니 쉬면서 듣다가 푹 빠져들었는데요. 보컬톤이 초콜릿처럼 살살 녹으면서도 달달한 목소리라 왠지 모를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노래입니다. 정말 세상 무해한 밤의 초콜릿이 아닌가싶어요.

 

#2. 혜인 - 그런 날 그런 밤(2021.07.27 발매 / 7번째 싱글 / 타이틀곡: 그런 날 그런 밤)

눈 감으면 선명해지고 자연스레 흐려질 텐데

귓가에 맴도는 아픔의 흔적들이 아직 가득한데

왜 그런 날 있잖아요

귓가에 맴도는 아픔의 흔적들이 아직 가득한데

밤 하늘 가득 수 놓아진 별을 따라 그려보면 너란 별자리같아

밤에 듣기 편한 속삭이는 듯한 보컬과 기타 사운드로 이루어져 있는 노래입니다. 가사에서 말하는 것처럼 위로받고 싶은 밤에 침대에 앉거나 누워 들으면 더 좋을 곡이에요.


#3. 2315 - Not Going Back(2021.07.25 발매 / 9번째 싱글 / 타이틀곡: Not Going Back)

I don't wanna 그곳으로 돌아가지 않아 절대 

언젠간 나를 비쳐줄 빛을 따라 걸어갈게 Ride with me

'Not Going Back' 앨범 커버 / 출처: 2315 인스타그램(@jhs_2315)
'Not Going Back' 앨범 커버 / 출처: 2315 인스타그램(@jhs_2315)
네온사인이 가득한 도시 야경이 앨범 커버여서 눈길이 더 갔던 앨범인데요. 달달하면서도 살짝 서늘함이 느껴지는 음색에 자꾸 빠져들게 되었던 노래입니다. 도시에 찾아온 밤을 나타내는 것 같은 색소폰 사운드가 곡을 한층 더 매력 있게 만들어주는 듯해요.


#4. SAYMA - ESCAPE(2021.07.29 발매 / 7번째 싱글 / 타이틀곡: ESCAPE)

나는 익숙한 향기에 취해 I see you everywhere I go

손 내밀면 닿을 듯 환상 속에 너는 빛나네

we can escape 어두운 밤을 함께 벗어나 자유롭게 날아

'ESCAPE' 앨범 커버 / 출처: SAYMA 인스타그램(@saymanamesay)
'ESCAPE' 앨범 커버 / 출처: SAYMA 인스타그램(@saymanamesay)
보라색 앨범아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데, 비온 날 유난히 보랏빛이 더 강한 밤하늘이 왠지 떠올랐어요. 심플한 가사와 더불어 밤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곡의 분위기가 좋은 곡이기도 합니다. 아티스트의 발음이 약간 독특한데 중독성이 있어서 오히려 거슬리지 않고 계속 듣게 되는 묘한 노래입니다.


#5. 김솔(Kim Sol) - 날이 좋아서, 별이 많아서(2021.07.20 발매 / 데뷔 싱글 / 타이틀곡: 날이 좋아서, 별이 많아서)

사실 널 부를 핑계는 많아 하나씩 꺼낼게

보고싶으니까 날씨가 좋다고 해볼까

밤하늘 위에 별이 많다고 마침 집 앞이라 해볼까

'날이 좋아서, 별이 많아서' 앨범 커버 / 출처: 김솔(Kim Sol) 인스타그램(@kimsol_lasido)
'날이 좋아서, 별이 많아서' 앨범 커버 / 출처: 김솔(Kim Sol) 인스타그램(@kimsol_lasido)
감미로운 목소리와 기타사운드가 어우러져서 듣다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곡입니다. 여름밤, 바닷가에서 모닥불을 피우거나 폭죽놀이를 해보고 싶어지는 곡이에요. 김솔 님의 첫 앨범, 첫 싱글인데요. 이 분도 그렇고 저번에 찾아오신 태평님도 그렇고 달달한 연애, 사랑의 이야기가 담긴 노래를 첫 곡으로 내셨네요. 첫 싱글과 풋풋하고 달달한 사랑의 감정은 참 잘 어울리는 조합인 것 같아요.


#6. 이하늘(Lee Ha neul) - 불면의 밤(2021.07.17 / 2번째 싱글 / 타이틀곡: 불면의 밤)

마주 보며 나눈 별거 없는 얘기

시시콜콜했던 농담까지도 선명히 떠오르는 밤

서서히 밀려오는 건 잠이 아니겠지 너도 아니겠지

그저 감당 못할 미련이겠지

잔잔한 목소리와 피아노 소리가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물이 담긴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는 느낌을 주는 곡이에요. 제목과는 다르게 되게 잠이 잘 올 것 같은 노래죠. 잠이 잘 안 오는 밤에 듣거나, 잘 준비를 하면서 들으면 좋을 거예요.

 


🕙클로징:월요일 덕담


    겨울은 밤이 길고 해가 얼굴을 비추는 시간은 짧죠. 여름은 그 반대고요. 여름이 더워서인 것도 있겠지만 밤 시간이 길지 않다보니 더 그리워져요. 저는 사람은 빛을 보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방을 밝게 해두는 편인데요. 여름엔 햇볕의 넘치는 힘에 오히려 밀려서 커튼을 쳐서 방을 어둡게 하고, 밤이 찾아오면 왠지 반가워져요. 

   그런 반가운 밤을 생각하며 이번 뉴스레터를 준비해봤는데, 어떠셨나요?%name님도 밤이 반가워 질 것 같나요? 편안해지기도 하는 음악이지만 여백이 있는 느낌이라 글, 그림, 음악 그 무엇이든 영감을 떠올리기 좋은 음악들이죠. 

  아이디어가 잘 안 떠오를 때 백지를 꺼내놓고 아무거나 끄적이는 편인데, 꼭 그 '백지'가 종이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가끔은 이렇게 적당히 여백이 있는 음악이 무언가의 원동력이 되어줄 때가 있거든요. 구독자님께도 그런 힘이 되어주는 노래가 되었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금까지 락큐 디스크 쟈키 ‘리몽’이었습니다🐠

  If I like, you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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