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더 락큐!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락큐 디스크 쟈키 ‘리몽’입니다😇
녹아내릴 것 같은 날씨에 잘 버티셨나요? 지난 주 뉴스레터 클로징 때 양산☂을 사용한 후기를 들고 오겠다고 말씀드렸었죠!😁
걸어서 출퇴근하다가 양산이 없으면 죽을 것 같아서 밝은 색 양산을 샀는데요. 확실히 햇볕을 그대로 쬐면서 길거리를 다닐 때보다는 살만한 불지옥🔥에서 걸어 다니는 기분입니다. 거의 생존 필수템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양산이 작아서 당황스러웠는데요, 사시게 된다면 크고 가벼운 걸로 꼭 사시길 추천드려요! 작으니까 조금만 틀어서 들어도 상체로 햇볕이 비치더군요😂
또, 양산은 안에는 검은색, 밖은 밝은색 계열(흰색)인 것으로 사는 게 좋다고 합니다. 우양산 겸용보다 양산 전용으로 나온 게 자외선 차단율이 높다고 하고요. 물론, 저는 그냥 안팎이 다 밝은색으로 사버렸고 우양산 겸용이긴한데 그래도 효과는 있는 것에 만족하려 합니다😂
이번 주는 오래만에 찾아온 큐식시간 코너입니다! 우연히 알게 된 아티스트들의 노래들을 들고왔어요. SNS를 보다가, 그냥 음원사이트를 들락거리다가 발견하게 된 앨범과 아티스트들입니다. 너무 더워서 지치는 요즘같은 때에 잘 어울리면서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앨범들이라 구독자 여러분께 꼭 알려드리려고 가져와 보았어요. 그럼 이제 저와 함께 떠나보실까요?😆
🍧지금은 큐식시간#5 우연히 알게 된 앨범들
1. 피아노의 숲 – 니가 생각나던 밤(2021.07.19. 발매 / 8번째 정규앨범 / 타이틀곡:니가 생각나던 밤(Vocal 오시영) / Composed by 노르웨이 숲)
살짝 지쳐있고 멜랑꼴리한 요즘, 평소 즐겨듣던 노래들도 왠지 흥이 나질 않았는데요. 우연히 음원사이트 장르 추천에 뜬 ‘뉴에이지’를 클릭해서 들어갔다가 발견한 이 앨범을 들으면서 왠지 맘이 탁 풀어지면서 편해졌어요. 숨을 꾹 참고 있다가 쉬었을 때같은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평소에 긴장을 많이 하시는 분들, 그래서 잠 이루기 힘든 분들이 자기 전에 들으시면 이완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뉴에이지를 종종 듣곤 하지만 이렇게 편안하게 들었던 앨범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2. 오시영 – 사르르(2021.07.03. 발매 / 11번째 싱글앨범 / 타이틀곡: 사르르 / Composed by 노르웨이 숲)
위에서 소개해드렸던 ‘니가 생각나던 밤’ 타이틀곡을 듣고 보컬이 너무 좋아서 찾아보게 된 아티스트였어요. 보컬톤이 구슬같이 맑아서 듣다보면 민트향처럼 상쾌해지는 기분이었어요. 그 상쾌함에 자꾸 다른 곡도 찾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구요? 가사도 살짝 간질거리면서도 동화같은 느낌이어서 듣는 순간만큼은 인생이 달달한 로맨틱 코메디 장르같은 기분이 들게해줘요. 그런데 이 분 어디선가 낯이 익다고 생각을 했는데, 삼성 QLED, 아임닭, 닥터G 등등 광고 모델이셨네요. 설마...저만 이 분을 못 알아봤던 건가요?😥
3. Yimnao(임나오) - Naotic Summer Ballad(2021.07.23. 발매 / 2번째 EP앨범 / 타이틀곡(2곡): 네 눈빛, 네 손길, 네 체향과 어깨 / 바다 위 소년과 젖은 머리칼)
지난 주 금요일에 발매 된, 정말 갓 나온 싱어송라이터 Yimnao(임나오)님의 앨범입니다! SNS를 들락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앨범이었는데요. 사진의 앨범 커버도 본인이 직접 디자인하셨다고 하네요! 듣는 순간 이건 무조건 소개를 해드려야겠다고 메모했던 앨범이에요. 앨범 제목만 봐도 여름에 잘 어울릴거란 생각이 들지 않나요? 특히 첫 곡인 ‘여름이고 밤이고 숲이어서’를 재생했을 때는 여름밤의 몽환적인 느낌이 귀를 사로잡았고, 가사도 좋아서 집중하고 듣게 되었는데요. 너무 좋아서 제가 따로 옮겨적은 부분이 있어요.
정말 좋지 않나요? 여름밤을 저렇게 표현할 수 있다니...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가사였어요. 당장이라도 시집이나 산문집을 출판하셔도 될 것 같은 문장입니다😭
사실 저는 임나오님을 일렉트로닉 레이블 ‘LetzRatz(렡즈렡즈)’로 먼저 알게 되었어요. 알게 된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공연하던 영상으로만 먼저 접했었는데요. 이렇게 솔로 아티스트 임나오 님으로 만나보니 굉장히 반가웠어요(오늘도 혼자 쌓는 내적 친목). 아, LetzRatz(렡즈렡즈) 분들도 락큐에 나와주실 날이 오려나요?(두근)(기대)😁
4. Alisha(알리샤) - baby blue(2020.09.08. / 2번째 EP앨범 / 타이틀곡:love&hate)
음원사이트에서 타고 타고 들어가서 노래를 듣다가 발견한 앨범입니다! 싱어송라이터 Alisha(알리샤)님의 앨범인데요. 최신곡은 아니지만 특유의 몽롱한 느낌의 보컬과 곡의 분위기에 취하게 되는 그런 앨범입니다. 앨범 아트도 직접 제작하시고, 노래도 하시고, 곡도 쓰시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예요. 알리샤 님 유튜브 채널에 있는 visualizer와 타이틀곡 음원 영상을 가져와봤는데요. visualizer를 통해 곡을 듣다보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앨범이니 꼭 한 번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감상으론 Choreography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댄스곡은 아니어도 안무를 짜서 춤을 추면서 즐겨도 좋을 것 같은 앨범입니다
🕙클로징:월요일 덕담
어느덧 7월도 마지막 주가 되었네요. 2021년도 어느덧 본격적인 하반기로 접어드는 느낌이에요. 너무 더워서 그런지 7월 한달이 체감상 3달처럼 느껴지는데요. 빨리 이 무더위는 좀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계절보다 피로감이 몇 배는 드는 것 같아요.
얼마 전부터 시 공부를 다시 하기 시작했어요. 마음 속에 ‘시인’이라는 꿈을 늘 간직하고 있었는데 취업이며, 건강이며 다른 것에 신경쓰며 살다보니 자꾸 놓치고 살게 되었어요. 울적한 기분을 날릴 겸 뭘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시집 필사를 다시 하고 있는데요. 하다보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시를 좀 더 깊이 음미할 수 있어요.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시집 출간을 목표로 다시 한 번 습작을 하면서 공부를 해보려고 해요. 읽는 책들도 많아질 테니 괜찮은 책이 있다면 추천 해드리러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락큐 디스크 쟈키 ‘리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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