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cue#22번째 이야기]나만의 벙커로 RUNAWAY

  안녕하세요. 락큐 디스크 쟈키 ‘리몽’입니다😜

  여러분 백신은 다들 접종하셨나요? 저는 내일 1차 접종을 하러가는데요😨 주변에서 누구는 아무 증상도 없이 괜찮다고 하고, 또 다른 누구는 어지러웠다, 너무 피곤했다며 각양각색의 증상을 보여서 좀 두렵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너무나 개복치같은 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따흑😂). 구독자님도 백신 접종하시고 부디 건강히 잘 넘어가셨으면 합니다. 

  이번 주는 Rockcue채널 초창기에 출연해주신 명이월 님과 또 5월에 찾아와주신 태평 님과도 인연이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지난 14일 토요일에 따끈따끈한 첫 싱글 ‘RUNAWAY’를 발표하셨는데요. 긴 말 하지 않겠습니다. 첫 싱글과 함께 Rockcue를 찾아주신 ‘백주혁(Juhyeok)’님을 한 번 만나러 가볼까요?😃

📧락큐 초대석: 백주혁(Juhyeok)

#음악을 하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아무래도 저 이외에 다른 사람들이 여러 플랫폼에서 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에서 오는 설레임과 제가 계획하고 있던 것이 잘 되고 있다는 그런 성취감이 아무래도 가장 큰 것 같아요.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가요

  정작 본인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기가 아티스트라고 칭하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제 자신을 아티스트라고 칭하기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명이월과는 친해진 계기가 무엇인가요

  명이월과는 같은 학교 같은 과인데, 제가 과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명이월이 좀 도와주고 그 뒤로 어쩌다보니 같이 작업을 하게 되어서, 또 어쩌다보니 작업 스타일이 잘 맞아가지고 그 이후로 조금씩 친해진 것 같아요.

#하루를 어떻게 보내나요

  제 하루는 그냥 일반 학생들과 비슷한 것 같아요. 단지 음악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그 하루에 음악을 하는 시간이 많이 첨가된 하루를 보내는 것 같아요.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내년에 군대를 가게 될 것 같은데 그 전까지 계획은 이제 앞으로 발매될 싱글 하나와 EP 앨범 하나, 그리고 명이월과의 합작앨범, 명이월이 리더로 있는 (락큐에 출연한 적이 있는)태평이 소속된 크루(Crowd Cracker) 컴필레이션 앨범이 나올 것 같습니다.

#락큐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해 주세요

  아무래도 요즘 코로나때문에 많이 힘드실텐데 다들 화이팅 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8월 14일 오전 12시에 RUNAWAY라는 첫 싱글이 나오는데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리몽's Talk : 또 하나의 World, 나만의 '벙커'

#1.

  경험해보지 않은 뭔가를 시작했을 때, 그게 너무 짜릿하고 즐거울 때가 있죠. 그때 우리는 흔히들 '와, 이건 신세계야!'라고 말하곤 합니다.

  제가 리몽pick 가사에서 언급하기도 했지만, 주혁님의 'RUNAWAY' 가사도 보면 계속해서 '세계'와 관련된 가사가 등장합니다.

  벙커란 다른 것의 침입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공간임과 동시에, '나'만의 벙커니까 나의 공간이자 세계이기도 하죠.

  본격적으로 본인의 음악 세계로 떠나기 위한 비상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해석이 되는데요.

  첫 사랑 말고도 여러 아티스트들의 데뷔 초 발매한 곡들의 가사에서 많이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저는 'world'라고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아무래도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로서의 세계를 열어가는 초기 단계의 곡이잖아요. 대표적인 예로 소녀시대의 데뷔곡도 '다시 만난 세계 (Into The New World)'였고요.

#2.

  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아티스트라고 칭하지 않는, 열심히 하겠다는 멘트에서 정말 똑 부러지는 듯한 각오를 느꼈는데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작가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답니다(제발 열심히 살려는 이런 아티스트를 데려가지 말아줘요, 국방부여...😥).

  자, 패기롭게 또 비상을 하셨으니 앞으로는 어떤 여정을 해나가실지 궁금해지는 아티스트인데요. 같은 크루의 명이월, 태평님과의 어떤 음악적 케미를 보여주실지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과연 백주혁 님의 벙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백주혁(Juhyeok)‘ 의 인터뷰 full영상을 보고싶다면 👆사진 클릭👆

🕙클로징: 월요일 덕담🎤

  얼마 전부터 수채화와 드로잉을 새로운 취미로 시작했어요. 관찰력을 좀 더 기르고 싶기도 했고, 코로나 이후로 불안정해진 내면을 다듬기 위해 시작해보았는데요.

  그 시작은 선긋기도 아니고, 물감을 묻혀 그림을 무작정 칠하는 것도 아니었어요. 바로 ‘연필 깎기’부터 시작했는데요. 신기하게도 벼루에 먹을 갈듯이 깎다보니까 거기에만 집중을 하게 되면서 차분하게 그림 공부에 임할 수 있게 되었어요. 나중에 잘 그리게 되면 한 번 인증샷도 올려보겠습니다. 저 정말 열심히 할 거예요!🤗

  구독자님은 어떤 취미를 하면 뿌듯하신가요? 가을이 살짝 느껴지는 요즘 뭔가를 해보기에 좋은 날씨인 것 같아요. 새로운 것이든 원래 하던 것이든 잠깐이라도 짬을 내어 해보시면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 혹은 마무리를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락큐 디스크 쟈키 '리몽'이었습니다😜

  If I like, you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