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곱 번째 로잉, 리틀샤이닝모먼트(2) - 행복은 우리 일상의 작은 순간 속에 있어💐

행복은 우리 일상의 작은 순간 속에 있어💐

* 여기서 잠깐! 로잉레터는 모바일이 아닌 PC 환경에서 읽는 것을 권장합니다! 

오늘도 로잉레터와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편을 읽기 전 지난 인터뷰를 보고 오시면
더 공감하며 읽으실 수 있을 거에요!
아래 링크를 눌러주시면 1편으로 이동합니다 :)

[Intro]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이 궁금하셨다면, 오늘 종화 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세요. 분명 내일은 조금 더 행복해질 거예요! 오늘은 지난 로잉레터에 이어 리샤모(리틀샤이닝 모먼트)의 대표 종화 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여러분들은 행복이 어디에서 온다고 생각하시나요? 누군가는 돈에서, 누군가는 명예에서, 또 누군가는 좋은 직장에서 행복이 온다고 말해요. 하지만 종화 님은 행복이 우리 모두의 일상 속 ‘작은 순간’에서 온다고 말합니다.

 이를 테면 바쁜 일상을 보내고 문득 본 분홍빛 하늘, 오늘 나에게 주어진 건강한 한 끼, 무심코 핀 책에서 마음을 두드리는 한 문장. 이런 작지만 빛나는 순간 말이에요. 저마다의 빛나는 작은 순간들을 떠올리고 계신가요? 행복한 느낌 그대로 로잉레터 시작할게요. 🛶

1. 어떤 형태로 살아가도 괜찮아 !

하루종일 놀기만 하면 좋겠지만, 우리는 일을 꼭 해야 하잖아요. 하루에 깨어있는 거의 모든 시간이 일을 하는 데에 사용된다니, 부정할 수 없게도 일은 우리 삶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종화 님은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고 해요.  우리 삶에 큰 비중을 가지고 있기에 일을 대하는 태도를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의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종화 님에게 일이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여쭤 보았더니 이와 같이 답변해주셨는데요. 이토록 다정하게 일을 여기고 있다니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일이란 단지 생계를 위해 견뎌야 하는 것, 혹은 남들과 비슷해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일 때도 있잖아요. 하루 하루 일을 해내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어디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망각할 때도 있고요.

 하지만 종화 님은 일로 하여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종화 님은 특히 ‘정답이 있는 인생’은 없다고 말해요. 이렇게도, 저렇게도 살아가며 각자의 방식대로 삶을 꾸려 나가도 괜찮다는 것이죠. 어떤 삶이든 괜찮은 인생이라고 다독여주는 듯 합니다. 이처럼 종화 님이 가지고 있는 반짝이는 시선과 쌓아온 능력을 활용해 하나의 예술적인 결과물을 만들고, 그것을 통해 사람들에게 다정한 메시지를 나누고 있습니다.

2. 종화 님만의 *로잉포인트 🛶

 행복한 순간을 전하는 종화 님, 리샤모를 운영하면서 언제나 행복하기만 한 건 아니었어요. 혼자서 다양한 형태로 ‘리샤모’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힘든 순간도 있었죠. 종화 님은 다른 이들보다 생각이 많은 편이라고 해요. 모두가 한 수, 두 수 앞을 내다보며 고민할 때, 종화 님은 열 수까지 내다보는 편이죠. 그렇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피로해질 수밖에 없었어요. 

(1) “나는 많은 것을 흡수하는 사람이야“ 받아들이기

종화 님의 첫 번째 로잉포인트는 ‘스스로가 흡수력이 큰 사람임을 받아들이기’입니다! 여행을 가든 일상에서 무엇을 하든 일이 연관이 되어서 직업병처럼 ”이거 괜찮은데?“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고 해요. 일이 힘들어서 여행을 간 상황에서도 말이죠그걸 또 의식하면 스트레스일듯 해서, ’생각하지 말아야지‘라고 스스로를 생각에서 차단시키기보단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에게 또 다른 취향을 모으는 기회를 준다고 해요. 또 기분이 좋지 않으면 애써 웃거나 힘을 내지 않고, 그런 대로 받아들인다고 해요. 바닥까지 치게 내버려두는 것이죠. 사람을 좋아하지만, 지쳤을 때는 누구와도 만나지 않고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온전한 나를 위한 시간을 주는 것이죠.

지치면 지치는 대로 나를 내버려두는 것. 억지로 무언가를 하기보다 스스로를 받아 들이는 데에서 종화 님은 다시금 원상태로 되돌아올 수 있다고 합니다. 종화 님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다시금 괜찮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종화 님은 번아웃을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닌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하죠. 힘들 때마다 스스로의 상태를 유심히 살폈기 때문에 자신만의 *로잉포인트를 찾을 수 있던 게 아닐까요?

(2) 즐거운 루틴이 필요해!

 일이 아무리 좋아도 일만 하고 살 수는 없잖아요! 종화 님은 운동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해요. 과거에는 필라테스와 줌바를, 현재는 수영에 푹 빠져있다고 해요. 줌바를 좋아할 때는 너무 좋아해서 자격증까지 땄다고 할 정도니 운동을 하며 얼마나 즐거움을 느끼는지 알 것 같죠?

 종화 님이 자격증까지 딸 정도로 과몰입(?)을 하는 이유는 몸과 정신이 함께 이어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힘들 때는 몸을 많이 움직여서 마음을 회복시키는 것이죠. 운동을 하면 작은 것이라도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잖아요. 헬스를 하며 기구를 들 땐 힘들어서 당장 나가고 싶어지더라도, 정해진 세트를 다 하고 나면 마음이 후련한 것처럼요. 

 최근에는 수영을 열심히 하고 계신다고 해요. 물 안에서의 고요함, 도착지를 향해 가는 각자의 물장구. 이것들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여백을 남겨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종화 님은 모두가 같은 방향을 향해 가지만 각자 다른 방식의 헤엄으로 나아가는 장면을 보며 재미를 느낀다고 해요. 여러분들도 종화 님과 같은 방식이 아니더라도, 각자의 방식으로 마음을 건강하게 해줄 루틴을 발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종화 님은 좋아하는 운동을 통해 몸뿐만 아니라, 마음의 ‘기초체력’을 높여주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마음이 힘들 때만 급하게 처방을 내리기보다, 평소에도 즐거운 것들을 루틴화해서 마음을 단단하게 하면 오래오래 로잉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 나의 의지로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것만으로 동기부여가 되고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으니 말이에요.

(3) 사람은 사랑을 싣고~

리샤모, 종화 님의 팬분이 적어주신 정성스러운 편지

 세 번째 로잉포인트는 종화 님 자체에서 나온 것이 아닌, ‘외부적 요인’ 정도라 말할 수 있겠어요. 좋은 사람이 주변에 가득한 종화 님에게는 ‘사람’도 로잉포인트가 되고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는 리샤모의 고객이자 팬입니다.

 그중 리샤모 초창기 때 알게 된 팬 한 분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며 이야기를 나누어주셨습니다. 초창기에 리샤모 가방을 구입하면서 처음으로 리샤모를 알게 된 팬 분이 계시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리샤모의 찐팬이 되셨다고 해요. 가방이라는 한 제품으로 만났지만 지금은 사람 대 사람으로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팬이 전해준 편지를 벽에 붙여놓고 읽을 때면 울컥할 때가 있다고 하는 종화 님. 열심히 리샤모를 위해 일했을 뿐인데, 뭐라도 된 것처럼 대단하게 여겨주는 마음에 벅찰 때가 있는 것이죠. 꾹꾹 눌러쓴 글씨에 진심이 느껴지면 감동받을 수밖에 없잖아요. 종화 님은 감동에 그치지 않고,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듯 ‘잘 해야만 한다!’하는 사명감이 생긴다고 합니다. 리샤모를 사랑하는 마음에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 나은 리샤모를 꾸려가는 것이죠.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힘을 얻기도 해요. 잘 하고 있다는 칭찬이 때로는 인사치레처럼 느껴져 잘 받아들이지 않는 날도 많은 것 같은데요. 종화 님은 이런 응원의 말을 기쁘게 받을 줄 아는 마음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아하고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잘 하고 있다’라고 말해주는 것만으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한다고 해요! 사실 우리 모두, 더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날이 많잖아요. 종화 님은 이렇게 서로에게 확신을 줄 수 있는 친구 한 명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종화 님이 무엇을 해도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종화 님의 마음을 든든하게 만들고 있었어요. 사람이 주는 사랑, 그것에 용기와 책임감을 가지고 오늘도 종화 님은 열심히 일합니다. 사람들로부터 오는 귀한 마음, 사랑이 모여 리샤모를 이루고 있답니다.✨

3. 앞으로도 빛날 종화 님의 순간들 🔭✨ - Little Shining MoVEments

기억하시나요? 저번주 레터에서 종화 님은 ‘사업’ 초기단계의 진수인 스타트업 부트캠프에서 미운 거북이가 된 경험이 있었죠. 

현재의 종화 님은 리샤모를 ‘사업’이 아니라 하나의 ‘무브먼트(Movement)’로 바라보고 있다고 해요. 운동, 개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만들어나가는 어떠한 흐름이었으면 좋겠다는 뜻이었어요.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그로 하여금 아카이빙을 쌓아가고 싶다고!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람들의 허를 찌르고 싶다고 하는데요. 행복을 느끼고, 느끼지 않고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이에요. 보여지고 부수적인 것들에 매몰되어서, 중요한 사람들과 가치를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계속해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기존에 리샤모 외에 하고 있던 비주얼/아트 디렉팅도 병행하며, 앞으로도 분주하게 살아갈 것을 예고하셨어요. 한계를 넓혀가며 할 수 있는 일들을 지속하는 것이 인간 이종화의 목표라고! 

 부지런히 사는 사람들의 의외의 공통점이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타인이 주는 불안감이나, 환경이 주는 요인들 때문에 때로는 질책하고 몰아붙일 때가 있잖아요.

 토드의 말처럼, 종화 님은 외부적인 것들로 인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억지로 끌고 가지 않고, 자신만의 리듬을 가질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스스로가 즐거운 리듬으로 일을 해야, 그것이 일과 스스로를 지속시킬 수 있으니 말이에요! 여유를 가지되, 열정은 잃지 않겠다는 목표가 돋보였습니다.

4. 인터뷰 소감

[Outro]

<Love wins all>

그런 의미에서 종화 님은 리샤모 운영을 ‘나답게 하고자‘ 노력합니다. 자신의 색채와 메시지를 지키며 이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와중에 현실과 적절히 타협도 해야하고, 또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하니까 어려운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리샤모의 성장을 위해 누군가를 짓밟고(?) 이겨내는 스탠스는 자기답지 않다고 거절합니다.

리샤모의 중심은 나로부터 시작되지만 그걸 가져나가게 하는 것은 사람들 ’덕분에‘입니다. 리샤모를 좋아해주는 찐팬들 덕분에, 사랑을 많이 준 가족 덕분에, 혼자지만 혼자라고 느끼지 않게 해주는 동료 친구들 덕분에 이 메시지를 지킬 수 있는 것이죠. “세상이 삭막해진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사람, 사랑이라 생각하거든요. 이 두 가지의 가치를 지키면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요.”

사람과 사랑, 우리는 가장 중요한 이 두 가지를 잊고 살진 않았던가요. 중요하지 않은 것에 내 마음과 힘을 쏟고 있진 않았나요. 종화 님은 우리가 잊고 살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것이 리샤모의 미션이라고 말해요. 인생이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삶은 살고 싶지 않다는 종화 님은 계속해서 사람, 사랑을 전파하고 있을 거라고!

 매일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 느낄지라도, 그 속에서 행복한 순간을 놓치지말고 깨닫는 우리가 되기로 해요. 그리고 그 순간을 온전히 느끼고 행복해져요! 서로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고 서로를 더 반짝이게 만드는 삶을 살아가봐요, 우리. 어떤 삶일지라도 작고 빛나는 순간은 매일 있을 테니까요! 우리 모두 눈 감는 순간까지 충만하게 살아가길, 그리고 이 말을 떠올리며 떠날 수 있기를. ‘리샤모였다…✨

* 위 인터뷰는 2023년 8월 19일 여름의 끝무렵, 종화 님의 청운동 리샤모 쇼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로잉레터의 다음 주인공 이야기는
6월 13일 목요일 12시에 발행됩니다.
다음 주인공을 기대해주세요!

리틀샤이닝모먼트에 대해 궁금하신가요?

웹사이트 / 인스타그램(리샤모) / 인스타그램(종화 님)

🛶오늘의 로잉레터, 어떠셨나요?🛶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솔직하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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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는 더 알차게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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