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로잉, 온고지신(2) - 조화로 새로움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차 문화를 조금 더 널리, 가까이, 젊게 만들어가는, 온고지신(溫故知新)

* 여기서 잠깐! 로잉레터는 모바일이 아닌 PC 환경에서 읽는 것을 권장합니다! 

* 오늘은 로잉레터 구독자분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2편을 읽기 전
지난 인터뷰를 보고 오시면
더 공감하며 읽으실 수 있을 거에요!
아래 링크를 눌러주시면 1편으로 이동합니다:)

1층 쇼룸에서 2층 매장의 이동 시퀀스에서도 본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온고지신만의 오리지날리티]

1. ‘조화’가 온고지신을 새롭게 창조한다!

봉석 님이 고객에게 가장 전달하고 싶은 것은 바로 온고지신의 분위기였습니다. 그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팀원들의 관계라고 생각하는데, 그 관계가 고객과의 관계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그래서 그 분위기가 고객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해온 시간들을 기억하며, 그들을 응원하는 마음들이 그대로 고객에게까지 전달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뿌리가 탄탄하니, 그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고객들이 자연스레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렇다면, 온고지신은 고객들에게 어떤 이미지, 분위기를 전하고자 했을까요?

온고지신을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로 '조화'라는 키워드가 떠올랐어요. 실제로 조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두고 감도 높은 어울림과 트렌디한 음악들, 차, 그리고 그런 디테일들이 모두 온고지신을 이루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온고지신만의 아이덴티티란 바로 ‘조화’이지 않을까요?

온고지신의 시그니처 로고. 두 원이 교집합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온고지신의 로고만 봐도 알 수 있었어요. 자세히 보면 로고 가운데에 원 두 개가 겹쳐 있는데, 그원들이 교집합을 이루고 있는 부분이 바로 온고지신이 의도한 조화라고 말하시더라고요.

봉석 님은 조화 자체가 새로운 창조물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즉, 온고지신은 기성세대의 문화와 요즘 MZ세대의 문화를 합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것을 의도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온고지신에서 하는 모든 것들이 조화를 가장 우선순위로 두며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온고지신 공간에 머물러 보면서 더욱 진하게 그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2. 찻집이 역동적일 수 있어요?

온고지신은 다른 찻집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동적이라고 해요. 보통 찻집이라고 하면, 조용하고 평화로운, 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운데, '온고지신'은 그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온고지신에서는 바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주말이든 평일이든 바쁜 시간대에는 매장 안이 넘치도록 활기차다고 해요. 이런 모습은 온고지신만의 독특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봉석 님은 이런 동적인 분위기를 통해 차 문화를 더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나가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해요. 이렇듯, 온고지신이 다른 찻집과 비교하여 어떤 포지셔닝으로 어떻게 자신만의 독특함과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이런 독특함과 차별성이 바로 온고지신의 가장 큰 자랑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봉석 님의 이런 이야기를 듣고 나니, 온고지신만의 독특함과 차별성, 그리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봉석 님의 열정과 의지가 더욱 돋보였습니다.

3. 온고지신의 로잉 포인트 ⛵

봉석 님은 자신을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해요. 그가 꿈꿔왔던 일, 그리고 그냥 좋아해서 선택하고 실천으로 옮겨 그를 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그가 좋아하는 일에 대한 이유를 찾는 것이 어려워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듣다 보니, 일이 그냥 봉석 님 본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가 좋아해서 하는 것이고, 그것이 일로서 접근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이 그 자체로 봉석 님이라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일로 받는 스트레스가 덜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말이 어떻게 보면 더 와닿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봉석 님이 꾸준하게 *로잉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처음으로 코로나라는 어렵고 불확실한 시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이 시기에는 많은 고난과 도전이 있었지만, 오히려 이 시기가 봉석 님에게는 큰 교훈이 되었다고 해요. 봉석 님의 매장은 코로나로 인해 대략 두 달 반 동안 아예 문을 열 수 없었어요. 그런데 이 두 달 반 동안, 봉석 님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으로 했다고 해요. 다시 열 수 있을 때를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현재 일의 최선으로 만반을 기했다고 할 수 있죠.

다시 오픈할 수 있게 되어 매장 이용의 제한이 있을 때는 방문하시는 고객들에게는 더욱 친절하게 대하려 노력했고, 포장 주문에는 티백을 한두 개씩 더 넣어주기도 했어요. 확실히 찾아오시는 분들이 현저히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봉석 님은 꿋꿋하게 매일 매일 문을 열며,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들을 고객들에게 전달했답니다.

그러면서 봉석 님은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리고 브랜드 온고지신이 어떻게 성장하고 확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어요. 봉석 님은 이런 경험을 통해, 브랜드가 잘못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사건이 일어난 것도 아니지만, 그냥 이유 없이 안 될 수도 있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해요.

그래서, 봉석 님은 이 시기를 통해 '온고지신'이 한계를 넘어서 확장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죠.

[OUTRO]

1.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봉석 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온고지신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이런 변화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는지에 대해 더 기대가 되었어요. 새롭게 열린 3호점에서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셨죠.

2023년 8월에 오픈한 온고지신 3호점의 모습

온고지신에서 예약을 받아서 티 케이터링 코스를 마련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고 해요. 이런 코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봉석 님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이렇듯, 봉석 님은 이런 변화를 통해 차 문화가 빠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해요. 

봉석 님은 온고지신이 지금까지 이룬 것에 대해 100점 만점에 10점도 안 된다고 말하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고지신이 차 문화를 조금 더 젊게 만드는 시작점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러면서 온고지신이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고 하셨죠.

봉석 님의 다음 목표는 온고지신이 보여줄 수 있는 부분들을 확장하고, 다른 브랜드를 기획하는 것이라고 말하셨어요. 그 중 하나로 차를 이용한 코스메틱 브랜드 런칭을 말하셨고, 그것은 현재 기획 단계에 있다고 하네요.

온고지신의 블렌딩 티백. 각 지점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하다.

다시 한 번 진정한 ‘온고지신다움’이란 무엇이든 조화로부터 온다고 생각했어요. 누군가 온고지신 브랜드를 떠올렸을 때 떠오르는 것들이 동양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오히려 동양적인 색채와 어울리는 뻔한 인센스가 아닌 서양적인 색채의 코스메틱 제품이라 더욱 온고지신답게 느껴지고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2. 인터뷰 소감이 궁금해요

* 위 인터뷰는 2023년 7월 15일, 조화가 새롭게 창조되는 온고지신 본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로잉레터의 네 번째 주인공 이야기는
2월 8일 목요일 12시에 발행됩니다.
다음 주인공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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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ing_letter

온고지신(溫故知新)에 대해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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