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한테 내 직업을 먼저 가르쳐 줬나요

어떤 직군이든, AI 활용의 시작은 '내 언어'를 먼저 주는 것이다

2026.04.13 |
from.
사다리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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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ekly AI Sadari 15호

안녕하세요, AI 전도사 문단열입니다.

이번 주는 제주에서 돌아왔습니다. 국토부 6급 공무원분들 대상 출강이었는데요,

그 출장이 저한테 꽤 묵직한 숙제를 하나 던져줬어요.

"어떤 분야에 있든, AI는 그 사람의 언어로 말해야 한다."

오늘도 뇌가 가장 편한 방식으로,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해드립니다.

📚 오늘의 모든 학습자료(슬라이드, 팟캐스트, 퀴즈 등)는 레터 하단에 링크로 준비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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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 분야의 AI 언어"를 찾았습니까

국토부 출강 중에서
국토부 출강 중에서

저는 강의 전날, 반드시 한 가지를 합니다. 그 조직이 어떤 언어를 쓰는지 먼저 공부하는 거예요.

제주 출강 사흘 전, 저는 국토교통부 6급 공무원이 하루에 어떤 일을 하는지 AI한테 물어봤습니다. 도시계획 인허가, 토지 이용 현황 분석, 공공건설 공정관리, 민원 대응 보고서 작성. 이게 그들의 일상이에요. 저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어요. 한 발 더 들어갔습니다.

"이 업무 중에 반복적으로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 것들은 뭐가 있어?" 라고 추가로 물었습니다.

AI가 뽑아준 목록 안에 민원 답변서가 있었어요. 공무원들이 하루에 열 건 넘게 써야 하는 그거요. 저는 그 리스트를 들고 강의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달라지더라고요. 강의가 끝나고 담당자분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강사님들의 AI 강의를 들었지만, 이렇게 저희 분야에 맞는 예시로 시연해주시는 분은 처음이었어요. 원래 저희 강의평가 응답률이 60% 이하로 나오거든요. 근데 이번엔 90% 이상이 응답했고, 만족도가 만점으로 나왔습니다."

그들이 자주 접하는 언어로 AI를 다룬것, 그게 포인트예요.

AI가 '내 언어'로 말할 때, 사람들이 비로소 움직입니다. "AI가 뭔가 대단한 일을 한다"는 막연한 감탄이 아니라, "내가 매일 하는 그 일을 AI가 도와준다"는 구체적인 실감. 그게 사람을 행동하게 만드는 겁니다.


📌 지금 당신한테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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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어떤 분야에 있나요?

마케터, 인사 담당자, 강사, 공무원, 의사, 교사, 영업직, 재무팀. 직군이 뭐든 상관없어요.

문제는 하나입니다. 그 분야에서 AI로 뭘 자동화할 수 있는지, 오늘 한 번이라도 생각해봤나요?

생각해본 적 없다면, 이게 진짜 시작점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할게요. "AI 쓸 줄 알아요"라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이 질문에 막힙니다. ChatGPT 써봤다. 클로드도 써봤다. 근데 그게 전부예요. 내 일과 연결되는 접점을 한 번도 진지하게 찾아본 적이 없는 거예요.

언어가 없으면 연결이 없습니다. 당신 분야의 언어로 AI에게 말을 걸어야, AI가 비로소 일을 시작합니다.


왜 "매일" 이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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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CES를 마치고 돌아오던 미국 공항에서 처음 ChatGPT를 접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매일 썼습니다. 지금까지 안 쓴 날이 없어요. 그렇게 매일 쓰다 보니 뭔가 바뀌었습니다. AI가 제 사고방식 안으로 들어오더라고요. "이건 내가 할게, 이건 너한테 맡길게." 이 구분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마라톤 선수가 매일 달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체력이 아니에요. 판단력 때문이에요. 언제 속도를 올리고 언제 아껴야 하는지, 몸이 알게 됩니다.

AI도 똑같습니다. 매일 쓰다 보면 내가 어디서 AI한테 일을 넘겨야 하는지 몸이 먼저 압니다. 설문 데이터를 보면서 "이거 AI 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옵니다. 그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 일단 매일 써보셔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시작할까요.

세 단계입니다. 복잡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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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10분] 오늘 내 업무 목록을 쭉 적어보세요. 그리고 물어보세요. "이 중에 AI가 대신할 수 있는 게 뭐야?" ChatGPT든 Claude든 상관없습니다. 물어보는 것 자체가 훈련이에요.

☑️ [화요일, 15분] 딱 하나만 골라서 실제로 맡겨보세요. 보고서 초안, 회의록 요약, 이메일 답변 초안. 결과물이 50%만 써도 됩니다. "못 쓰네"가 아니라 "어떻게 프롬프트를 바꿔야 하지?"로 생각을 바꾸는 순간이 성장입니다.

☑️ [수요일, 10분] 화요일 실험을 한 줄로 기록해 두세요. "이건 됐다, 이건 안 됐다." 이 기록이 3주 쌓이면, 당신만의 AI 사용 패턴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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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실험실 | 작업실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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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한 달에 두 번, 제주에 있는 국토인재개발원에서 AI 강연을 다니고 있습니다.

공항 대기 40분, 렌터카로 이동 중 20분, 강의 끝나고 카페에서 1시간. 이런 시간들이 하루 곳곳에 끼어 있어요. 짧게는 15분, 길게는 1시간. 그런데 이게 애매합니다. 뭔가 시작하기엔 짧고, 그냥 흘려보내기엔 아깝고.

거기다 저는 클로드 코드로 개발 작업을 여러 개 동시에 돌립니다. 창을 여러 개 띄워야 하고, 왔다 갔다 해야 하는데, 노트북 화면 하나로는 좁아요. "모니터 없이는 제대로 된 작업이 안 된다"는 게 제 고정관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제주에서의 자투리 시간은 그냥 쉬는 시간이었어요.


어디에 앉든 펼쳐지는 가상 모니터

엑스리얼 원 프로를 샀습니다. AR 안경이에요. 노트북에 연결하면 눈앞에 가상 화면이 펼쳐져요. 카페 테이블 위, 공항 대기 의자, 렌터카 조수석. 어디서든 안경을 쓰는 순간, 앞에 모니터가 생깁니다.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 그냥 신기한 장난감 아닐까, 하고.

공항 대기 중에 처음 켰습니다. 안경 쓰고, 노트북 연결하고, 작업창 펼쳤더니 그게 작업실이었어요. 클로드 코드 실행창 하나, 브라우저 하나. 20분 동안 사다리포털 기능 하나를 마무리했습니다.

카페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좁은 1인용 테이블이었는데, 안경을 쓰는 순간 공간이 넓어졌습니다. 물리적인 테이블 크기가 상관없어졌어요.


어디서든 내 작업실이 된다.

저는 이걸 AR 안경 얘기로 하고 싶지 않아요.

"작업실이 있어야 일한다"는 전제가 무너지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AI로 일하는 방식이 바뀌면, 일하는 공간도 같이 바뀝니다. 클로드 코드가 개발의 방식을 바꿨고, 그 방식의 변화가 공간의 전제를 바꿨어요. 책상 앞에 앉아야만 할 수 있었던 일들이, 지금은 공항 의자에서도 됩니다.

이건 도구 얘기가 아니에요.

일의 경계가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자투리 시간이 아깝다고 느끼는 분들한테 묻고 싶어요.

혹시 지금의 작업 방식이, 특정 공간에 묶여 있는 건 아닌가요?


📋 복사해서 써보세요 — 자투리 시간 점검 프롬프트

나는 [직군]이고, 이동 중이나 대기 중에 자주 생기는 자투리 시간이 [시간] 정도 있다. 이 시간에 AI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를 3가지 제안해줘. 지금 내 주요 업무는 [업무 목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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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팀도 AI,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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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

"저희 팀에 한 번 와주실 수 있나요?" "회사 전체는 아니고, 부서 단위로 맞춤 교육 받을 수 있을까요?"

제주 출강을 다녀오고 나서 더 확신이 생겼어요.

AI 교육은 직군별로 달라야 합니다. 공무원한테 마케터 사례 들어봤자 와닿지 않아요. 영업팀한테 개발자 프롬프트 보여줘봤자 남의 얘기예요. 그 조직의 언어로, 그 팀의 업무 흐름으로 들어가야 비로소 움직입니다.

그래서 지금 소규모 팀·조직 대상 AX(AI Transformation) 출강 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조직에 잘 맞아요:

  • 5~30명 규모, AI 도입을 검토 중인 팀
  • "우리 업무에 AI가 실제로 되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은 조직
  • 일회성 강의가 아니라, 실습 중심으로 바로 써보고 싶은 분들

현재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 순서대로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출강 문의는 아래 메일로 보내주시면 확인 후 답변드릴게요.

📩 school@sadarifilm.com


✉️ 메일에 이렇게 적어주세요

  1. 조직 규모 — 몇 명 정도 대상인지 (예: 마케팅팀 8명)
  2. 업종 / 직군 — 어떤 일을 주로 하는 분들인지
  3. 희망 시기 — 대략 언제쯤 원하시는지
  4. 현재 AI 활용 수준 — 거의 안 씀 / 개인적으로 쓰는 사람 있음 / 팀 차원에서 시도해봄
  5. 가장 해결하고 싶은 것 — 업무 자동화 / AI 도구 입문 / 프롬프트 실습 등

구체적으로 적어주실수록 저희가 맞춤으로 안내드릴 수 있어요.


📧 오늘의 학습 자료

아래 링크에 오늘의 학습자료들을 담아뒀어요!

출퇴근시간에 10분만 투자해서 복습해보세요. 매주 쌓이면 당신의 자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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