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서울메이트 구독자 여러분 :)
에디터 ‘씨드사랑해’ 인사 올리겠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지난 어린이날 수중전 잘 다녀오셨나요? 🤷♂️🤷♀️
저는 비를 맞으며 열심히 응원하고자 팬파크에서 ‘북우의’를 구매했지만 내리는 비의 양에 겁을 먹고 N석 맨 뒷열에서 경기장 지붕의 보호를 받으며 쾌적한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그냥 맞으면서 보기 힘들 정도의 상당한 양의 비가 내렸지만 피하지 않으시고 다 맞으시면서 직관하신 우리 서울 팬분들의 열정은 정말 어디에 내놓아도 인정받을만한 열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장대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37000여명의 경기장을 찾아주신 모든 관중분들 정말정말 리스펙 !!입니다!!)
수중전은 비를 맞으면서 경기를 관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대신 평소보다 경기의 재미는 더 올라가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수중전을 이번 레터의 주제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수중전의 매력과 수중전 직관 시 꿑팁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니, 재미있게 읽어 주시길 부탁드리며 이제, 본격적으로 이번 레터를 시작하겠습니다. 🚀🚀🚀
저는 축구라는 스포츠에서 수중전이 가장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인기 스포츠인 야구는 비가 오면 구장 내 흙이 젖어 경기를 할 수 없지만 축구는 비가 오면 많은 변수들로 경기를 한층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평상시에는 평범한 슛이라 골키퍼가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공을 놓쳐서 득점을 하게 되는 상황이 있겠네요 😅)
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평소였으면 평범했을 슛이 물을 머금은 잔디를 만나 위력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선수들의 예상치 못하게 미끄러져서 생기는 찬스들도 우리를 웃게 하거나 울게 하는 매력이 있고 마지막으로 비가 정말 많이 내리는 날엔 피치 위에 빗물이 고여 공을 차도 앞으로 나가지 않는 흔하지 않은 광경들도 수중전이 가져다주는 매력인 것 같습니다.
서울 경기는 아니지만 제가 방금 말씀드렸던 빗물이 고여서 공이 앞으로 가지 않았던 전설의 워터파크 경기 영상 링크입니다 😝
제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수중전을 하나 뽑아보자면 저는 https://youtu.be/pKM0EHexlKE 이 경기를 뽑고 싶습니다. 윤주태 선수의 4골로 라이벌 수원삼성을 화끈하게 이겼던 경기이자 차두리 유스 강화실장님의 은퇴식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수중전 직관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ㅎㅎ..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타까움과 재미를 동시에 주는 수중전은 한 시즌을 치르며 얼마 찾아오지 않는 흔치 않은 경기입니다, 아직 수중전 직관 경험이 없는 구독자분들께서도 앞으로 있을 기억에 남는 수중전을 알차게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에 수중전 직관 꿀팁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수중전 직관 꿀팁 ☔
#1 N석은 2층 맨뒷열에서 앞에 두줄까진 비에 맞지 않습니다 물론 바람이 부는 조건이라면 100%안전하진 않습니다ㅠㅠ
#2 E석은 1층을 제외한 모든구역이 안전합니다 ㅎㅎ 마주보고 있는 구역인 W석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
#3 비가 온다고 아쿠아슈즈 또는 크록스 같은 신발을 신고 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가급적 운동화를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이유는 비가 오면 경기장 바닥이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운동화가 더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4 우산이 아닌 우비를 챙겨주세요!! 우산을 들고 경기를 관람하게 되면 뒷사람이 경기가 잘 안보입니다 …😱
우의는 앞으로의 수중전들을 위해 팬파크 또는 FC서울 온라인 쇼핑몰에서 미리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아 링크 첨부해 드리겠습니다. 다회용이라 환경도 보호하고 1~2천 원 하는 일회용 우의를 여러 번 구매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도 더 합리적이어서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7월부터는 비가 많이 온다고 합니다.. 장마철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뛰어줄 우리 선수들을 위해 수중전 미리미리 대비하시고 경기장에 찾아오셔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라면서
서울메이트의 열일곱 번째 레터💌 <축구의 또 다른 매력 ‘수중전'>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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