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Systems는 세계 최대 방산업체 중 하나로서, 영국 항모전단(UK Carrier Strike Group) 지원함 다수는 물론 퀸 엘리자베스급(QEC) 항공모함의 설계 및 인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BAE Systems의 눈부신 성과를 이번 항모전단의 한국 영해 진입과 함께 볼 수 있게 되었다. BAE Systems는 영국의 항모 타격력 현실화에 있어 큰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면서 값진 경험을 얻은 바 있으며, 이제는 방위 협력으로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려는 한국과 영국 양국 모두의 지원군이 되고 있다.
BAE Systems 수석 군사 고문 앤드류 폴포드(Sir Andrew Pulford)는 "BAE Systems야말로 영국군과 동맹국에 다중 복합 영역 (cross-domain) 관련 전문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며, "함 설계∙건조부터 F-35B 통합뿐 아니라 15년에 걸쳐 QEC의 모항을 65% 친환경화 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는 등, 항공모함 건조사업 추진 간 Aircraft Carrier Alliance (英 항모 사업단)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전례 없는 규모의 복잡한 난관들을 극복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BAE Systems는 영국이 향후 50년 간 군사 작전이나 인도주의 및 재난 구호 활동에 이 항공모함들을 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데 맡은 바 역할을 완수하여 무척 자랑스럽다”고 폴포드 고문은 덧붙였다.
한편, BAE Systems는 지상, 항공, 해상 및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국 내 사업실적을 발판 삼아 韓∙英 양국 정부에 든든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타샤 파이퍼(Natasha Pheiffer) BAE Systems아시아 전무이사는 “BAE Systems는 한국 기업들과 30년 이상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전하며, "QEC 사업이나 최근 Global Combat Ship (영국 Type 26 호위함 등) 사업에서 알 수 있듯이 고난도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BAE Systems는 항모전단 소속함 대다수의 설계 및 인도뿐만 아니라 F-35 사업단에도 핵심 협력업체로서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의 기술적 DNA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여 항모전단의 미래 지향성 확립에도 공헌하고 있다.
항모 타격력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술
BAE Systems는 영국 왕립 해군 및 국방부와 협력하여 항모전단을 위한 DCAM(디지털 역량 보증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보유중인 인적 자원, 물자 및 엔진 상태 등의 데이터는 단일 확보 데이터 분석 터미널을 통해 접속 가능하다. DCAM은 ‘2025년까지 해군의 완전한 디지털화’라는 영국 왕립 해군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서, 계획된 작전을 사전에 보증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다.
데이터를 통한 가용성 향상
BAE Systems는 공급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부품 수명 및 군함 잠재 정비를 예측하는 인공 지능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함이 부두에 정박하기 전 육지 주둔팀에 관련 데이터를 전송해 줄 수 있다. 앞으로는 보다 정확한 유지보수 일정이 엔지니어에게 전달되어 함 정박 일정에 맞추어 부품 및 공구를 준비가 가능해진다.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에너지 효율성 증대
BAE Systems는 탄소 중립을 향한 기업의 약속을 실현코자 지난 15년 동안 포츠머스 해군 기지의 탄소 배출량을 65%까지, 즉 연간 100,000톤에서 35,000톤으로 감소시켰다. 또한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 및 계획에 발 맞출 수 있도록 다수의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 및 계획을 추진함은 물론 지붕형 태양광 시스템, 배터리 저장소 및 열병합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여 왕립 해군이 해당 기지에서의 에너지 소비량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했다.
파이퍼 이사는 "항상 고객의 편에서 영국군과 동맹국들에게 전투에 유용한 데이터, 정보적 이점 및 전투 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BAE Systems 한국 사업실적
- BAE Systems 한국 사업 영역은 항공, 해상, 육상 및 보안 영역까지 확장되어 있다.
- 대한민국 육군에 Bv206 전지형차량을 다수 납품하였으며 해군에는 30개 플랫폼에 전투체계를 제공했다.
- 대한민국 공군에서 운용 중인 고정익 및 회전익 항공기에 첨단 전자전, 통신, 데이터링크, 피아식별, 군용 GPS 부품 및 비행 항전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 대한민국에서 설계 및 양산한 T-50 계열 항공기의 파트너/공급사이다.
- F-35 사업 핵심 협력업체로서 한국 공군에 납품되는 물량을 포함한 모든 F-35기체의 후방동체(영국생산) 및 전자전체계(미국생산)를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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