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Systems는 사거리 및 살상력이 향상된 개량형 APKWS®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APKWS는 실전에서 성능이 검증된 유도키트로서, 이번 성능개량으로 로켓 사거리가 최대 30% 가량 증가되었다. 이를 통해 적의 사정권을 더욱 벗어난 거리에서 교전이 가능해져 아군 생존률 향상이 기대된다.
BAE Systems 정밀타격 탐지솔루션 부문 부사장이자 총괄 매니저인 John Watkins는 "정밀타격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변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BAE Systems는 운용 편의성과 정밀성으로 잘 알려진 APKWS 유도키트를 계속 발전시켜 더욱 우수한 제품을 보다 낮은 비용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PKWS는 美 정부 유일의 2.75인치 레이저 유도로켓 획득사업이며, 미군의 저비용∙고효율 정밀유도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량형 APKWS 유도키트는 비행 궤도를 최적화함으로써 로켓이 보다 높은 각도에서 표적을 타격할 수 있게 하며, 결과적으로 향상된 사거리 및 살상력을 제공하게 된다. 이처럼 최적화된 공격 궤도 덕분에 정지 또는 기동 중인 표적 타격시 최초 1회 발사만으로 격멸에 성공할 확률이 늘어나게 되었다.
금번 APKWS 개량을 통해 군수 및 훈련 분야에서의 이점 또한 기대된다. 회전익∙고정익 구분에 따른 차이를 두지 않고 단일 형상으로 통합된 APKWS를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재고 관리 용이성 증대 및 조종사 인지 부하 감소 등의 효과를 가진다. 또한, 개선된 지면 위험 구역 (Surface Danger Zone) 로직으로 일부 조건 충족시 보다 다양한 사격장 사용이 가능하다. 멀리 떨어진 사격장 대신 근무지 인근에서 절차 숙달 및 사격 능력 배양에 정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BAE Systems의 APKWS 유도 키트는 미국 뉴햄프셔주 허드슨 소재 최신 생산 시설에서 제조된다. 개량형 APKWS 유도키트 초도 양산은 2021년 3분기 시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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