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Systems는 유마 시험장(Yuma Proving Grounds)에서 APKWS® 레이저 유도로켓 실사격 시험을 실시하여 무인기(Class 2)를 격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험에 사용된 2.75인치 로켓은 표준 M151 탄두 및 Mk66 모터를 APKWS 정밀유도키트 및 신규 개발된 근접 신관과 결합함으로써 기존 대(對) 무인기(Counter-UAS) 타격체계 대비 대단히 낮은 비용으로 공중 드론을 요격 및 파괴할 수 있었다.
BAE Systems 정밀유도∙센서체계 사업부장 Greg Procopio는 “세계 곳곳에서 적성국가들이 점차 활발히 운용 중인 다양한 무인기는 기체 크기를 막론하고 날로 커가는 위협”이라며 “운용 유연성과 경제성을 갖춘 APKWS 로켓은 소형 전술드론 격추용 체계로서 탁월하다”고 말했다. Procopio 사업부장은 “금번 성공적으로 실시한 시험 사격은 당사 엔지니어들의 창의성을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새로이 부상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국방부 물자를 혁신적이고 경제적으로 활용한 사례”라고 더했다.
BAE Systems는 우수한 체계를 미군과 동맹국에 제공하기 위해 시험 사격 및 기술 검증 시험을 수차례 실시했다. APKWS 로켓이 가진 대(對) 무인기 능력의 핵심은 L3Harris Technologies와 Technology Service Corporation이 공동 개발한 첨단 근접 신관이다. 표적 근접 탐지 및 착발(Point Detonation) 기능을 결합한 이 신관은 설계 변경 없이도 기존 M423 신관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대체품(Drop-in Replacement)으로서, 덕분에 APKWS 로켓은 직접 충돌 없이도 무인기를 파괴할 수 있게 되었다.
고가의 C-UAS 미사일과 달리 APKWS 로켓은 발사 전 표적에 록온(lock-on)시킬 필요가 없다. 발사 시 가동되는 반능동 레이저 유도 광학장치를 사용하므로 결정적인 순간에 전투원의 귀중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APKWS 유도키트는 무유도 로켓을 오늘날의 역동적인 전장에 적합한 폭발 효과와 사거리를 가진 정밀유도탄으로 변환시킨다. 성능과 유연성이 실전에서 검증된 APKWS 로켓은 고정익∙회전익 항공기, 차량, 함정,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 여러 플랫폼에서 운용되어 다양한 고정 및 이동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