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획득관리단(CASG)은 12월 13일(월) 호주 캔버라에서 한-호주 방위산업 및 방산물자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과 동시에, HDA(Hanwha Defense Australia)와 K9 자주포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호주는 한국을 포함하여 8번째로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국가가 되었다.
- 사업 예산 : 9억 ~ 13억 호주 달러(AUD)
- 납품 기간 : '25 ~ '27
호주 정부는 육군 현대화 노력의 일환으로 'LAND 8116 Phase 1' 자주포 도입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0년 9월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를 단독 후보 기종으로 선정한 후 최종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한화디펜스는 호주 육군에 AS9 자주포 30문과 AS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공급하게 된다.
호주 육군이 운용할 AS9 자주포는 덩치가 큰 거미라는 뜻의 '헌츠맨(Huntsman)'으로 명칭이 지어졌으며, K9A1 사양을 기반으로 방호력과 감시·정찰 능력이 강화된 제품이 납품될 예정이다. 현지 생산공장은 '22. 2분기에 호주 빅토리아州 질롱市에 착공되어, 호주 방위산업 활성화는 물론 한-호주 방산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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