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240] 떠그클럽 x 아디다스, 쿨킥스 창고에 경찰 급습, 배드버니 슈퍼볼, EPT, 아식스 Everyday Escape, 아카이브, 화승, 무신사, 독수리 둥지, 살로몬 MM6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찹니다. 곧 가을이고 겨울도 이어지겠죠. 10월 중순이니까 12월의 마지막날까지 77일 정도가 남았습니다. 허허. 시간이 참 빠르지요? 시작합니다.

슈톡 뉴스레터 #2  (ShoeTalk #2  )에서는 떠그 클럽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FW2025, 대륙 집어삼킨 中 토종브랜드, 유명 리셀 스토어 쿨킥스 창고에 LA 경찰 급습, 배드버니 2026 슈퍼볼 하프타임 쇼 출연, EPT 새로 오픈한 성수스토어, 아식스 Everyday Escape, 미래 성장동력은 브랜드 아카이브에 있다, 화승엔터프라이즈 관세 여파로 실적 급감 불가피, 무신사 25 FW 슈즈 페스티벌, 독수리 둥지에서 고고학 유물, 살레헤 뱀버리의 Spunge, 코르테이즈 x 나이키 2026 발매 예정, 이지 슬라이드 20달러, 2025년 미국 1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니커 브랜드 1위는?, 살로몬 x 마르지엘라 FW2025 등을 살펴봅니다. 가급적 원문 링크를 확인해서 다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떠그 클럽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FW2025

https://www.weloveadidas.com/2025/10/thug-club-x-adidas-originals-fw2025/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한국의 패션 브랜드 떠그 클럽이 함께한 떠그 클럽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FW2025(Thug Club x adidas Originals FW2025)이 10월 20일 글로벌 발매로 전 세계에 발매된다. 올해 5월 추성훈의 강렬한 이미지가 담긴 룩북이 인상적이었던 떠그클럽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SS25은 국내 한정으로만 발매된 바 있다. 지금까지 국내 몇 개의 브랜드가 아디다스와의 협업 제품을 선보인 사례는 있었지만, 신발과 의류, 액세서리까지 아우르는 완성도 높은 풀컬렉션 형태로 협업을 진행한 국내 브랜드는 떠그 클럽이 최초다(내가 알기론...)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음악 골든(Golden)이 빌보드 싱글 차트를 8주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한국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한국 문화 열풍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패션 시장에서도 한국 브랜드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떠그 클럽과 아디다스의 협업도 그런 흐름 속에 만들어진 케이스다. 아디다스를 상당히 좋아해왔지만 이런 날이 드디어 온 것이다.

2018년 설립되어 힙합과 바이크 문화를 중심으로 풀어내는 패션 브랜드 떠그 클럽은 스타일의 자유로움에서 그 누구보다 강하게 나갔다. 고유의 스타일 덕분에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마니아 층을 보유했고 이를 알아본 젠틀몬스터, 휠라, MCM의 협업 컬렉션이 발매된바 있다. 이번달 초에는 무려 디젤(diesel)과의 협업을 선보여 몸값을 높혔다.

이런 훈풍 속에 발매되는 아디다스와 떠그 클럽과의 협업은 각 브랜드의 개성이 잘 드러난 아이템으로 구성되었다. 중세 시대에 영감을 받았다는 콘셉트에 오버다이 염색과 빈티지 워싱과 메탈 엠블럼 등이 장착된 아디다스의 트랙탑과 트랙팬츠, 슈퍼스타, GSG9 부츠, 스웨트 후디 등이 담겨있다. 비대칭 전면 지퍼가 장착된 트랙탑, 주름 잡힌 슈퍼스타의 쉘토는 그동안 아디다스 제품에서 보기 힘들었던 특징이다.

그만큼 아디다스 측에서도 신경을 많이 썼다는 거다. 개인적으로 실전 전술화로 사용되기도하는 GSG9 부츠의 등장은 매우 반가운 제품이다. 한동안 일반 판매 제품을 보기 힘들었고 바버(Barbour), 언디핏(Undefeated), Y-3의 협업으로 드물게 등장했던 사례가 있는 제품인데 떠그 클럽의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아이템을 잘 선정했다. 일부 제품은 한국에서만 독점 공급되는 색상이 적용된다.

떠그 클럽과 아디다스의 협업은 그동안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컬렉션에서 보기 힘들었던 디자인의 제품이라 상당히 재미있다. 이번 협업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몇 차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두 브랜드 모두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해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남길 바란다. 상당히 멋지다.

떠그 클럽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FW2025

떠그 클럽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FW2025

대륙 집어삼킨 中 토종브랜드···스포츠웨어 판 흔들린다

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38428

11일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 매출 규모는 올해 4363억위안(한화 약 86조788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오는 2029년에는 5423억위안(약 107조9610억)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같은 시장 확장은 안타스포츠·리닝 등 중국 토종 브랜드의 약진이 견인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발표한 안타스포츠의 지난해 매출은 708억위안(약 14조1104억)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나이키의 매출은 1%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의 중심이 글로벌 브랜드에서 현지 브랜드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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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파워. 미국을 넘어서는건 시간문제...

유명 리셀 스토어 쿨킥스 창고에 LA 경찰 급습

https://www.complex.com/sneakers/a/ian-stonebrook/cool-kicks-arrest-everything-you-need-to-know

지난주 미국의 유명 리셀 스토어 쿨킥스(Coolkicks)의 창업자 아딜 샴스(Adeel Shams)가 라이브 스트리밍 중에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LA 경찰은 50만 달러 상당의 도난당한 물건을 되찾았고, 이와 관련해 쿨킥스의 창업자이자 경영자 아딜 삼스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던 4와 나이키 에어 맥스 95가 포함된 스니커즈 2,100 켤레 그리고 의류 150박스를 압수했다.

쿨킥스 측은 판매하려던 물건이 도난품인줄 몰랐다는 성명서를 냈다. 48시간 이내에 구매한 물품 중 도난 품이 일부 있었다는 것으로 보이며 본인들도 놀랬다고 했다. 그리고 SNS 활동을 정상적으로 이어갔다. 참고로 쿨킥스 유튜브 계정의 구독자 수가 195만 명이나 된다.

역시 천조국 클라스는 다르다.

배드버니 2026 슈퍼볼 하프타임 쇼 출연

https://media.nfl.com/news-and-releases/music-entertainment/global-sensation-bad-bunny-to-perform-at-apple-music-super-bowl-

오늘 애플 뮤직, NFL, 록 네이션은 3회 그래미®️ 수상 경력의 글로벌 아티스트 배드 버니가 2026년 2월 8일 일요일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플 뮤직 슈퍼볼 LX 하프타임 쇼에 출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쇼는 N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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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진행될 미국의 최대 이벤트 중 하나인 NFL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배드 버니가 출연한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될거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최종 낙점은 배드 버니다. 5년 전 샤키라와 함께 무대에 섰었고, 이번에는 단독 공연으로 진행한다.

아디다스는 계산기 열심히 두드리고 있다. 하프타임 쇼에서 배드 버니가 착용하는 신발에 따라 광고 효과가 어마어마할테니까. 기존 모델을 재조합한 신발 말고 배드 버니 단독 참여 디자인의 신발이 나올 수도 있다.

참고로 빌보드는 배드 버니의 하프타임쇼 출연 뉴스 이후인 다음날부터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음원 재생 수가 31%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역시나 대단하다.

배드버니 2026 슈퍼볼 하프타임 쇼 출연

EPT(이피티), 새로 오픈한 성수스토어 성황리에 운영

https://fashionbiz.co.kr/article/220234

스니커즈 브랜드 'East Pacific Trade(이하, EPT)'는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가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EPT는 9월 26일, 성수동에 1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성수 스토어는 도산과 한남, 명동, 홍대에 이은 국내 다섯 번째 스토어로 오픈과 동시에 국내 팬들과 고객들은 물론 해외 고객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EPT 성수 스토어는 자동차 정비소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개러지(Garage)’를 콘셉트로 했다. 거칠고 남성적인 메카닉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공간을 연출했다. 노출 구조물과 중앙에 배치된 클래식 자동차로 차고의 이미지를 재현했으며, 우드 소재와 화이트 톤의 조화로 도회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공간을 완성했다.

아식스 세계 정신건강의 날 맞아 ‘Everyday Escape’ 캠페인

https://www.asics.com/gb/en-gb/mk/soundmindsoundbody/everydayescape

https://v.daum.net/v/yWBAqXmeJo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는 새로운 웰빙 엠배서더로 나타샤 로스웰(Natasha Rothwell)과 함께 전 세계인에게 ‘Everyday Escape(일상 속 작은 도약)’을 제안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식스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EverydayEscape를 실천하고 그 효과를 느껴보도록 독려하고 있다. 하루 15분의 움직임을 실천한 이들은 자신의 Everyday Escape(일상 속 작은 도약)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전 세계 정신건강 관련 자선단체를 위한 모금 활동에도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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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식스가 라틴어 ‘Anima Sana in Corpore Sano(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에서 유래한만큼 이런 정신건강에 이로운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모두가 땀 흘리기 바쁘고 당연히 중요하지만, 정신건강에 더 신경써야하는 요즘이니 한번 살펴보자.

아식스 세계 정신건강의 날 맞아 ‘Everyday Escape’ 캠페인

미래 성장동력은 브랜드 아카이브에 있다

https://www.k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1459

휠라는 본사차원에서 아카이브의 보관과 활용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100년의 아카이브를 내장한 태생지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비엘라시에 위치한 뮤지엄은 휠라의 미래 성장동력이기도 하다. 레트로와 현대감각의 접목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대표적 사례다.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앙드레김’은 최근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고 아카이브를 활용해 K-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앙드레김 아뜰리에는 최근 ‘앙드레김’ 심볼과 아카이브에서 채굴한 모티프와 디자인을 적극 활용해 대중과 호흡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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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아카이브 뮤지엄이 이탈리아에 있다는데, 몇 년 전에 리뉴얼한다는 소식을 듣고 작성했던 글 <BTS도 아직 못 가 본 이탈리아의 휠라 뮤지엄 Fondazione Fila Museo>라고 있다. 한번씩 보시길.

화승엔터프라이즈, 관세 여파로 실적 급감 불가피

https://cm.asiae.co.kr/article/2025100107405119480

대신증권은 1일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관세 정책에 따라 비정상적인 손익 급감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실적 부진의 대표적인 원인은 관세 영향에 따른 고객사 발주 감소다.

유 연구원은 "최근 고객사인 아디다스가 주요 벤더사와 3·4분기 수주 관련 미팅에서 기존 예상 발주량 대비 물량을 대폭 줄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매출 감소와 관세 영향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로 이익이 큰 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무신사 25 FW 슈즈 페스티벌 진행

무신사 슈즈 페스티벌은 1만여 종의 풋웨어 상품을 최대 80% 할인 혜택으로 선보이는 연중 최대 규모의 기획전이다. 오는 23일까지 스테디셀러부터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2025 가을∙겨울(FW) 신상품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한다.

무신사, 25 FW 슈즈 페스티벌 진행

독수리 둥지에서 고고학 유물?…700년 된 신발에 학계 ‘깜짝’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51014/132553745/1

‍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에서 주로 절벽에 서식하는 수염수리 둥지를 조사하던 연구진에 의해 700년 이상 된 샌들과 여러 수공예품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총 12개의 수염수리 둥지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약 200점의 이상의 유물을 수집했다. 둥지 중 일부는 1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65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양가죽 조각, 석궁, 새총, 천 조각 등 여러 수공예품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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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 큰일했다.

독수리 둥지에서 고고학 유물?…700년 된 신발에 학계 ‘깜짝’

살레헤 뱀버리의 Spunge

https://beaspunge.com/

살레헤 벰버리가 신발 브랜드 Spunge를 런칭했다. 첫 신발 Osmosis의 가격은 $150이고 추첨을 통해 선발매, 한달 후인 11월 15일에 정식 발매한다. 신발 디자이너 15년차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인지라 최근 책 <Salehe Bembury: I Make Shoes>이 리졸리 출판사를 통해 발매되었다.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으니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체킷.

살레헤 뱀버리의 Spunge

코르테이즈 x 나이키 2026 발매 예정

https://sneakerbardetroit.com/corteiz-nike-apparel-2026-collection/

영국 런던을 기점으로 하는 브랜드 코르테이즈와 나이키가 내년인 FW2026 컬렉션을 공개한다는 소식이다. 나이키 신발 코르테즈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법정에서 마주했던 그들이 손잡고 으쌰으쌰하는걸 보니 역시 돈이 좋긴 좋다.

코르테이즈 x 나이키 2026 발매 예정

이지 슬라이드 20달러

https://yeezy.com/

칸예의 이지 사이트에서 아디다스와 함께했던 이지 슬라이드와 매우 흡사한, 아니면 재고일까 궁금한 제품이 등장했다. 단돈 20달러에 구매가 가능하다. 아디다스 이지 슬라이드가 70달러였으니 파격적인 할인률을 보여준다. 단, 배송이 언제될지는 모른다는거.

2025년 미국 1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니커 브랜드 1위는?

https://hypebeast.kr/2025/10/nike-top-footwear-apparel-brand-piper-sandler-teen-survey

나이키가 2025년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실시한 반기별 ‘10대 설문조사(Teen Survey)’에 따르면, 나이키는 신발과 의류 부문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평균 연령 15.7세의 고등학생 10,96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나이키는 특히 상위 소득층 남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신발 부문에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 가을 이후 처음 있는 증가세다.

2025년 미국 1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니커 브랜드 1위는?

살로몬 x MM 6 마르지엘라 FW2025

https://wwd.com/footwear-news/sneaker-news/mm6-maison-margiela-salomon-xt-mm6-acs-pro-fall-2025-1238300692/

꾸준한 협업을 이어가는 MM 6 마르지엘라와 살로몬의 협업 컬렉션이 신상 5종을 선보였다. 살로몬의 인기 XT 라인을 기반으로 XT-MM6라는 모델을 선보인다. 가격은 480달러.

살로몬 x 마르지엘라 FW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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