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 [슈톡/ShoeTalk #203] 헌 옷 153벌 GPS 활용 추적기, 새티스파이와 나이키, 크림 인사이트, ON, 슈마커, 일본산 스포츠 브랜드, 휠라홀딩스, 에어조던1 40주년, 회상엔터, 창신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2025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2024년의 일들이 정리되지 않은게 많지만, 위기는 또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희망을 갖고 살아갑니다. 2025년 목표로하신 신발과 아이템 모두 득템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슈톡 뉴스레터 #203(ShoeTalk #203)에서는 헌 옷 153벌 GPS 활용 추적기, 새티스파이와 나이키 티셔츠, 크림 2024 하반기 인사이트, The top 10 product designs of 2024, 에스엠케이티앤아이 안영환 대표, 부러울 수밖에 없는 일본산 글로벌 스포츠 메이커, 휠라홀딩스 부진은 지난해까지만, 에어 조던 1 40주년 기념 출시되는 스니커 20,아디다스 x AMG 페트로나스 F1, 화승엔터...자회사 '자본재편' 속도전, 공정위 제재에도 아랑곳 않는 창신그룹 부당 내부거래 등을 살펴봅니다. 가급적 원문 링크를 확인해서 다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헌 옷 153벌 GPS 활용 추적기, 버린 옷에 추적기를 달았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176472.html

https://h21.hani.co.kr/arti/SERIES/3257

https://campaign-hani.campaignus.me/Usedclothes

‘기부든 헐값이든, 저소득층이 많은 나라에서는 헌 옷을 잘 입겠지’라는 생각은 선진국 사람들의 착각이다. 영국의 엘런맥아더재단은 매해 발생하는 세계 의류 쓰레기 약 4700만t(2017년 기준) 중 87%가 쓰레기로 처리된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재활용될 거라는 기대로 헌 옷을 죄책감 없이 의류수거함에 넣지만, 실상은 다르다. 국내에서 수거된 헌 옷이 중고 의류 수출업체를 통해 동남아시아·아프리카로 판매되는 건 맞지만, 상당수는 재활용되지 못한 채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폐의류 발생 및 처리 현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제대로 된 통계가 없는 상황에서, 한겨레는 의류수거함에 버려진 옷에 스마트태그와 지피에스(GPS·글로벌포지셔닝시스템) 추적기 153개를 달아 직접 헌 옷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국내는 물론 인도·타이 현지까지 헌 옷의 행방을 추적해 재활용 여부와 심각한 환경 오염 실태를 세차례에 걸쳐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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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수거함에 버리는 헌옷과 신발이 일부는 재활용되거나 재판매되지만, 상당수는 수출된다는 것을 익히알고 있다. 유튜브에서도 수많은 다큐멘터리가 존재한다. 한겨레가 별도의 인터렉티브 웹사이트를 구축할 정도로 《버린 옷에 추적기를 달았다》 탐사보도에 신경을 많이 썼다. 당연히 이 뒤에는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이 있기 때문이긴 하지만. 지원금을 이런 콘텐츠 제작에 쓴다는 것은 선순환이다.

인터렉티브 사이트 혹은 전체기사 페이지를 방문해서 자세히 살펴보는 것을 권한다. 신발은 다양한 부자재로 만들어진거라 기본적으로 재활용은 불가능하다. 재판매와 재사용 뿐이다.

새티스파이와 나이키 티셔츠 논란 by 국슈

https://www.threads.net/@gook_suka/post/DEZsIGmPQ5N

https://www.instagram.com/stories/highlights/18052783040006407/

새티스파이 러닝의 상징적인 제품인 Moth tech 티셔츠와 유사한 나이키 티셔츠가 발매되어 논란이다사실 러너들은 과거부터 통풍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옷에 구멍을 뚫는 행태를 보여왔고, 나는 2016년 올림픽에서 갤런 럽이 가장 인상 깊었다. 좀 더 찾아보니 2007년에도 싱글렛에 구멍을 뚫고 입었다.

나이키는 이것을 기술혁신을 통해 2016년부터 열 맵핑과 레이저 커팅을 적용해 보다 과학적이고 현대적으로 발전시켰다. 새티스파이의 Moth tech는 빈티지 면 티셔츠를 입고 러닝을 즐기던 창립자가 어느날 벌레먹은 구멍을 보고 통풍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개발했다고 한다.

참고로 새티스파이는 2015년 런칭하여 본격적인 유통은 2016년부터 시작된걸로 보인다. 물론 이번에 발매한 나이키 제품은 새티스파이 러닝과 너무 비슷하다. 결론적으로 자기들이 최초인듯한 새티스파이의 입장 표명은 오만하고 나이키는 굳이 유사하게 발매하여 논란을 만드는 모습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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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슈님의 설명이다.

크림 2024 하반기 인사이트

https://kream.co.kr/exhibitions/7640

크림이 2024년 하반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제작했다. 웹사이트도 있지만 별도의 PDF도 제공한다. 2024년 구독자님의 패션과 신발 사랑도 트렌드에 얼마나 부합했나요?

The top 10 product designs of 2024

https://www.dezeen.com/2024/12/16/top-product-designs-2024

영국의 디자인 웹진 dezeen이 2024년 베스트 프러덕트를 발표했는데, ON의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LS 신발이 선정되었다. 로봇에 스프레이를 뿌려서 3분 만에 만든다는 그 신발이다. ON의 관계자가 "There's not even a word for that.(완전히 새로워, 이걸 뭐라 설명할 말이 없다고!)"라고 말한게 인상적이다. 

에스엠케이티앤아이(슈마커) 안영환 대표 "신발업계 레전드가 등장했다"

https://www.k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6620

자체 신발 브랜드를 런칭한다. 어떤 특징이 있나.

안 대표는 “클라우드제로는 초경량과 쿠셔닝&통기성 및 타임리스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오랜 시간 가장 편하고 가볍게 신을 수 있는 필수적인 신발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제로는 올해 3월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단독 매장을 열고 본격적으로 소비자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 20개점 이상 오픈이 목표다.

부러울 수밖에 없는 일본산 글로벌 스포츠 메이커

http://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special&wr_id=1548

일본산 스포츠메이커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 자국 뿐 아니라 글로벌에서 크게 활약하며 최근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식스, 데상트, 미즈노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 글로벌 스포츠메이커는 지난 몇 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포츠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선전하며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시작했다. 일본산 스포츠 메이커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 스포츠 브랜드에게는 독특한 면이 있다. 그들이 지닌 전통적 노하우와 기능적 측면을 최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한 러닝 마켓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며 슈즈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이다”라고 말했다.

비단 최근에는 패션과 결합한 파격적인 디자인,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이슈가 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이들 브랜드들은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넘어서고 있고, 이익률에서도 최고점을 찍어 나가고 있다.

휠라홀딩스, 부진은 지난해까지만

https://www.mk.co.kr/news/stock/11211311

대신증권은 휠라홀딩스의 4분기 실적 부진 요인으로 미국법인과 자회사의 적자를 꼽았다. 휠라홀딩스 미국법인의 경우, 올해 법인 잠정 영업 중단을 위한 제반비용(퇴직금, 법적 절차를 수행하기 위한 법무법인 선임 비용 등)이 적자로 이어졌다. 자회사인 골프웨어브랜드 아쿠쉬넷(Acushnet)은 연말 재고 정리가 적자에 반영됐다. 특히 아쿠쉬넷은 전체 손익에서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자회사로, 아쿠쉬넷의 부진한 손익이 4분기 전사 영업이익 적자 기조를 부추겼다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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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팔라스의 레브 탄주(Lev Tanju)가 참여한 휠라플러스는 어찌되고있는지 모르겠다.

에어 조던 1 40주년 기념 출시되는 스니커 20

https://hypebeast.kr/2025/1/40th-nike-air-jordan-1-anniversary-guide-2025-info

지난 1985년, 조던 브랜드가 처음으로 발매한 모델 에어 조던 1이 스니커 신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당시 해당 스니커를 착용한 채 코트에 등장한 마이클 조던이 NBA 신인상을 거머쥐며, 아디다스와 컨버스가 주도하고 있던 북미 농구화 시장을 단숨에 접수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지금, 에어 조던 1은 농구계뿐만 아니라 패션계까지 사로잡으며 문화적 아이콘으로 단단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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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타이가 달린 오프화이트 조던 1은 갖고 싶다. 발매되려나?

아디다스, AMG 페트로나스 F1팀과 파트너십 체결

http://autotimes.co.kr/detail.php?number=681305&thread=27

https://news.adidas.com/more-sports/adidas-enters-formula-1--with-multi-year-mercedes-amg-petronas-f1-team-partnership/s/15bf7968-fc7d-4ed5-8b49-4dc7d976e44d

아디다스는 스포츠 분야에서 75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AMG 페트로나스 팀을 지원할 방침이다. “Beyond the limits(가능성, 그 경계를 넘어)” 라는 메시지를 담아 선수와 팀원, 팬들을 위해 패독에서 피트레인, 메인 그랜드 스탠드를 아우르는 팀 키트를 제작할 예정이다.

팀 키트는 기능과 스타일을 겸비한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으로 구성되며,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테크니션, 엔지니어를 넘어 팬들까지 모두를 위한 제품으로 구성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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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가 F1 후원으로 재미 좀 봤다는데, 이에 아디다스도 참전한다. F1 레이시이 국내에서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해외에서는 엄청난 인파와 자본과 기술이 엮이는 대형 스포츠다.

 화승엔터...자회사 '자본재편' 속도전  

https://www.ajunews.com/view/20250106160047883

화승엔터프라이즈(이하 화승엔터)의 자회사 화승크라운이 유상감자를 단행하며 경영 효율화와 자본 재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화승크라운은 지난 3일 보통주 30만6393주 규모의 차등 유상감자를 결정했다. 자본금은 기존 5억1066만원에서 3억5746만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감자가 완료되면 발행주식수는 102만1310주에서 30% 줄어든 71만4917주가 된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며 기준일은 오는 2월 28일이다.

화승크라운은 모자 완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신발 갑피를 생산하는 업체도 보유 중이다. 현재 70%의 지분을 보유한 화성엔터 자회사이며, 이번 감자가 완료될 경우 100% 자회사가 된다.

화승엔터는 이번 감자를 통해 화승크라운에 대한 지배력을 높인 후, 사실상 재무구조가 불안한 자회사 조직 재편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수직계열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감자 목적이 투자자본효율성 제고를 위한 자본 재배치라는 점도 이 같은 정황을 뒷받침한다.

공정위 제재에도 아랑곳 않는 창신그룹 부당 내부거래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18931

하지만 경영 전문가들이나 재계의 시각은 다르다. 창신그룹의 오너 2세들이 2004년 회사 설립 때 투자한 자본금은 5000만원에 불과했다. 이런 신생 회사를 그룹 본사의 기획·지시 아래 조직적으로 일감을 몰아주면서 자산 4000억원대, 매출 2000억원 규모의 회사로 키웠다.

서흥의 지분 65.82%와 28.60%를 보유한 정 회장의 자녀 동흔씨와 효진씨가 얻게 되는 주식 가치 상승 효과가 작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거액의 배당금도 수령했다. 2009년부터 10년간 서흥이 현금으로 배당한 돈은 100억원에 육박한다. 대주주인 오너 2세들은 이 배당금마저 나눠 수령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그룹 사정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서흥은 2018년부터 창신INC와의 합병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합병에 성공했을 경우 창신그룹 2세들은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매출 2조원 규모 회사의 경영권까지 넘겨받게 된다는 점에서 편법 승계 논란도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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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그룹은 작년 중순 재판 패소로 과징금 385억 납부확정을 판결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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