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245]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아머스포츠, 퍼렐 스니커즈 50켤레 경매, 호카, 푸마 캐치업, 성수동, 미스토홀딩스, 무신사, 스캇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축하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2020년 11월 11일 슈톡 첫 번째 뉴스레터를 보내드리고 5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초등학생으로 치자면 5학년이자 고학년에 속하며, 중/고등학생으로 생각하면 이제 고3이 되었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초년생이나 대학원생이 된 시기로 볼 수 있겠습니다. 어쩌다 이리 되었습니다. 허허.

슈톡 뉴스레터 구독자 구독자님의 든든한 응원 덕분이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작은 프로젝트를 하나씩 선보이겠습니다. 도전!

슈톡 뉴스레터 #245(ShoeTalk #245)에서는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Exceptional’ Salomon Footwear Growth Gives Amer Sports Optimism for 2026, 퍼렐의 스니커즈 50켤레가 경매에, 호카가 도심 한복판에 사막을 구현한 이유, 푸마 콘텐츠를 선보이는 매거진 ‘캐치업’, 골든구스 스니커즈 이제 AI랑 같이 만든다, 성수가 이끄는 리테일 트렌드, 잠실 롯데월드몰에 '온' 스토어, 미스토홀딩스 2025년 3분기 연결매출 1조 882억 원, 무신사 ‘10조는 너무 비싸’, 트래비스 스캇 x 프라그먼트 조던 1 응모 440만건 기록, 글로벌 브랜드가 로컬에 꽂힌 이유 등을 살펴봅니다. 가급적 원문 링크를 확인해서 다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https://news.nate.com/view/20251116n11620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11665997

https://v.daum.net/v/20251116101826258

충남 천안의 이랜드패션 물류센터가 대형 화재로 전소되었다. 이랜드패션 그룹의 브랜드 뉴발란스·스파오·후아유 등이 보관되어온 곳이다. 화재는 토요일(15일)에 발생했고 강한 불길에 건물 일부분이 붕괴되어 화재 진압에 시간이 걸렸고 피해가 커졌다고 한다.

2014년 준공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 19만3210㎡로 축구장 27개 크기에 달한다. 하루 최대 5만박스, 연간 400만~500만박스를 처리하는 초대형 시설로 의류, 신발 등이 1100만개 넘게 보관돼 있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워낙 큰불이라 센터 보관 중이던 상품이 상당수 타버린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다.

곧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이랜드 패션 브랜드가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이런 대형사고가 터졌다. 온라인 판매처는 뉴발란스/스파오 등 이랜드 브랜드 상품의 물품 구매와 배송 지연에 관한 긴급공지를 띄웠다.

이랜드패션 그룹은 단순히 물건을 잃어버린게 아니라 기업의 중요한 물류 핵심 인프라가 손해 난거라 타격이 상당하다. 건물이 손실되었고 다시 짓는데 시간이 걸린다. 당장 긴급 물류 계획을 세워야하고 대체 센터가 있어야하고 그동안 잘 돌아가던 시스템 전체를 손봐야한다.

대체하기 힘든 핵심 물류 인프라의 손실이다. 우리가 도로가 훼손되거나 전기 공급이 끊긴다거나 인터넷이 끊긴다고 생각해봐라. 단순히 화재보험 보상금으로 커버할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눈앞이 까마득하다. 관련 직원 분들 많이 바쁘시겠다. 연말인데...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연합뉴스, 뉴발란스 누리집 갈무리

Exceptional’ Salomon Footwear Growth Gives Amer Sports Optimism for 2026

https://wwd.com/footwear-news/shoe-industry-news/footwear-salomon-shoe-arcteryx-amer-sports-1238353062/

어제 아머스포츠 그룹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다. 몇 가지 요약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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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뿐이다. 아시아 지역 매출이 크기 때문에 미국 관세 영향도 덜 받는 상태.

Exceptional’ Salomon Footwear Growth Gives Amer Sports Optimism for 2026

퍼렐의 스니커즈 50켤레가 경매에

https://www.joopiter.com/ko/auctions/footnotes-collection-of-pharrell-williams

팔방미인 퍼렐이 자신의 스니커즈 50켤레를 경매에 내놓는다. 1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경매에는 덩크, 슈프림 x 팀버랜드, 프라다, 아디다스, 베이프 등 다양하다. 퍼렐의 땀내가 배긴 사용감 있는 제품들이니 그의 팬이라면 적극 동참하면 된다. 최저 입찰금액은 1달러로 부담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경매의 수익금은 퍼렐이 설립한 비영리단체 블랙 앰비션(Black Ambition)에 사용된다. 참고로 주피터(joopiter) 역시 퍼렐이 소유하고 있다. 이번 경매의 정식 타이틀은 <The Footnotes: From the Collection of Pharrell Williams>.

퍼렐의 스니커즈 50켤레가 경매에

호카가 도심 한복판에 사막을 구현한 이유ㅣ브랜더쿠

https://blog.naver.com/businessinsight/224075528605

이번 공간은 러닝화 '마페테 X(Mafate X)'를 알리기 위한 'Far Out Experience(멀리 떨어진 곳에서의 경험)'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마페테 X는 사막과 같은 험난한 지형에서 달리는 러너들을 위한 제품인데요. 호카는 마페테 X의 체험을 유도하기 위해 맨해튼 거리에 사막을 구현한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했습니다. 캠페인명처럼 멀리 떨어진 사막에서의 러닝을 도심에서 즐기도록 만든 거죠.

전면에 투명 유리판이 설치된 이 박스에는 실제 사막이 담겨 있습니다.​ 모래는 물론,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과 바위 등을 비치했어요. 그리고 지면에는 달릴 수 있는 트레드밀이 매립돼 있고요. 참가자는 부스에 나오는 열기와 바람을 느끼며 마치 사막에서 달리는 듯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호카의 컨테이너 박스에서 마페테 X를 체험 중인 러너 ⓒJellyfish

푸마, 브랜드 최고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회사 매거진 ‘캐치업’ 재출시

https://www.puma-catchup.com/

https://about.puma.com/en/newsroom/corporate-news/2025/12-11-2025-puma-relaunches-company-magazine-catch-showcase-best-brand

푸마 캐치업에 처음 게재되는 기사 중에, 푸마를 하나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변모시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아서 횔드(Arthur Hoeld) 푸마 최고경영자, 그리고 한계를 쫓는 스릴과 마음의 안정을 유지시켜주는 사고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푸마 소속 선수 겸 세계 기록 보유 장대높이뛰기 선수 아르만드 ‘몬도’ 뒤플란티스(Armand “Mondo” Duplantis)와의 독점 인터뷰가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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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업은 2015년 디지털 사내 매거진으로 처음 출시됐으나, 곧 회사 외부 독자들에게도 인지도를 얻었다. 이번 재출시에서는 매거진의 대외적인 초점을 조금 더 강화해서 푸마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심층 특집과 짧고 가벼운 이야기를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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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콘텐츠 모음은 너무 환영이다.

푸마, 브랜드 최고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회사 매거진 ‘캐치업’ 재출시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 진행될 니고의 전시회 <NIGO: From Japan with Love>

https://designmuseum.org/exhibitions/nigo-from-japan-with-love

런던 디자인 뮤지엄이 겐조의 디렉터 니고의 전시회 <NIGO: From Japan with Love>이 2026년 5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다. 하라주쿠부터 시작된 그의 패션 여정기가 박물관이라는 공간으로 확대되어 커리어 정점을 찍는 것이다. A Bathing Ape부터 KENZON까지 광범위한 그의 커리어와 영향력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아주 중요한 이벤트다. 대단하군.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 진행될 니고의 전시회 <NIGO: From Japan with Love>

골든구스 스니커즈, 이제 AI랑 같이 만든다!

https://www.wwd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27

이탈리아 럭셔리 스니커즈 브랜드 골든구스가 구글과 협업해 AI 기반의 새로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글 픽셀(Google Pixel)과 제미나이(Gemini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AI와 함께 직접 스니커즈 디자인을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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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I 협업 버전에서는 고객이 매장에 비치된 구글 픽셀을 사용해 제미나이 AI에게 원하는 스타일이나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시안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디자인을 확정하면 골든구스의 장인이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커스텀 아이템으로 직접 제작한다.

골든구스 스니커즈, 이제 AI랑 같이 만든다!

성수가 이끄는 리테일 트렌드

https://v.daum.net/v/20251113083003955

전문가들은 성수동이 오프라인 리테일 부활을 이끌었다고 평가한다. 단순한 소비 공간이 아닌, 브랜드와 소비자가 교감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기능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는 설명이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오프라인 유통 전반이 고전하는 가운데, 성수는 앞으로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설명했다.

성수동 인기는 여타 서울 도심 기존 상권 변화도 이끌고 있다. 을지로·망원·한남·서촌 등은 성수의 성공 방정식을 고스란히 적용 중인 상권이다. 대신 저마다 독특한 서사를 통해 차별화를 꽤한다. 전다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과거에는 어떤 지역이 ‘뜬다’는 입지적 요소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브랜드의 감성과 잘 어울리는 ‘동네의 분위기’가 핵심”이라며 “브랜드마다 정체성과 철학이 다른 만큼, 이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의 ‘맥락 읽기’가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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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의 팝업 스토어와 잘된 사례 등을 보여주고 결론까지 보여주는 글. 읽어볼만함.

잠실 롯데월드몰에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 스토어

https://www.etnews.com/20251114000110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의 공식 매장 '온 스토어 인 잠실 롯데월드몰'을 오픈해 입지를 강화한다. 온(On) 스토어는 러닝·트레이닝·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갖춘 매장이다. 러너 뿐만 아니라 테니스, 하이킹 등 각종 액티브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이 자유롭게 체험하고 머물 수 있는 복합형 공간으로 설계했다.

미스토홀딩스, 2025년 3분기 연결매출 1조 882억 원…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

https://www.mistoholdings.com/newsroom/kor/press/detail/150.do

미스토홀딩스는 2025년 3분기 연결 실적 및 주당 940원의 분기배당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연결 매출은 1조 882억 원, 영업이익은 1,3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41.2% 증가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스토 부문의 흑자전환과 아쿠쉬네트의 매출 성장·제품 믹스 개선·환율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확대됐다.

미스토 부문은 매출 1,806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휠라(FILA) 브랜드 리포지셔닝 전략을 본격화하며 ‘에샤페(Echappe)’ 시리즈 신제품을 필두로 2030세대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 더불어, 이달 초 이탈리아 비엘라에 브랜드 체험 센터(Brand experience center)를 공식 개관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한층 확장된 브랜드 경험 또한 제공했으며 북미에서는 지난해 말 단행한 사업 구조조정의 효과로 적자 규모가 크게 축소되며 미스토 중화권 사업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미래·무신사, 오너간 친분 있는데 왜 상장 계약 안 맺었을까... ‘10조는 너무 비싸’

https://biz.chosun.com/stock/market_trend/2025/11/18/7NWINNF35RDWTIJCAKS7QY7PWU/

미래에셋증권이 지난달 ‘10조 대어(大魚)’로 평가받는 무신사 상장 주관사 경쟁에서 중도 이탈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과 조만호 무신사 의장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상장 주관사 계약을 맺지 않은 것은 무신사가 희망하는 기업가치를 박현주 회장이 납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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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무신사 기업가치가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박 회장이 무신사의 적정 기업가치를 3조~4조원 수준으로 봤다는 얘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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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거래액과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기업가치 10조원을 인정받을 수 있는지를 놓고는 IB 업계 안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주가수익비율(PEF)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하면, 지난해 당기순이익(698억원)에 무려 143배를 곱해야 10조원이 나올 수 있다. 때문에 PT에 참여한 증권사는 대부분 주가매출비율(PSR)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무신사, 오너간 친분 있는데 왜 상장 계약 안 맺었을까... ‘10조는 너무 비싸’

트래비스 스캇 x 프라그먼트 조던 1 응모 440만건 기록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11-17/nike-hits-sneakerhead-jackpot-with-new-travis-scott-shoes

블룸버그가 입수한 내부 자료에 따르면, 트래비스 스캇 x 프라그먼트 x 조던 1 로우 스니커즈의 응모가 44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나이키는 2022년에 380만 건을 기록했던 트래비스 스캇 협업 제품의 응모 기록을 깼다고 한다.

바로 스탁엑스에서 거래가를 살펴보니 US$1,000 - US$4,000에서 거래되고 평균 거래가격 1,737달러다. 흐엑~ 최근 트래비스 스캇이 한국 공연 이후 힘을 좀 받고 갔을려나? 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생산량 자체가 적었다고 보는게 더 정확...

트래비스 스캇 효과…美 나이키 한정판 응모 440만건 돌파

“출시하자마자 완판”…글로벌 브랜드가 로컬에 꽂힌 이유

https://www.newsta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537

패션 시장에서 브랜드 간 협업 마케팅이 활기를 띠며, 특히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취향을 겨냥한 감각적인 컬래버레이션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로 다른 정체성을 지닌 브랜드가 만나 희소성과 개성을 강조한 한정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 접점은 더욱 확장되고 새로운 트렌드 제시 효과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국내 로컬 패션 브랜드가 손잡고 선보인 스니커즈 컬렉션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주요 흥행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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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x 산산기어, 아식스 X 언어펙티드, 휠라 X 미스치프 사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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