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53] 부산 레트로 스니커즈 전시 후기, 나이키의 RTFKT 인수, [인터뷰] 크림, 칼 라거펠트, 중고 거래 시장, 무신사 파트너스, 오프화이트 x 나이키, 2021 베스트 스니커즈, 2022년 리복은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2021년도가 이제 보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2021년을 회고하고, 2022년을 준비해야하는 시점입니다. 그런데, 사실 저도 막상 회고라는 시간을 갖어 본적이 별로 없네요. 어허허허.

슈톡 서비스는 약 1년이 약간 넘은 시간동안 구독자님과 함께했고, 오늘로서 53번째 뉴스레터에 다다랐습니다. 일단 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일단 시작하고, 중간중간 성장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함께해주고 계신 모든 구독자분께 감사한 말씀을 전합니다. 절이라도 할테니, 잠깐 서울 동쪽을 향해주시면 저의 기운이 느껴지실겁니다.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도와준...(중략)

슈톡 뉴스레터 #53(ShoeTalk #53)에서는 부산 레트로 스니커즈 전시회 후기, 나이키의 RTFKT 인수, [인터뷰] 크림, 칼 라거펠트의 유산 경매, 오프 화이트 x 나이키 베스트 스니커즈, 컨버스 FITZROY, 점점 커지는 중고 거래 시장, 무신사 파트너스 & 동반성장, 뉴발란스 언더웨어 런칭, 블랙 프라이데이 사상 첫 온라인 매출 둔화, The Most Expensive Sneakers of 2021, 무신사 스카우터, Best of 2021, The Best Sneaker Freaker Magazine Covers Ever, DHL 직원이 나이키 제품 7천만 원치를 훔쳐 체포, 쑥과 마늘을 먹는 브랜드,  XXBLUE 큐레이션 문제, 자크 슬레이드 on 이베이, 이지 부스트 350 V2 벨루가 리플렉티브, 2022년 리복 등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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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의 슈톡 TOP 3
1 부산 레트로 스니커즈 전시회 후기
2. 나이키 RTFKT 인수
3. [인터뷰] 크림

부산 레트로 스니커즈 전시회 후기

https://sneakersseoul.com/2021/12/busan-retro-sneakers-collection/

https://sneakersseoul.com/2021/04/interview-with-simonlab/

2021년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Passion & Fashion Busan 2021), 일명 패패부산이 10월 28일부터 30일간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었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의 주관, 부산광역시가 주최로 총 130개 사 210개 부스의 규모로 진행되었고, 신발산업과 관련된 행사라고 보면 된다.

올해 21회째를 맞이한다는 패패부산 행사는 제2의 도시라고는 하지만, 부산이라는 서울 외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 일반 대중보다는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행사, 마케팅 & 홍보의 한계, 코로나 19 유행, 진행 미숙함 등으로 몇 가지 괜찮은 콘텐츠를 갖추었음에도 아주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국가 기관 주도의 이벤트들이 대부분 이런 한계점을 갖고 있지만, 신발 산업과 관련된 이벤트는 거의 유일한 행사 중 하나이니 신발을 사랑하는 우리가 모두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번 2021 패패부산에서 개인적으로 주목할 만한 행사는 부산 레트로 슈즈전(Busan Retro Sneakers Collection)이라는 타이틀로 80~90년대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희귀 스니커즈의 모음 전시였다. 인터뷰도 진행했던 스니커헤드인 simonlab52(@simonlab52)님의 개인 소장품들로 구성된 전시로 매우 의미 있는 이벤트로 기록되었다.

무엇보다 이 전시는 순전히 simonLab52님 혼자 전시의 처음부터 끝까지-구성과 기획, 전시 운영까지 모든 것을 홀로이 해냈다는 점이다. 신발산업진흥센터의 지원과 주변의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홀로이 이런 전시를 만들어낸 것은 국내 스니커즈 역사에서도 좋은 기록으로 남을 것이고 앞으로 보기 힘들 수 있다.

아니, 앞으로 이런 전시가 다시 한번 진행된다면 혼자 하게 만들지 말자. 다음에는 더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이 뒷받침되어야 할 테다. 적어도 당신이 신발을 좋아한다면 말이다.

아마도, 유튜버 와디의 영상으로도 소개되어 이미 몇몇 분들은 영상으로도 감상했을 것이다. 전시가 종료된 이후, simonlab52님은 부산신발진흥센터의 슈넷(shoenet)에 후기를 1~3편으로 나누어 게시했다.

하지만, 슈넷의 시스템이 오래된 터라 편히 글을 보기는 상당히 불편하다. 서버도 상당히 느린데, 해외 서버를 이용하나? 아니면 누가 서버로 비트코인이라도 캐는건가? 싶을 정도다. 하아...

그래서, 스니커즈서울은 simonlab52님의 동의, 협조로 글을 재구성하고 편집해 한 개의 글로 다시 소개한다. 신발 생산에 관련된 전문 용어들이 많지만, 그래도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글 정말 몇 개 없다. 그리고 공장들에 대한 소개는 상당히 재미있다.

소논문 급으로 봐도 될 정도다. 3번씩 읽어도 된다. 그리고 공유하자.

나이키, RTFKT 스튜디오 인수

https://news.nike.com/news/nike-acquires-rtfkt

나이키가 스니커즈 NTF 발행으로 유명한 RTFKT 스튜디오를 인수한다. NFT를 제작하는 여러 스튜디오 중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생각하고 주목하던 곳인데, 설립 2년도 안되어 공룡 나이키가 사들였다.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RTFKT가 만들어낸 NFT 시리즈들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고, 퀄리티도 좋고, 유머도 있어서 재미있어했는데, 에이... 너무 재미없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해던 곳을 공룡이 인수해버리니.

메타버스에 모든 기업이 신경쓰는 와중에 나이키가 이런 빅딜을 해버리니, 아디다스도 하나 사들여야 할 상황이다. 다른 기업들도 메타버스 세계에 돈을 더 밀어넣을듯.

[인터뷰] 크림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9nPN0AhyC4WwLpRtvZWC0fvaUKCYxA==

팩플 뉴스레터에서 김민국 크림 전략마케팅 리더의 인터뷰가 소개되었다(이분 경력도 상당하다). 그동안 언론에서 볼 수 없었던 크림(KREAM) 소속 인물의 인터뷰라 상당히 귀한 자료 중 하나다.

대부분의 공식적인 인터뷰는 안들어도 오디오 안봐도 비디오 같은 뻔한 대답들이 실리는 경우가 많아서(아무래도 공식적인 것이니 보수적으로 가는 경우가 많음), 그냥 복습하는 분위기가 대부분인데. 직급 있는 사람의 상당히 쿨하고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인터뷰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다. 기업 분위기도 느껴진다고 할까?

이런 인터뷰 톤은 본적도 드물고.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수위다. 인터뷰 톤이 팩플 편집진과 인터뷰이의 계산된 컨셉인지는 잘 모르겠다. 서로 분위기는 이렇게 가자는 협의는 있었겠지만.

크림은 아주 조용히 만들어졌고, 빠르게 국내 시장을 접수했다. 뿌리가 IT 서비스인 네이버의 노하우와 집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과연 될까? 했는데, 국내 패션 플랫폼 거래액 3위 정도로 추산될 정도의 거래금액을 만들어냈다니. 아마, 이런 기록은 있지도 않았지만, 앞으로 없을것 같다. 타이밍과 실력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까 싶다.

인터뷰의 몇 가지 포인트를 살펴보자면.

칼 라거펠트의 유산 경매

https://www.sothebys.com/en/series/karl-lagerfelds-estate

언제나 짙은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했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는 패션계의 살아있는 신화였다. 2년 전, 우리의 곁을 떠나기 전까지 펜디(FENDI)를 54년, 샤넬(Chanel)을 37년간 이끌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칼 라거펠트는 그림, 조각, 가구, 디자인 제품, 서적의 광컬렉터로도 유명했다(패션 다큐멘터리들 몇 개 보면 책장에 책이 한가득인 장면이 여러번 노출됨). 소더비는 라거펠트가 보관해둔 아이템들을 정리해 경매에 올리고 있는데 감정기간이 2개월이나 걸렸단다.

경매는 여러 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며 12월 3~5일 1차로 진행되었고-낙찰가 1,200만 유로(약 160억 원)/58개국 1,500명의 입찰 참여-라는 기록을 남겼다. 12월 14~15일 2차 경매가 진행되고, 2022년 3월 3번째 경매가 진행된다.

4차례로 나눠 진행한 이번 경매의 총 낙찰가는 1200만 유로(약 159억원)이었다. 라거펠트의 유품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더비는 슈퍼모델 클라우디아 시퍼와의 인터뷰도 함께 공개했다.

아래는 보그가 공개한 칼 라거펠트의 저택 영상.

미국 경제 상황 알려면 크록스(Crocs) 신발 주가를 봐라

https://biz.chosun.com/stock/analysis-prospect/2021/12/08/NC3E3O2E6NFCHEN7TSFIWE45IM/

러셀 2000 벤치마크 지수는 중소형주로 구성된 지수인데 대부분 미국의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이 지수에 포함돼 있다. 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크록스(Crocs) 신발, 창고형 마트인 BJ 홀세일 클럽(BJ’s Wholesale Clubs), 프랜차이즈 식당인 치즈케이크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 등이 이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이다.

경매서도 인기없는 동대문 상가 

https://biz.chosun.com/real_estate/real_estate_general/2021/12/11/VQCLYTCZUJALZHZXVEH4REZ6PE/

한 때 서울의 ‘패션 메카’였던 동대문 일대 점포가 최근 경매 시장에서 헐값에 낙찰되는 사례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2016년 사드배치 이후 내려진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끊기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내국인 손님까지 발길을 돌린 탓이다. 감정가의 30%가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팔리는 점포가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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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이후 내려진 ‘한한령’ + 코로나 + 활발해진 비대면 거래(도매 온라인도 많으니까). 동대문의 명성은 어떻게 다시 만들어야할까? 서울시와 패션 종사자들이 함께 고민해보면 좋을것 같다. 디자인서울이라고 뭐 또 건물 좀 짓지 말고...

근데 지금 검색해보니 워우...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에 권영걸 내정, DDP 등 오세훈 1기 ‘디자인 서울’ 주역 10년 만의 복귀 이런 기사가 있네? 콘크리트 미학 좀 그만 합시다, 좀.

점점 커지는 중고 거래 시장

https://blog.toss.im/article/resale-market

토스에서 점점 커지는 중고 거래 시장에 관한 글을 공개했다. 이미 IPO를 마친 포시마크(Poshmark, POSH)와 스레드업(thredUP, TDUP), 더리얼리얼(The RealReal, REAL) 등을 실적과 함께 설명해준다.

중요한건 스레드업이 아디다스에 이어 크록스와의 협업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스레드업은 제품 수급을 늘릴 수 있고, 파트너 기업들은 고객에게 리워드 지급으로 물건을 더 팔 수 있고, 착한 기업 이미지를 보여준다.

국내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까? 누가 먼저 하겠습니까?

오프 화이트 x 나이키 베스트 스니커즈

https://www.complex.com/sneakers/ranking-off-white-nike-sneakers-worst-to-best/

COMPLEX가 오프 화이트 x 나이키 베스트 스니커즈(Ranking All of the Off-White x Nike Sneakers by Virgil Abloh)를 선정했다. 2017년 나이키와 더 텐(The TEN)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판도를 뒤바꾸었던 버질 아블로와 나이키의 협업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 63위부터 시작된다.

참고로, 1위는 내가 좋아하는 모델이다. 이건 참 멋지더라~

컨버스 리뉴 랩스 FITZROY

https://www.converse.com.au/renew-labs-fitzroy

컨버스가 호주 멜버른에 가능한 스니커즈에 초점을 둔 실험실, RENEW LABS FITZROY를 오픈한다. 재활용 플라스틱 등을 활용해 새롭게 컨버스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 스토어다.

자신의 컨버스를 갖고와서 컨버스 FITZROY 팀과 상의해서 디테일을 바꿀 수도 있고, 염색이나 자수를 넣을 수도 있다. 물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다. 버리는 신발도 갖다주면 최대한 좋게??? 폐기도 해준다고 한다.

국내에도 이런 매장 생기면 좋겠다. 

무신사 파트너스 &  동반성장

https://newsroom.musinsa.com/newsroom-menu/2021-1210-03

무신사의 VC, 무신사 파트너스의 소개 글. 2021년 12월 기준, 중소 브랜드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530억 원의 규모로 50여 건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한다. 생각보다 많네? 무신사는 자금 투자와 더불어 경영 노하우, 협업 모델, 브랜딩, 운영, 마케팅, 컨설팅까지 신경써준다고.

입점 브랜드에 지원하는 동방성장 자금 지원이 누적으로 920억 원에 달한다. 입점 기업 잘되라고 물 뿌리고 키우는 것도 보통일은 아니다. 명절 전에 선지급도 있는데 이런 배려는 좋은듯. 입점 기업이 성장해야 무신사도 빛을 보니까.

이미 무신사는 신세계그룹에 필적할만한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는데, 대기업에서는 이런거 거의 없다고 봐야 하니까 인정해줘야한다. 누군가는 높은 수수료를 욕하지만, 대형 프로모션과 이런 배려는 또 어디가서 못 봤다.

뉴발란스 언더웨어 런칭

https://www.nbkorea.com/collection/nbunderwear.action

뉴발란스가 언더웨어 NB UNDERWEAR를 런칭한다. 컨셉은 힙스터+스포츠의 합성어인 힙포츠(HIPPORTS). 으잉? 힙포츠? 

블랙 프라이데이 사상 첫 온라인 매출 둔화, 연말 쇼핑 트렌드 어떻게 변했나?

https://report.roa.ai/article/172466

어도비의 디지털 이코노미 인덱스(Digital Economy Index)에 따르면, 올해 사이버 위크 기간 동안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대비 1.4% 하락해 33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해, 전년 대비 20.7% 상승한 344억 달러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크게 하락한 수치인데요. 어도비는 이러한 매출 둔화가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시작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이버 위크 기간 동안 온라인 매출이 둔화된 것은 맞지만, 2021년 전체 온라인 매출이 둔화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단지 쇼핑 집중 기간이 분산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사이버 위크 주간을 넘어서 11월 전체로 확산된 올해의 이러한 쇼핑 트렌드는, 소비자가 연말 쇼핑의 혜택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소매 업체들에게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이전만큼 중요한 시즌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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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로아(ROA). 미국에서도 온라인 쇼핑이 대세라는 것. 분산된 쇼핑 기간 덕분. 아마도, 대박스러운 블프 이벤트는 점점 사라질 것 같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블프 특수가 사라지면 좋은걸까? 나쁜걸까? 구매자는 좋은걸까? 나쁜걸까?

The Most Expensive Sneakers of 2021

https://www.complex.com/sneakers/most-expensive-sneakers-2021/

각 미디어마다 스니커즈 랭킹을 발표하느라 정신이 없다. Complex에서는 2021년 가장 비싼 스니커즈 10개를 선정했다. 시세는 StockX 기준이며 1개를 제외하고는 전부 나이키 제품이다.

무신사 스카우터

https://mscouter.web.app/

https://github.com/Yallu201/Musinsa-Scouter

무신사 스카우터는 무신사 제품 가격정보 제공 서비스로 매일 무신사 랭킹 1000위 까지의 상품가격을 기록해서 보여준다. 아마존 상품의 가격 비교를 해주는 camelcamelcamel과 비슷한 성향의 서비스다. 예를 들면, 무신사 블프 같은 행사 일 때 과연, 이전 세일보다 떨어진건가 아니면 오른건가? 이럴 때 쓰면 좋을듯.

랭킹 1000위 상품 기준이라 내가 검색한건 아예 나오질 않았다. 역시, 난 비주류 아이템이 좋아. 개발자는 Yallu201라는 분으로 깃허브에 가면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Best of 2021 by Sneaker Freaker

https://www.sneakerfreaker.com/tag/best-of-2021

스니커 프리커 매거진이 베스트 2021 스니커즈를 위한 별도 페이지를 만들었다. 베스트 아웃도어(Best of Outdoor), 베스트 오브 아식스(Asics), 베스트 오브 뉴발란스(New Balance), 베스트 오브 조던(Jordan), 베스트 오브 아디다스(adidas), 베스트 오브 나이키(Nike) 등.

이외 몇 개 리스트를 별도로 소개한다. 분야도 다양하게 만들었다.

2021 가장 논란이 된 스니커즈(The Most Controversial Sneaker Moments Of 2021)

베스트 크리스마스 스니커즈(The All Time Greatest Christmas Sneakers)

18명의 스니커즈 씬 인사이더가 선정한 2021(18 Sneaker Industry Insiders Share Their Top Moments Of 2021)

2021’S Biggest Sneaker Surprises

The Best Sneaker Freaker Magazine Covers Ever: 2002-Now

https://www.sneakerfreaker.com/features/the-best-sneaker-freaker-magazine-covers-ever-2002-now

2002년 처음 제작된 스니커 프리커 매거진은 지금처럼 매끈한 모습은 아니었다. 초기 팬진과 같은 모델이였지만, 이제는 전세계로 발매되는 이제는 몇 안되는 스니커즈 매거진이다. 20년간 45권이 제작되었고, 이를 기념하여 커버들을 모아놓은 포스팅이다.

일본의 슈즈 마스터(Shoes Master)가 한두어달 전 36번재 이슈를 발행했고, 지금은 발간을 멈추었지만 가장 좋아했던 독일에서 발행된 Sneakers Magazine이 41번째로 종료된터라 스니커 프리커는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만한 스니커 잡지도 없으니까.

DHL 직원이 나이키 제품 7천만 원치를 훔쳐 체포

https://hypebeast.kr/2021/12/former-dhl-employee-stole-60k-usd-nike-product

DHL 물류센터 직원이 약 6만 달러(약 7천만 원) 정도의 나이키 제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채먼 데이비스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나이키의 북미 물류 캠퍼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회사 창고에서 배송되는 제품들을 빼돌렸다. 해당 물류 캠퍼스는 나이키의 미국 내 유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시설로 알려졌다. 그는 배송 추적 번호를 복사하고 물품을 다른 주소로 배송함으로써 장기간 들키지 않고 물건을 빼돌릴 수 있었다.

쑥과 마늘을 먹는 브랜드

http://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fsp36&wr_id=22

MZ세대는 요즘 자기를 소개할 때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는 누구누구라고 소개한다. 어떤 이들은 아예 특정 브랜드를 닮고 싶다고까지 이야기한다. 이제는 브랜드가 단순히 기능이나 사용성 측면에서 취급받던 그리고 정의됐던 시대가 끝났다는 뜻이다.

과거 공급자 중심시장에서 고객의 소리보다는 회사의 이익과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어 내던 시대는 종식을 고했다. 브랜드가 인간의 삶 속에서 지속 가능성을 같이 이야기하고 내 취향을 물어봐주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같이 발견해주고 응원해주는 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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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사람이 되고 있다.

NFT 경매 취소, XXBLUE 큐레이션이 문제다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203614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203660

NFT 마켓으로 피봇팅한 XXBLUE에 이슈가 있었나보다. 작가 그림비의 작품을 바탕으로 하는 NFT 경매가 취소되었는데, 블록미디어 측의 기사는 XXBLUE의 잘못을 지적한다. 

문제가 된 것은 이 작품이 앨범에 삽입돼 상업적으로 사용됐고, 피지컬 아트 상품으로도 유통 중이라는 사실이 경매에 관심 있는 수집가들에게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XXBLUE측은 “실물 작품과 디지털 작품의 차이라는 측면에서 당초 의도와 달리 유저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유저분들의 의견을 참고해 논의하겠다”며 “그림비 작가 드롭 건에 대해서는 이용자 여러분들의 의견과 건의를 받아 전반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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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는지는 기사 보고 알았다.

자크 슬레이드 on 이베이(Jacques Slade on eBay)

https://www.ebay.com/e/fashion/sleigh-drop-jacques-slade-120321

구독자 130만을 보유한 유명 스니커즈 셀럽 겸 유튜버 자크 슬레이드(Jacques Slade)가 이베이에 개인 컬렉션 일부를 판매한다. 판매 금액은 모두 LA Family Housing(LA' San Fernando Valley(노숙자들을 위한 단체), Shoes that Fit(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제공하는 단체) 등에 모두 기부되며 총 300켤레로 시작했는데 이제 절반 가까이 판매된 상황이다. 나름 레어 제품도 많았다고 하는데 이미 판매된 듯.

이지 부스트 350 V2 벨루가 리플렉티브

https://www.weloveadidas.com/2021/12/yeezy-boost-350-v2-beluga-rf/

이지 부스트 350 시리즈의 베스트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던 이지 부스트 350 V2 벨루가 스니커즈가 리플렉티브 버전, 그리고 키즈, 인펀트 사이즈가 포함된 풀 패밀리로 12월 18일 발매된다.

모두에게 이지를 신겨주겠다는 칸예의 언급(그래야 내가 억만장자가 된다!)은 현실이 되고 있다. 근데, 이지 부스트 350 시리즈가 거의 5년 된 것 같아서인지 그리 새롭지는 않다. 그래도 난 갖고 싶다.

2022년 리복은...

https://footwearnews.com/2021/business/athletic-outdoor/reebok-2022-plans-sales-targets-licensing-designs-1203220599/

어센틱 브랜드 그룹(Authentic Brands Group/ABG)이 아디다스로부터 리복을 인수한건 아마 올해 스니커즈 씬의 빅딜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ABG는 샤킬 오닐도 합류시키고, 아디다스 그늘 밑에 있어서 제대로 발휘 못했던 리복의 카탈로그를 잘 요리하여 제대로 돈을 벌려는 모양새다.

2022년 1분기 즈음 아디다스와 어센틱 브랜드 그룹의 딜이 종료 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어센틱 브랜드 그룹은 리복이 2022년 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5년간 100억 달러까지도 바라본다고...

과연, 리복은 제대로 된 주인을 만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구독자님, 53번째 슈톡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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