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공정 및 장비

# 셀 성능을 좌우하는 '전해액 주입 공정'

2026.06.04 | 조회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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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노프로

  전해액 주입 공정 시리즈 1

👉 전해액 주입 공정이란?

전해액 주입은 조립이 끝난 셀 안에 전해액(Electrolyte) 을 채워 넣는 공정입니다. 전해액은 리튬염을 유기 용매에 녹인 액체인데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리튬 이온이 오갈 수 있게 해 주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이 통로가 없으면 충전도 방전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해액 주입은 셀이 실제로 전기를 저장하고 내보내기 위한 첫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입은 단순히 액체를 붓는 작업이 아닙니다. 정해진 양을 정확히 넣고 전극 구석구석까지 스며들게 만드는 정밀 공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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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해액 주입은 어떻게 진행될까?

주입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뉩니다.

1단계 진공 (Vacuum): 먼저 셀 내부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공기와 수분을 빼냅니다. 챔버 압력을 약 0.2기압까지 낮추는데요. 안에 공기가 남아 있으면 전해액이 들어갈 자리를 막아 버리기 때문입니다.

2단계 주입 (Injection): 진공이 잡힌 셀에 노즐로 전해액을 정량 주입합니다. 이때 주입량 정밀도는 ±1% 수준까지 요구됩니다. 양이 모자라면 수명이 짧아지고 너무 많으면 가스 발생과 누액으로 이어집니다.

3단계 함침 (Wetting): 주입한 전해액이 전극과 분리막의 미세한 기공 속까지 스며들도록 기다리는 단계입니다. 진공과 가압을 번갈아 걸어 침투를 돕는데요. 보통 수 분에서 길게는 시간 단위로 방치합니다. 진공을 깊게 잡을수록 함침이 더 고르게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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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입 품질이 셀 성능에 미치는 영향 

전해액이 전극 안쪽까지 고르게 퍼지지 못하면 그 부분은 반응에 참여하지 못합니다. 그 결과 용량이 줄고 수명도 짧아지죠. 함침이 부족한 셀은 충방전을 반복할수록 성능 저하가 빨라집니다.

주입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Outgassing) 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가스가 남으면 셀이 부풀거나 내부 저항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최근 장비는 진공을 더 깊게 잡고 정량 정밀도를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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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전해액 주입은 조립을 마친 셀에 이온의 통로를 열어 주는 마지막 핵심 공정입니다. 정확한 주입량과 고른 함침(Wetting) 이 셀의 용량과 수명 그리고 안전을 함께 결정하는데요. 고용량 셀과 전고체 시대가 다가올수록 주입 정밀도의 가치는 더 커질 것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그 중심에 있는 진공 주입 방식의 원리를 더 깊이 들여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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