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요즘 러닝 말고 새로운 운동을 탐색하고 있어요.
현재는 요가, 걷기, 등산, 등척성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 등척성 운동이 무엇이고 왜 하는지 여러분께 알려드릴게요.
등척성 운동이란?

흔히 운동이라고 하면 헬스, 러닝, 수영 등 몸이 움직이는 운동만 생각하기 쉬워요.
그런데 운동 중에는 플랭크처럼 몸을 움직이지 않는 운동도 있어요.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등장성 운동이라고 하고, 몸을 움직이지 않는 운동을 등척성 운동이라고 해요.
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어요.
| 등장성 운동 | 등척성 운동 | |
| 관절 움직임 | O | X |
| 근육 길이 변화 | O | X |
| 효과 | 근육 크기 향상, 근력 향상 | 근신경 발달, 관절 안정성 확보 |
| 종류 | 헬스, 러닝, 수영, 걷기 등 | 플랭크, 월싯, 브릿지 홀드 등 |
하게 된 계기
제가 등척성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러닝으로 인한 부상이에요.
러닝이 접근성이 좋은 만큼 쉬운 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고난도 운동이더라구요.
정확히는, '부상당하지 않을 올바른 자세'로 하기에 어려운 운동이었어요.
골반이 앞뒤, 혹은 위아래로 흔들리지 않아야 하고, 엉덩이 근육 및 그 외 다른 근육을 조화롭게 사용해야 안전하게 달릴 수 있어요.
저의 경우 거리를 점진적으로 늘리지 않고 갑자기 대폭 올렸다는 것과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이 부상의 원인이었어요.
그래서 재활운동을 찾아서 해보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우리는 아무리 젊다 해도 우리 몸 중 사용하지 않는 부위는 퇴화되기 마련이에요.
퇴화된다는 것은 단순히 근육량 및 근력 상실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근신경마저 줄어들어서 그 근육에 힘을 주는 방법과 그 감각마저 잃어버릴 수 있어요.
그러면 그 부위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고, 그 부위가 해야 할 일을 다른 부위가 대신하느라 결국 부상 발생률이 높아져요.
따라서 우리는 근신경을 깨우고 발달시키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줘야 해요.
그래야만 근육이 본래 자신의 사용목적에 맞게 사용됨으로써 우리 몸이 제 기능을 해요.
그런 면에서 등척성 운동은 필수라고 생각해요.
등척성 운동의 종류를 몰라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실 수도 있어요.
그러나 사실 원리만 알면 일상 속에서 굉장히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어요.
위에서 언급했듯 등척성 운동은 관절의 움직임이 없고 근육의 길이가 변하지 않는 운동이에요.
쉽게 말해서 버티기 운동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벽 밀기, 스쿼트 자세로 버티는 것, 철봉에 오래 매달리기 등 모두 등척성 운동이에요.
자신에게 필요한 부위를 상황에 맞게 적용해서 우리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길 바라요.
RYE - Love Theory
오늘 소개하고 싶은 노래는 RYE의 'Love Theory'예요.
우리는 사랑을 통제할 수도, 완벽히 이해할 수도 없지만 그 자체로 우리를 성장시키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이야기하는 곡이에요.
사랑의 기쁨과 슬픔, 복잡함을 모두 인정하면서 결국 있는 그대로의 사랑을 받아들이자고 노래하죠.
우리는 때때로 사랑에 환상을 가지기도 하고, 또 사랑에 상처를 받기도 해요.
때로는 반복되는 갈등에 지치기도 하죠.
그러나 사랑은 어느 하나로 정의 내릴 수 없는 것이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우리는 더욱 나다워질 수 있는 것 같아요.
1조 분들 모두 남을 사랑하기 이전에 나를 있는 그대로 온전히 사랑함으로써 더 나 다운 삶을 살아가길 바라요.
추신.
안녕하세요, 수민이에요.
이번 여섯 번째 뉴스레터는 어떻게 보셨나요?
오늘부터 날씨가 급 추워진다고 해요.
외출하실 때 꼭 따뜻하게 입으셔야 할 것 같아요.
언제 어디서 여러분이 무엇을 하시든 늘 응원해요.
이번 주도 파이팅 하시길 바라요.
다음 주에 또 인사드릴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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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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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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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코
이번주에도 레터를 발행하시다니. 😢 감사히 잘 읽었어요.! 등척성 운동과 등장성 운동의 명확한 정의 및 구분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둘 다 병행하면 최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그게 무엇이든 자신의 몸에 맞는 적절한 운동법을 찾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그게 어렵지만요..) 매번 수민레터 읽으면서 괜히 운동하는 기분 내고 있어요..ㅋㅋㅋ 실제로 운동하는 상상을 함으로써 뇌로 하여금 착각하게끔 만들어, 운동하는 효과를 누리는거죠!(헛소리 죄송합니다) 덕분에 라이(례)라는 가수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한 인터뷰에 따르면, 평소에 예쁘다고 생각하셨던 글자이기도 하고, 할머니 성함의 끝 글자이기도 한 '례'에서 따오셨다고 하네요! 저는 사랑에 대해 그렇게 잘 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정말 사랑을 어느 하나로 정의내릴 수 없다는 말에 왜인지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그리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이면서도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 일단 저부터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하는데.. 노력해야겠죠. 언젠간 제 무의식(?)에 도달하는 그날까지..!ㅋ 오늘부터 부여에서 살이 시작하는 거죠? 늘 다양한 경험을 하시는 것이 정말 멋있는 것 같아요.! 거기도 뭔가 추울 것 같은데 몸 조심하시고 좋은 경험 많이 하고 오시길~~~
수민레터
말씀하신 것처럼 등척성 운동과 등장성 운동은 같이 병행할 때 시너지가 엄청나요. 그래서 자신의 상황에 맞게 비율을 조절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거 아시나요? 헛소리라고 말씀하신 거 실제로 여러 나라에서 연구했어요 ㅋㅋㅋ 근데 상상만으로도 실제로 운동 효과가 있대요! 물론 그러려면 정말 몰입해서 진짜 운동하는 것처럼 상상해야겠지만요. 어쩌면 그게 그냥 진짜로 운동하는 것보다 더 힘들지 않을까요 ㅋㅋㅋ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기.. 저도 그렇게 하라고 말했지만 지금으로서는 하늘의 별따기 같은 느낌이에요. 절대 닿을 수 없는 이상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지금 너무 편안하게 지내고 있기 때문에 노력을 안 해서 닿기 어렵다고 느끼는 게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무엇이 됐든 나를 수용하면 세상 살기 편해지는 건 맞아서 꾸준히 연습하려구요. 오늘부터 시작 맞아요! 지금도 버스 안에서 답글 달고 있어요 ㅋㅋㅋ 현실도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추구해야 하는데 어쩨 다양한 경험만 좇는 거 같아요😂 파주는 엄청 추울 거 같은데 감기 꼭 조심하세요!! 이번 주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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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다요
오늘도 잘 읽었슴미다,,!! 바쁘실 텐데 수민레터도 발헹해주시고!! 그래도 아침에 수민레터 읽으면서 잠을 깨울 수 있어서 좋네요 저도 사실 지금까지 헬스장에 갖다바친 돈이 어마어마 한데요 (pt, 그냥 유산소 러닝만 하기 등등..) 이번에는 그냥 혼자 어플 깔아서 근력 운동 위주로 하고 있어요!! 몸에 근육이 하나도 없는 거 같아서.. 지금까지 감량에만 힘 쓰느라 유산소만 엄청엄청 했거든요 ㅋㅋㅋ 거기서 몸풀기 동작할때 등척성 운동이 나오는 거 같기도,,!! 오늘부터 저도 계속 생각하면서 운동할 거 같아오 사랑을 완벽히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에 너무 공감해요 사랑이랑 재채기는 숨길 수 없다는 말 아세요? 제가 짱 좋아하는 말이랍니다!! 저는 원래 사랑하는 걸 좋아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제 자신을 좋아해요 ㅋㅋㅋ 진짜 노래에서 말하는 것처럼 사랑을 하면 별 거 아닌 거에 웃고 또 울고 하면서 정말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거 같아서 좋아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사랑이 너무 많은 나머지 너무 아프고 힘들때도 있구.. 수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나를 먼저 사랑하고 돌아보는 게 무조건 필수적인 거 같아요! 나를 먼저 사랑하지 않으면 상대에게 주는 사랑이 변질되거나 가시가 되어 본인을 찌르는 경우들을 저도 경험했고 주변에서 너무 많이 봤답니다~ ㅠㅠ 본인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할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어용 오늘도 너무너무 잘 봤급니다!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 좋은 시간 좋은 경험하고 오세요 🥺
수민레터
공부에 손 떼서 안 바빠요! ^_^ 몸풀기나 워밍업 개념으로 등척성 운동을 넣는 경우도 은근 있더라구요. 원리를 생각해 보면 근력 운동 이전에 해주는 게 확실히 더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고 운동 본연의 효과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사랑이랑 재채기는 숨길 수 없다는 말 처음 들어보는데 웃겨요 ㅋㅋㅋ 숨길 수 없는 그 많고 많은 것 중에 왜 재채기와 연관지었는지 이유가 있다면 그것도 궁금하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사랑하는 이유 중에 사랑하는 내 모습을 좋아해서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 그렇게 보면 인간은 참 신기해요. 어쩌다 이렇게 진화됐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사랑하는 내 모습도 좋아야 그 사랑을 오래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사랑에 배려와 헌신은 필수적이니 지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거죠. 아무튼 덕분에 생각해 보지 못한 걸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번 주도 파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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