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자기만의 예민한 부분이 있어요.
가령 청결에 예민한 사람일지라도 어떤 부분에선 둔할 수도 있고, 반대로 다른 부분에선 둔한데 특정 부분에선 예민할 수도 있어요.
예민함 자체는 나쁜 게 아니예요.
그러나 이게 우리를 힘들게 하고, 더 나아가 주변 사람까지 피해볼 때가 있으니 관리는 필요할 것 같아요.
오늘은 예민함 중에서 유독 가까운 사람에게 예민한 이유에 대해서 다루어 볼게요.
유독 가까운 사람에게 예민한 이유

우리는 적당한 거리의 사람에겐 친절히 대하지만, 유독 가까운 사람에겐 더 예민하게 굴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생각해 보면 가까울수록 더 잘 대해야 하는데, 왜 그게 잘 되지 않을까요.
이것에 대한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고 해요.
뇌는 가까운 사람일수록 상대방을 자신과 동일시한다고 해요.
즉 상대방을 남이 아니라 자신의 일부라고 보는 거죠.
똑같은 자신이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거예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까운 사람도 남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해요.
‘상대방도 남이다’라는 인식은 생각보다 강한 힘을 갖고 있어요.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연습하다 보면 괜찮아질 거예요.
그리고 추가로, 나 자신 또한 남을 대하듯 ‘나에게 친절하자’도 추천드려요.
머리로는 ‘아 중요하지’라고 알고 있어도 그 의미를 진지하게 곱씹고, 내가 그동안 나에게 친절했는지 되돌아보고, 나에게 어떻게 친절을 베풀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모두 존재만으로 소중해요.
제이레빗(J Rabbit) - Happy Things
오늘 소개하고 싶은 노래는 제이레빗의 ‘Happy Things’예요.
저는 이 노래만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여러분에게 월요일 아침에 좋은 기분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노래에서 나온 것처럼 행복한 일이 가득한 한 주가 되길 바라요😇
추신.
안녕하세요, 수민이에요.
일곱 번째 뉴스레터는 어떻게 읽으셨나요?
저는 부여에서 공부는 안 하고 바쁘게 놀고만 있네요.
아마 이대로 포기할 수도 있으려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종종 고민하는 요즘이에요.
RA Specialist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해요.
오늘은 부여에서 글을 쓰지만, 다음 주는 수원에서 인사드릴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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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코
이번 주는 처음으로 수민레터보다 일찍 일어나서 확인했는데 느낌이 색다르네요 ^^ 이번 주도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예민함을 잘 다루어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가까운 사람일수록 자신과 동일하게 인식한다.. 결국 '나에게 친절하게' 가 중요한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본인을 소중한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 자기 자신에게도 좋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소중하게 대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아는 노래가 나와서 넘 반가웠어요 ㅋㅋㅋ 부여에서의 남은 기간 마저 좋은 시간 보내고 왔으면 좋겠읍니다. Happy things 노래 가사처럼 충분한 생각과 고민타임 모두, 지금도, 나중에 되돌아봤을 때도, 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으면 하네요! 무엇이든 열심인 글쓴이님이기에 크게 걱정되지는 않네요ㅎ 어떤 길이든 항상 응원합니다!!
수민레터
남과 나를 구분해서 생각했었는데 나에게 먼저 친절하면 남에게도 친절을 베풀 수 있겠군요. 생각지 못한 부분이라 덕분에 배웠어요. 부여에서의 시간은 지금까지 좋았고, 앞으로도 좋을 거 같아요. 이런 데서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도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니 마음 속에 하나의 작은 용기가 생기네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또한 우진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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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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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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