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숩레터 #4] 봄, 사랑, 벚꽃 말고 🌸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올해 시간이 왜이리 빨리가는지, 1분기가 지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레터 쓸 시간이 다 됐다고 해서 진짜 깜짝 놀랬어요..! (매 번 이 내용 안써야지 하는데.. 이상하게 레터 쓰려고 월말에 자리에 앉으면 ‘와..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다고? 말도 안돼’ 라고 하게돼요….흑흑…. 할 말 없어서 재탕하는거 아니라구요…. 그냥 매 레터마다 시간 빠르다고 느끼는 것 뿐..)

이번 달은 아주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숩니의 하루…~ 수준으로 아주 버라이어티 했답니다…!

꾸준히 하고싶은 일도 생기고, 새로운 시도도 해보고, 눈물의 부상쇼까지…^_ㅠ

구독자님의 4월은 어땠나요? 이번 달 제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 💫 🌻 💙 🌊 🥐

벚꽃 구경 🌸🌺

4월은 벚꽃의 달..! 진짜 거짓말과 과장 조금 보태서 전국민이(?) 일부러든 오다가다든 벚꽃을 구경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ㅎㅎ 읏 추워… 아직 춥네… 하다가도 추위와 봄날씨 그 사이 애매한 틈을 파고들어 새하얀 팝콘같은 꽃송이를 피워내는 벚꽃을 보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바람만 불면 후두둑 다 떨어지는 거의 개복치인데.. 벚꽃비마저 너무 예쁘니 말 다했죠!

올해도 포기할 수 없다~ 벚꽃 구경 겸 롱보드 벚꽃영상 촬영을 위해 요래조래 많이 찾아다녔는데..! 직장인인 이상.. 주말에만 촬영이 가능해서 ^_ㅠ 주말 아침 일찍 미리 찜해뒀던 촬영 로케에 가서 촬영을 했어요!

엄청 예쁜 길이였는데, 아침부터 이동하느라 이래저래 피곤했지만 예쁜 벚꽃과, 귀여운 멍멍이 그리고 아가들을 보며 힐링했답니다!

벚꽃 + 개나리 조합 너무 예뻐요 💛💗

그치만 역시 마지막엔 꽈당엔딩 ㅎㅎ.. 약간 힘들어서 '아.. 더 찍기.. 싫..ㅇ..' 하던중에 꽈당해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접고 집 가서 쉬고 맛난 점심 먹은 후에 보드타러 슝! 갔답니다 (맛집 정보는 다음 파트에 커밍쑨~)

요날 탔던 예쁜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

#숩니의 맛집추천 _ 판교 히글리

새로운(?) 코너! 맛집을 소개합니다! ! 

저는 한식 분식 양식 일식 중식 아시안푸드 가리지않고 다 잘먹는 사람이긴하지만..! 

특히 브런치류, 빵과 신선한 야채, 스프같은 메뉴를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데요~!!

앞서 말했던 벚꽃 촬영데이에 넘어지고 피곤한 이수빈의 hp를 빠르게 풀충전 시켜준 판교 맛집이 있습니다.. 분당 성남 요쪽 사시는 분들이나, 화랑공원 놀러오실 분들은 한번쯤 들려보세요! 

사실 굳이 소개해야하나 했지만.. 정말 넘 건강하고 맛있게 싹싹 긁어먹었어서 꼭 레터에서 소개하고싶었어요 ㅎㅎㅎ 저 이 가게 없어지기 전까지 메뉴 도장깨기 할거거든요!!

판교 직장인들은 좋겠다… 히글리… 매주 먹을수있어서…..

판교 히글리에 대한 자세한 후기 포스팅은 제 블로그에 남겨놨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타고 가서 구경해보시길…🥐🥗

베숩트 드라이버 숩

별 얘기 아니지만..! 지난 번 운전연수 받았다 - 스토리에서 이어지는 짤막한 이야기!

4월에는 본격 운전 연수 다음 단계인 운전 연습을 시작했어요. 처음은 엄마를 태우고 집 가까운 대형마트 방문, 그 뒤는 혼자 상암 경기장 찍고 상수에 친구 픽업, 그 다음은 영등포 - 노량진 - 판교까지!

4월은 일정을 많이 줄여서 퇴근 후 바로 집에 갈 수 있는 날들이 꽤 많아져서! 퇴근 후 밥 먹고 9-10시쯤 사부작 혼자 자동차랑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어요

혼자서도 운전해보고, 친구를 태우고도 운전해보고, 엄마 태우고도 운전 해보다보니 완전 왕왕왕왕초보에서 왕왕초보정도로 업그레이드 된 기분!? ㅎㅎㅎㅎ

무려 고속도로도 혼자 타봤다구욧!! 움하하 

물론 아직 운전하면서 네비 선생님이 어디로 가라고 하신건지 못알아듣고 제 맘대로 길 가버린 뒤 새로운 길 알려달라고 재촉하거나.. 앞,뒤,옆차에게 아이고 죄송해요 아잉 봐줘요~를 연신 외치며 운전하는 초보드라이버지만..! 앞으로도 저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많관부….

Ballong Season ON!… and OFF ⚽️

작년부터 마음 맞는, 축구하고싶어! 하는 롱보더들과 함께 혼성 풋살팀을 운영(?)중인데요~

작년에 메인 구장으로 사용하던 구장을 올해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시즌온이 조금 늦어졌지만! 4월을 시작으로 새로운 구장에서 드디어 FS발롱이 시즌온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격주 월요일마다 만나는데요~ 너무 즐겁게 플레이 해서 몇개월만에 뛰는데도 정말 작년 그때의 열정처럼 잼나게 뛰었어요 ㅎㅎㅎ

그런데… ^^ 이렇게 순조롭게만 굴러가면 재미없어 빙고 ㅋㅎ 🎵

사건 발생은.. 4/24 월요일 정모… 1,2,3라운드 너무너무 재미있게 뛰고, 골도 많이 넣으면서 와 오늘 패스플레이 짱이다 최고야!!! 넘 재밌어!!! 하고 신나서 뛰다가.. 그만…!

발을 헛디디면서 오른쪽 발목을 제대로 접질렀어요 😭

와 .. 원래 항상 다치는 발목은 왼쪽이였는데 방심했네요… 넘어지자마자 너무 아파서 말도 안나올정도로 .. 누워서 끙끙거리다가 겨우 나와 냉찜질하고 완전 조심조심 걸어서 집에 갔답니다.. 

다음날 병원 가서 엑스레이 + 초음파 결과는 (거의) 파열.. ^_ㅠ 앞으로 최소 3-4주간은 반깁스 착용과 절대 안정을 명받았습니다…. 후앵 나 해야할거 많은데…

그래도 골절이거나 수술해야할만큼 크게 다친게 아니여서 다행이에요… 넘어지는 순간에 뚝 소리가 들리고 느껴져서 진짜 무서웠거든요….. 5월 한달은 얌전히.. 보내겠습니다..

그렇게 시즌온 하자마자 3시간만에 시즌오프 된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드렸숩니다 쩝….

쉬는동안 풋살화 쇼핑이나 해야지(?)ㅎ

#취미부자 _ sewing 소잉으로 옷 만들어보아요 🧵🪡

저희 집엔 저랑 나이가 똑같은 (1996년에 구매한) 재봉틀이 한 대 있는데요, 몇년 전 엄마가 이제 너 가져~ 하면서 물려주셨답니다!

그 당시 유튜브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드르륵 드르륵 혼자 가방을 만들어본 적이 있는데요!

한동안 잊고있다가 (사실 마음 한구석에선 재봉틀로 꼼지락 하고싶다.. 그치만 조금 귀찮아..) 이번에 사월언니의 제안으로 소잉팩토리 용산점에서 같이 재봉틀 수업을 듣게되었어요!

어떤걸 만드는지는 비밀이지만 (후후) 처음으로 옷 패턴도 떠보고, 원단에 옮겨 붙이고, 재단가위로 원단을 슥삭 자르고 (소리 쾌감 최고..) 다림질까지..!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아직은 소잉 배우러 가서 아직 소잉의 ㅅ도 못하고 그리고✏️ 오리기✂️만 했지만, 소잉 하는 동안에는 집중해서 뙇! 하기때문에 그런지 다른 잡생각이 거의 안나고 무언가에 몰두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지금까지 두번 수업 들었는데, 얼른 나머지도 호다닥 만들어서 완성품 자랑하러 오고싶어요! 

(다음 수업은 5/1 근로자의날! 가보자고~~)

2020년에 갑자기 해볼까? 싶어 뚝딱 만들었던 가방..(아직도 애용중)

이것저것 미니 수다 💬 (4월도 쓰다보니 한가득)

-   원래는 계획 되어있던 플랜이 많았는데… 발목 부상으로 모두 취소되었어요 😢 4월 말에 일산 나들이, 5월 초에 경주 여행과 트램폴린 파크까지..! 흐엉엉 아쉬워.. 그치만 제 실수로 넘어져 다친거라 입이 열개여도 할말이 없습니다… 일산은 운전 가능한 발목 상태 될때까지 딜레이, 경주 여행은 여행지 변경 및 힐링 숙소 여행으로 변경, 트램폴린은 방방 뛰어도 되는 발목 될때까지 무기한 연기…… 아쉬워 아쉬워 잉잉

- 휠러즈에서 다녀온 (벚꽃 크루징이였지만 벚꽃이 다 져버린) 가평 크루징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영상은 요기서 확인해보세요 

- 춤추는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함께했어요! 휘슬코레오 친구들... 너무너무 활발하고 귀여워! 영선 생일이여서 덕분에 한자리에 다같이 모였네요!!!! 릴스도 찍고 영상도 찍고 게임도 하고 아주 재미있었답니다..! 그리고 나 생각보다..몸으로 말해요 잘할지도 호호

- 2월달 연휴를 마지막으로 한참 쉬던 클라이밍을 다녀왔어요! 양재 더클라임 지점은 처음가봤는데… 두달만이라 그런지 ^^.. 실력 퇴화..ㅎㅎ 양재 더클 많이 맵더라고여…?! 상체고 코어고 너무 아파서 충격받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 요즘 블로그를 열심히 쓰고 있어요! 다시 시작해보려고 (n년만에…!?) 우선 4월달 목표로 글 5개 발행하는걸로 해봤는데! 우선 작고 미약하게나마 꾸준히.. 성공! 5월달에는 쪼끔 더 열심히 써보겠숩니당 ! ! 많관부 히히

- 난생 처음 다래끼가 났습니다.... 오우 첫날 눈과 주변 광대까지 넘 욱신거려서 놀랬어요.. 주말이지만 후닥 병원가서 약 받아왔어요..! 모두 건강관리 파이팅..

- 목발 처음 써보는데 너무 힘들어요 흑흑 그치만 발목에 무리 안가려면 써야겠죠..... 출근길 시간 2.3배 걸리는중 ^_ㅠ

- 26일은 반차를 썼습니다! 소중한 친구 기일이라, 친구 보러 다녀왔어요. 화랑이 지내는 곳은 언제 가도... 오르막이 무섭고 (ㅋㅋㅋㅋ) 경치가 엄청 좋아요! 쨔식 좋은 곳에 지내고있구만.. 벌써 1년이네! 야 기마랑~ 잘지내고 있어라 또 놀러갈게~~~ 

- 이번 뉴숩레터는 무려 미리! 썼어요 ㅋㅋㅋㅋㅋㅋ 마감 3일 전에 다 끝내는 이 쾌감... 제 자신에게 너무너무 뿌듯... 그치만 다음달도 약간은 ^^ 마감에 휘몰아쳐서 쓰지 않을까.. (참고로 이번 레터도 맞춤법 검사기는 안돌리고 보낼래요 힁구 그냥 인간미 있게 살래..)

- 짝꿍이랑 처음으로 영화 보러 영화관에 다녀왔어요! (ㅋㅋㅋㅋ) 탑건 봤는데.. 제 취향은 아니였다는 것.. 중간에 아주 꿀잠 잤다는 점.... 히힛 짝꿍아 항상 잘 챙겨줘서 고마워어 🤍

덕분에 좋은 경치 보고왔다!

 구독자님, 오늘 뉴숩레터는 어땠나요? 여름 맞이하실 준비가 되셨나요?!!?

오늘 레터 읽으면서 저한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셨는지도 궁금해요 🤓

요기 아래 우체통으로 이야기 남겨주시면 소중한 마음 꼼꼼하게 읽어볼게요

(약간 펜팔 친구 바이브..? 히힛)

그럼 안녕!

오늘의 뉴숩레터는 어땠나요?

어땠는지 저에게 작은 쪽지를 남겨주세요 💌

여러분의 애정이 담긴 말 한마디와 피드백은 뉴숩레터를 더 성장하게 만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