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술 소식, 8월 마지막주

내년부터 소주 및 막걸리 등 주류에 칼로리 표시

2022.08.31 | 조회 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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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술술 부루어리

지난 일주일 동안 일어난 주류업계 소식을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8월 마지막주 술술 부루어리 요약

 Point 1 / 이제 술도 칼로리가 표시된다 - 주류 제품에 대한 열량 표시 의무화

 Point 2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폐지 검토

 Point 3 / 와인 투자 플랫폼 뱅크오브와인 운영사 블링커스, 15억원 투자 유치

 

# 이번 주 핫클릭

술도 칼로리가 있다

주류 제품에 대한 열량 표시 의무화

Photo by 연합뉴스
Photo by 연합뉴스

🔥왜 뜨거워지고 있나요?

내년부터 소주, 맥주, 막걸리 등 주류 제품에도 칼로리가 표기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중요한 표시 · 광고사항 고시'를 개정하여 빠르면 내면부터 주류에도 영양정보 표시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따라서 한국주류산업협회, 한국주류수입협회, 한국막걸리협회, 한국수제맥주협회 등 6개 주류협회는 이달 중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소비자단체와 주류 제품의 열량 표시 협약을 체결합니다.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자면

주류 제품에 대한 칼로리 표시는 꾸준히 추진되었던 사안이였습니다.

실제로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류 자율영양표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주류업체에 권고했지만 이를 적용한 기업은 찾기 어려웠죠.

따라서 이번 방침은 '표시 · 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소비자 구매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공 정보를 확대하여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늘리는 데에 목적을 둡니다.

칼로리 표시에 더불어 식품 필수정보의 점자 표시 적용 확대도 이번 회의에서 채택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처에서는 점자로 표시해야 할 대상 정보, 표시 방법 등 세부지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

한국막걸리협회에서는 연 매출 120억원 이상 업체를 중심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일괄 병 제품 열량 표시를 진행합니다. 

소주와 맥주의 경우는 병제품에 우선 적용하고 캔 용기는 현재 활용하고 있는 포장재가 모두 소진된 후에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입맥주는 2024년 이후 추진됩니다.

와인의 경우는 대형마트 유통 제품에 우선 적용할 예정입니다. 

 


# 서머리 1

대전와인페스티벌은 올해로 끝날까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폐지 검토

지난 8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열린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이 올해로 마지막으로 페지될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이번에 새롭게 시장직에 선출된 이장우 시장이 취임 직후 구조조정 대상 1순위 축제로 와인페스티벌을 언급하며 폐지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대전과 와인이 연관이 없고, 축제효과가 지역사회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폐지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대전과 와인은 관계성이 깊다고 이야기 합니다. 1969년 우리나라에서 자란 포도로 만들어진 최초의 와인(한국산토리의 선리포트와인)이 바로 대전에서 출시되었고 그 포도 역시 대전의 산내동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시에서는 이장우 시장의 와인페스티벌 폐지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언급하면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어 와인페스티벌 축제에 대한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한 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서머리 2

투자회사 국순당?

막걸리로 번 돈 투자로 날린 국순당

Photo by 국순당
Photo by 국순당

최근 새로운 막걸리 제품들로 판매 수입을 들린 국순당이지만 3년 만에 순이익에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손실때문에 순이익이 적자로 바뀐 것입니다.

국순당은 상반기 금융상품 순손실은 39억 3,13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이전 1억 5,129만원의 이익을 올렸던 것과 달리 상당한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국순당의 손실은 스마트팜 기업인 팜에이트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관계기업투자주직으로 연결된 IMM스페셜 시츄에이션펀드에서 5억 8,419만원의 손실을 기록, 지앤텍3호벤처투자조합, 지앤텍 빅점프 투자조합 등도 모두 적자로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국순당이 본업인 주류판매보다 투자활동을 주력으로 활동하면서 금융수입의 손실이 많아진다면 회사의 평가도 주류제품만으로 진행하기가 어려워 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연 금리가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순당은 어떤 변화를 선택할지 궁금해집니다.

[자료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 국순당]


 

# 짤막한 뉴스들

키워드 주류소식

Photo by 던킨도너츠
Photo by 던킨도너츠

① 쌀 막걸리 도넛 : 던킨도너츠가 국순당과 협업하여 쌀 막걸리 도넛을 9월 이달의 도넛으로 출시합니다. 우리 쌀막걸리 도넛은 도넛 위에 막걸리 글레이즈를 입힌 후 튀밥 느낌의 쌀 크럼블을 묻힌 제품입니다. 알코올 함량은 단 0.02%!

② 동해 막걸리 축제 : 동해시 송정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송정오감(五感) 막걸리축제'가 9월 2일부터 3일까지 동해역광장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본 축제는 3년 만에 재개됩니다. 

③ 안동 264청포도 와인 : 경북 안동의 264 청포도 와인이 베를린 와인 트로피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금상을 수상한 제품은 '절정 2021'와인입니다. 

④ 원소주 판매재개 : 박재범이 설립한 원스피리츠가 4개월 만에 온라인몰 판매를 재개합니다. 9월 1일부터 원소주 22도 제품 및 기프트 세트 등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Photo by 더쎄틀라잇브루잉
Photo by 더쎄틀라잇브루잉

⑤ 바나나행성맥주 : 더쎄를라잇브루잉이 이마트24와 우주를 컨셉으로 하는 '바나나행성맥주'를 출시했습니다. 본 맥주는 이마트24의 새로운 세계관과 함께 바나나퓨레를 첨가한 밀 맥주입니다. 

⑥ 필굿굿잡 에디션 : 오비맥주에서 필굿 굿잡 에디션 패키지를 출시합니다. 필굿의 고래 캐릭터인 '필구'와 '텐구'를 유쾌한 일러스트로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⑦ 지평주조 천안공장 : 지평막걸리의 지평주조가 천안공장 설립을 통해 영호남지방의 공략을 넘어 해외시장 진출까지 노립니다. 더불어 수출되는 막걸리의 경우 살균막걸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⑧ 마쿠 : 8월 23일, 미국에서 인기를 보인 막걸리 '마쿠'가 롯데마트 보틀벙커에서 국내 첫 선을 보입니다. 마쿠는 2019년 개발되어 미국에서 출시한 과일 맛 막걸리입니다. 


 

미아스마ㅣ으능정이부루어리 CCO, 필진

블로그 운영하면서 대중들과 만나는 것을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역에 재미난 콘텐츠 없을까 하고, 대전에 양조장을 만들었습니다. 제 블로그 <밍기적 사운드>도 많이 방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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