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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종지만도 못한 마음
어여쁜 도자기잔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뿔. 찻종지만도 못한 마음 요새 소설 쓰는 것 때문에 불교 철학 서적을 가까이에 두고 있다. 어려운 말은 다 흘려보내고, 쉬운 얘기만 취하다 보니 어느 틈에 벌써 세 권이나 읽었다. 그
일기 모음
(25.12.28~26.02.23). 일기 모음 25.12.28 소설 그 아이가 돌아왔을 때 집은 이미 엉망이었다. 별 다른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그 아이가 온다는 사실 만으로도 멀쩡한 가정이 무너졌다.
유예된 기쁨에 대하여
소비의 늪에 빠지다. 유예된 기쁨에 대하여 월초, 공모전 당선되고 기념으로 뭘 살까하다가 아마존에서 세일중인 파일로팩스 다이어리를 발견했다—무려 13000엔이었다. 사실 공모전 원고를 마감하고 보상으로
나는 겨울에 씨앗을 뿌렸다
불모지 개척기. 나는 겨울에도 씨앗을 뿌린다 사실 계절을 모르고 항상 밭을 일구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에게 있어서 씨앗이란 글을 쓰는 것이다. 그것이 수필로 자랄지, 소설로 자랄지는 몰라도 일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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