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뉴스] 이번에는 다르다 - OpenAI, SpaceX, Anthropic 뉴스

2024.10.19 | 조회 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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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SpaceX Starship 5차 발사

I am not sure I am still dreaming or not?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아파트 40층 높이(120미터) 로케트를 젓가락으로 잡았다고 하니 그렇게 얘기할 만도 하다. 

10.13일요일에 텍사스 보카치카에 있는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 5차 시험발사가 있었다. 당초 9월에 발사할 계획이었는데, FAA에서 발사허가를 내주지 않아서 지연이 되고 있었다.

일론 머스크가 FAA 청장을 해고해야한다는 강경발언을 하자, 부랴부랴 10.12토요일에 발사허가를 내주었고, 바로 다음날인 10.13일에 5차 시험발사가 진행되었다.

현재 상용모델인 Falcon 9은 역추진 방식으로 착륙용 다리가 펼쳐지면서 땅에 내려앉는 형식이었다. 반면, 이번 스타십 회수는 '메카질라'라고 하는 지지대에 부착되어 있는 젓가락같은 도구로 로켓 윗부분을 집게처럼 잡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공중에서 젓가락으로 낚아채는 이번 방식은 1) 재발사 시간 단축이 가능하고, 2) 착륙시 연료를 덜 쓰기 때문에 적재공간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메카질라 젓가락으로 회수를 하면, 원래는 한 달이 걸리던 재발사 준비기간을 1시간 수준까지 줄일수 있다고 한다.

일론 머스크는 화성에 가겠다고 하지만, 투자자들은 SpaceX를 위성인터넷으로 돈을 버는 통신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2025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스타링크 인터넷을 쓸수 있게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이용요금인데, 텍사스에 올해 완공할 스타팩토리에서 스타십을 하루 1대 생산을 목표로, 총 1,000대를 제작할 계획이다. 스타십을 1시간마다  이상 재활용할 수 있다면 위성인터넷 요금을 빠르게 인하할 수 있을 것이다.

 

2 . AI Safety Clock

IMD에서 AI 위험 시계라는 것을 발표했다. AI가 인류를 멸종시킬 위험성에 대한 경고 시계인데, 1) AI 기술 정교함, 2) AI 자율성 증가, 3) 물리적 시스템과의 통합이라는 3가지 측면에서 위험도를 측정한다. 자정이 멀지 않았다.

10.8일 제프리 힌튼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발표되었을 때도, 힌튼은 핵폭탄을 발명한 오펜하이머처럼 일종의 죄책감을 표현했다. 힌튼은 자신이 연구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자신이 하지 않았어도 다른 누군가가 연구했을 것이라는 말로 스스로를 위안했다.

 

 

3 . OpenAI와 친구들

일론 머스크의 xAI가 그랬던 것처럼, 결국은 OpenAI도 직접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GPU 자원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보하고, 비용과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직접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이 해답인 것으로 보인다.

9월 말 Mira Murati 마저도 OpenAI를 떠나면서 회사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일부는 경쟁사인 Anthropic으로 이직했고, 일부는 Eureka Labs, Safe Superintelligence와 같은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Mira Murati에게도 다수 벤처운용사들이 돈 보따리를 들고 찾아갈 것이다.

OpenAI 이사회 의장인 Bret Taylor가 세운 Sierra AI도 $4B의 밸류에이션으로 투자를 받았다.

한편, 장기휴가를 선언했던 Greg Brockman이 돌아온다. Mira Murati마저 떠나자 샘 알트만이 Greg에게 SOS를 요청한 것일 수도 있다. Mira Murati의 전임 CTO였기 때문에, 의미 있는 움직임이다.

 

4 . Anthopic, Mistral, Perplexity

OpenAI가 자금조달을 마무리하면서, 경쟁사로 5개 회사를 꼽았다. LLM 회사 중에는 Anthropic, SSI, xAI 등 세 곳이고, 애플리케이션 회사로는 Glean, Perplexity 등 두 곳이다.

우리나라 정부에서 강남3구를 투자규제지역으로 찍어준 것처럼, OpenAI에서 정답지를 알려준 셈이다.

 

안타깝지만 Mistral은 그 리스트에 들지 못했는데, 디 인포메이션에서는 Mistral이 인수합병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기사를 썼다.

OpenAI의 자금조달 라운드를 보고 Anthropic은 뒤늦게 펀드레이징을 시작했는데, AI 역량이 약한 아마존과, 대안이 필요한 구글이 또한번 큰 금액을 투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Uber와 Lyft의 경쟁구도에서처럼, 재무적 투자자들에게는 인기가 떨어지는 대안이 아닐까 싶다.

조금 더 상상을 덧붙이자면, Anthropic을 아마존이 인수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발빠른 디 인포메이션에서는 생성형 AI 기업 인수합병 대상 리스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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