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이요 : 넷플릭스, 페이스북, 스냅

세상을 보는 현명한 눈, 테크스낵 #030

2021.10.27 | 조회 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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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스낵 Tech Snack

하루 5분, 스낵처럼 가볍게 즐길수 있는 Tech 인사이트!

예상이나 가설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 But, 예상이 맞았는지 가설이 사실인지 '확인' 하는 작업이 사실 더 중요한 요소 라고 할 수 있음.

'오징어게임 때문에 넷플릭스 돈 많이 벌었을거야', '애플의 ATT 정책이 기업들의 실적에 영향을 줄거야' 라는 두 가지 가설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는 ⚡ 1,630글자 4분 20초 길이 오늘의 Edition : 

- 🎢Netflix(넷플릭스) : 21년 3분기 실적 '간단히' 보기
- ⚡ 스냅(SNAP) : 21년 3분기 실적 '간단히' 보기
- 🥽 Facebook(페이스북) : 21년 3분기 실적 '간단히' 보기


1. Effect : 🎢Netflix(넷플릭스) : 21년 3분기 실적 '간단히' 보기

Netflix
Netflix

오징어게임 때문에 좋을 것 같다는 추측은 많았지만 실제로 어땟는지 먼저 '간단히' 확인 해 보실 시간.


🚧 Key stats

넷플릭스 실적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인 신규 유료 가입자수의 경우 월가 예상치를 훨씬 뛰어 넘었음. 실적과 관련된 주요 지표를 살펴 보면  :

  • EPS는 3.19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인 2.56 달러를 상회 했으며
  • 매출은 748억 달러를 기록,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 하는 모습을 보여줌
  • 3분기 동안 추가된 신규 유료 가입자의 경우 약 440만 명을 기록 했다고 함. 이는 384만명의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치.

+TMI) '자세히'보기 시리즈에서 다시 한번 살펴 보겠지만, 신규 유료 가입자의 경우 지역별로 차이가 있음. 북미 지역에서 7만명의 신규 유료 가입자가 추가 된 것에 비해 아시아 지역에서는 200만명이 추가 된 것 처럼.


이번 분기 까지 포함해, 넷플릭스의 전체 글로벌 유료 가입자는 2억1,360만명 이라고 함. 유료 가입자 순증에 오징어게임이 한 몫 톡톡히 한 것으로 추측 된다고 하는데 -> 공개된 이후 4주 동안 약 1억4,200만 명의 유료 가입자가 오징어 게임을 시청 했다고 함. 전체 유료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시청 한 것.


💬 What Netflix says

4분기 콘텐츠 수급과 관련해 넷플릭스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줌 -> 코로나로 인해 제작 일정 딜레이등 당초 계획에 맞게 신규 콘텐츠를 론칭 하는 것에 애를 먹었는데,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 한다는 것. 

4분기 신규 유료가입자와 관련해서는 약 850만명 정도가 신규로 추가 될 것으로 예상 한다고 함.   이외에도 몇 가지 추가 사항을 언급 했는데 :

  • '시청 시간'을 기준으로 콘텐츠의 성과를 측정/공개할 예정이라고 함. 지금 까지의 '시청 계정 수'와는 다른 새로운 기준.
  • 새로운 기준에 따라 베스트 히트작 또한 달라 질텐데, 예를 들어 공개 이후 28일 동안의 베스트 히트작을 시청 시간 기준으로 선정 한다고 하면 'Bird Box'라고 함. -> 기존의 시청 계정 수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Extraction' 이지만.
  • 게임에도 계속해서 진지하다고 함. 넷플릭스 기존 섭스크립션으로 무료로 사용 가능 하며 인앱 구매도 없을 것이라는 기존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함.
  • 유저의 '즐거운 여가 시간'을 선점 하기 위한 경쟁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비단 OTT 서비스 뿐만 아니라, TikTok(틱톡), Fortnite(포트나이트), 심지어 독서도 경쟁 대상에 포함해서. 실제로, '글로벌 Facebook(페이스북) 마비' 상태 당시 넷플릭스의 인게이지먼트률이 14% 증가 했다고 함.  

2. On the way : ⚡ 스냅(SNAP) : 21년 3분기 실적 '간단히' 보기

Shutterstock
Shutterstock

미국 시간 기준 목요일 장 마감 이후 스냅(SNAP)이  21년 3분기실적을 발표 했음.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22% 가까이 급락

이번 스냅의 실적은, 발표를 앞둔 Google(구글), Facebook(페이스북), Twitter(트위터), Pinterest(핀터레스트) 등 광고 비즈니스 위주 회사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어느정도 힌트를 준 것 일수도 있는데 :

  • 스냅 실적 발표 이후 구글(알파벳)과 핀터레스트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이상 하락 했음
  • 페이스북 트위터는 하락폭이 더 컸는데, 페이스북은 6%, 트위터는 5% 하락하며 마감.  

+TMI 1) 스냅은 4분기 가이던스 또한 월가 예상 보다 낮게 제시 함. 


🎢 Key stats

스냅 실적과 관련해 시장에서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네 가지 지표 중 매출 포함 2개의 지표에서 월가 예상치를 미스 했음 :

  • 먼저 매출의 경우, 11억 달러를 예상한 월가 예상치에 살짝 못미치는 10억7,000만 달러를 기록 했으며.
  • 유저당 평균 매출(ARPU) 또한 3.67달러의 예상치 대비 낮은 3.49 달러를 기록 했음. 

이외 다른 2개의 지표에서는 월가 예상을 뛰어넘어는데 :

  • Adjusted EPS는 17센트를 기록 -> 월가는 8센트를 예상 한 바 있음
  • 글로벌 DAUs(Daily active users) 또한 3억 600만명을 기록 하며, 3억 100만 명을 예상한 월가 예상치를 뛰어 넘었음. 

+TMI 2) 7,200만 달러의 순손실(Net loss)을 기록. 이는 2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지난 해 동기 대비 64% 개선된 수치. 

 

 The reasons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면, 일단 시장에서는 스냅의 매출 미스에 예민하게 반응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예상대비 저조한 매출에 대해 스냅측은 구체적으로 두 가지 이유를 제시 했음.  1) Apple(애플의) ATT 정책 2) 광고주들의 소극적인 광고 집행 :  

  • 광고를 집행하고 성과를 측정하는데 있어서 예상보다ATT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함.
  • 기업들 입장에서 ATT의 효과를 간단히 말하면, 정밀한 타겟 광고를 위한 데이터 확보가 이전에 비해 훨씬 어려워 지고,  광고 성과 측정 또한 기존 대비 훨씬 어려워지는 것.
  • 3분기는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인 ATT가 전체 기간에 적용되기 시작한  첫 번째 분기
  • ATT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이번 스냅 실적을 통해 처음으로 숫자로 나타난 것.
  • 페이스북 또한 ATT 영향으로 인해 3분기 광고 실적에 대해경계하는 태도를 보여주기도 했음

광고주들의 소극적인 광고 집행과 관련해서 :

  • 공급망 이슈, 인플레이션, 일할 사람 부족 등의 이슈 등으로
  • 광고주들이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내부적으로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 소극적으로 광고를 집행 했다고 함.


🧨 What now

4분기 가이던스에 대해 스냅은 월가 예상치 보다 낮은 11억6,000만 달러 ~ 12억 달러의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 했음. 월가는 13억6,000만 달러를 매출 가이던스로 제시 한 바 있고. 

2가지 이유 중 특히 애플의 ATT가 스냅에'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인지 스냅 '부터' 영향을 끼치기 시작 한 것 인지는 앞으로 발표될  Google(구글), Facebook(페이스북), Twitter(트위터), Pinterest(핀터레스트) 등의 실적 발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을 듯.  


3. Unpredictable : 🥽 Facebook(페이스북) : 21년 3분기 실적 '간단히' 보기

Facebook
Facebook

Facebook(페이스북)이 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 했음.  실적과 관련해서 미리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SNS 기업 중 실적 발표 스타트를 끊은 스냅의 부진한 모습 때문에 시장에서는 페이스북 실적에 대한  근심반, 걱정반 우려만이 가득 했음.

실제로 어땟는지 '간단히' 확인 해볼 시간. 


🚧 Key stats

3분기 페이스북 실적과 관련해 주목할 점은 1) EPS는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2) 매출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고 3) 4분기에도 애플 ATT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 할 것으로 보인 다는 것. 3분기 실적 관련 주요 지표를 살펴 보면

  • EPS는 3.22달러를 기록, 3.19달러의 월가 예상치를 뛰어 넘었으나
  • 매출은 290억 1,000만 달러로 295억 7,000만 달러를 예상한 월가 기대치를 하회 했음.
  • 월 활성사용자(MAUs)는 2억9,100만명으로 2억9,300만 명의 월가 예상치에 살짝 못 미침.
  • 유저당 평균 매출(ARPU)은 10달러. 월가 예상치는 10.15달러로 이 또한 예상치를 하회함.    

몇 가지 주요 지표에서 예상치를 하회 했지만  북미에서의 사용자가 올해 처음으로 증가 했다고 함.

 

💬 What Facebook says

4분기와 관련해 몇 가지 예고편을 공개 했음. 물론 가이던스 또한 포함 해서 :

  • 페이스북은 315억 달러 ~ 340억 달러를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제시. 시장의 컨센서스는 348억 달러로, 월가 예상보다 못한 가이던스를 제시한 것인데
  •  4분기에도 코로나 여파 등 몇 가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언급. '그' 요소인 애플의 ATT 정책도 당연히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함.   

가이던스 이외에 페이스북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분명히 언급함. 바로 VR/AR :

  • 현재 페이스북에는 VR/AR 사업부인  Facebook Reality Labs (FRL)이 있음. 이번 분기 까지 FRL의 실적은 매출 카테고리상 'Others(기타)'로 구분되어  발표 되었는데
  • 다음 분기 부터 FRL의 실적을 별도 매출 카테고리로 분류해 발표 할 예정이라고 함.
  • Therefore, 다음 분기 부터 FRL 관련 실적과 Facebook, Instagram, Messenger, WhatsApp 등의 '페이스북 패밀리 앱'관련 매출이 별도로 구분되어 발표 될 것 이라고.

+TMI) FRL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페이스북의 2021년 전체 영업 이익이 약 100억 달러 정도 감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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